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자유로운 마음으로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나? 답변

吾喪我 2012. 8. 19. 06:45

이 글은 제 개뿔철학입니다.

 

자유는 2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를 얽매이는 것에서 벗어나는 자유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인생의 힘든 짐을 힘겹게 짊어 지고 삽니다.
인생의 짐은 자식, 부모, 배우자로 인한 스트레스, 출세, 한의원매출감소 등이 있습니다.

이 짐을 벗어던지지는 못한다 해도 이로 인한 스트레스도 벗어던지지 못하고 등에 지고 갑니다.
가슴에 안고 기쁘게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짐으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던질때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블교는 고통으로 부터 자유를 애기하고 집착을 벗어나야 한다고 합니다.
마음이 만든 허상과 과거의 집착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합니다.

 

기독교는 죄와 죽음으로부터의 자유를 애기합니다. 
인간의 근본문제는 죄와 죽음문제라고 합니다.
이것이 긍극적으로 맞는 애기지만 당장 현실문제로 고통하는 사람한테는 현실에 와닺지 않기도 합니다.

 

또 자유는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자유입니다.
봉건신분사회에서 벗어나 부르조아가 지배하는 자유주의 사회로 갈때

(말만 자유주의 사회지 이게 무슨 자유주의 사회입니까?)
가장 큰 자유는 사유재산을 소유할 수 있는 자유였습니다.

사유재산 소유의 자유는 일부 소수의 자본가들만 자유롭게 되고
대다수는 부자유한 삶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자본주의 사회는 백화점 가격표를 안보고 물건을 살 수 있는 자가 가장 자유로운 자입니다.
이런 자는 이건희외에 몇명 안되겠죠.

 

이런 자유는 우리가 갖기 힘들고 우리가 누릴 수 있지만 얻기 힘든 자유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즐겁게 직업으로 할 수 있으며 사는 자가 가장 자유로운 자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병철씨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자유로운 자 같은데 왜 이런 질문을 했는지
저는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솔직히 저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아니라 배고픈 돼지라서 배부르면 자유롭습니다.

저는 이건희씨처럼 재산이 많으면 욕심 안 갖고 인생 즐기면서  걱정근심없이 자유롭게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집착이 많아서가 아니라 돈이 없어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1人입니다.

 

이병철이 이때는 우리나라에서 재산이 제일 많지만 세계적으로 봤을 때 적은 편이고
미국을 마음대로 주무르는 로스차일드가 처럼 부와 권력을 가져야지 더 자유롭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죽이고 싶은 사람을 죽여도 CIA등 권력을 통원해 은폐할 수 있는 자유가 없어서 그런거 아닌가도
생각하는데 아니겠죠.

 

이병철씨는 가지지 못해서 느끼는 부자유함이 아닌 내면의 자유를 애기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내면의 자유에 대해 영감을 주는 책은 장자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자유에 대해 장자에서 영감을 주는 단어는 방황, 吾喪我, 坐忘이란 단어라 생각합니다.

 

자유로와 질려면 목적에 집착하지 않고 안좋은 기억을 잊고, 욕망을 다스려야 합니다.

 

1. 목적에 집착하지 않을 때 자유로와 질 수 있습니다.

 

방황이란 말이 장자에서 처음 나오는데 장자에서 쓰인 방황은 지금처럼 나쁜 의미는 아닙니다.
방황은 목적과 방향없이 이리 저리 다니는 것을 말합니다.

 

자유는 어떤 목적을 추구하는 것을 벗어난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인간은 목적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야 발전이 있습니다.

이것은 목적을 추구하지만 목적에 집착하지 않는 것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목적을 갖지 않고 행동하고 어떤 목적을 위해 인간을 수단으로 삼지 않는 삶을 살때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지식, 권력, 명예, 돈, 예의 등을 추구하되 긍극적으로 목적이 아닌 수단,껌딱지로 생각하고
집착하지 않을때 자유로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하는 현재가 돈과 미래를 위한 수단이 아닌 목적이 될때 즐겁고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목적에 집착하지 않을 때 외부의 사건에 흔들리지 않고 내면에 얽매임이 없고 자유롭습니다.

 

2. 잊어야 할 것을 잊어야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오상아는 나를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나를 잊어야 자유로와 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 나는 외적인 모습에 집착하는 나, 과거의 나, 미래의 나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잊지 말아야 할 것을 잘 잊고 잊어야 할 것을 기필코 기억해냅니다.

 

사업하다 실패한 기억은 잊어야 건강에 좋습니다.
이런 기억은 이상하게 매일 괴롭힙니다.

이런 기억을 잊을 수 있어야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이런 기억을 잊어진다고 잊어지지 않습니다.

한가지에 몰입할 때 나를 잊어버리고 기억을 잊을 수 있습니다.

 

3. 욕망을 다스릴때 자유로와 질 수 있습니다.

좌망은 장자에서 안회가 말하기를 耳目의 감각작용을 물리치고 육체를 떠나 지각작용을 없애서
모든 사물과 동등해지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이목의 감각작용을 통해서 욕망이 생깁니다.
눈에 좋은 것을 보려하고 명품을 보려하고 귀에 듣기 좋은 소리를 들으려 하고 좋은 것을 만지려
하면서 욕망이 생깁니다.

욕망이 사라질때 제물의 경지, 차별하지 않는 경지에 도달합니다.

 

이 욕망을 다스릴때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욕망에 대한 글은 전에 '왜 인간을 만족하지 못하는가' 이병철 질문에서 답변을 달아서
생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