나의 이야기

'이병철의 죽기 전 질문에 대한 답변' 10년전 글들을 본 소감

吾喪我 2023. 11. 2. 09:55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이병철의 죽기 전 질문에 대해 2012년~2014년에 나름대로 답변을 달았었네요. 

이에 대한 글들을 밑에 링크 걸어놓겠습니다. 

 

어떤 계기로 인해 예전에 썼던 글이 생각나서 글 하나를 찾아보았고 이 글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이때랑 생각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바뀌었다기 보다는 지금 아무 생각없이 살고 있습니다. 

이 글들을 보고 느낀 소감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1. 제가 글을 잘 쓰는 편이긴 한 것 같네요.

 

대학때 어떤 모임에서 글을 쓴 적이 있는데 글을 잘 쓴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지난 글들을 보니 제가 글을 잘 쓰기는 하는 것 같네요.

그런데 잘 쓰는 글은 쉽게 간단명료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잘 쓴 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2. 지금은 아무 생각없이 살고 있습니다.

 

저 당시는 생각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아무 생각없이 살고 있습니다.

 

3. 정치에 관심 없어요.

 

저때도 정치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이상적인 사회는 중산층이 두텁고 빈부격차가 적어 사회통합이 가능한 사회라 생각했습니다.

진보적 입장이라 볼 수 있는데 솔직히 우리나라 진보는 진보도 아니고 우리나라 보수는 보수도 아닙니다. 

지금 저의 정치적인 입장은 집권한 정당이 정치를 잘 하면 뽑아주고 못하면 반대편 뽑는 겁니다.  

사실 정치에는 관심이 없어 국내 뉴스는 거의 보지 않아서 어떻게 우리나라가 돌아가는지 잘 모릅니다. 

뉴스는 해외 경제뉴스만 주로 봅니다. 

 

저는 민주주의가 도덕적이고 유능한 지도자를 뽑는데는 좋지 못한 제도라 생각합니다.

단. 민주주의의 좋은 점은 지도자가 못하면 투표를 통해서 정권교체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역사를 봐도 유능한 지도자는 휘귀하고 대부분 무능하고 비도덕적인 지도자가 대부분입니다. 

왕정이나 귀족정은 이런 자들의 영구적인 집권이 가능한데 민주주의는 그나마 투표를 통해 정권교체가 가능한 점이 다른 단점을 상쇄시키고도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 그럴 일은 힘들겠지만 장기 집권이나 영구 집권을 획책하는 지도자가 나타난다면 이는 국민적인 저항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정치의 문제점은 팬덤화 되어서 객관적인 시각과 분별력이 없는 거라 생각합니다. 

자기 응원하는 스포츠팀이랑 똑같습니다. 

똑같은 잘못을 해도 자기편이랑 상대편이랑 다른 잣대를 들이댑니다. 

자기 감정이나 투자나 정치나 객관적인 시각과 분별이 가장 중요합니다.

객관적인 시각과 분별이 한 개인과 집단의 미래를 좌우합니다.  

 

이병철의 죽기전 질문에 대한 답변은 녹색 글씨로 된 부분을 클릭해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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