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내가 사는 이유를 찾을 방법이 있을까요? 답변

吾喪我 2012. 8. 19. 07:00

내가 사는 이유를 찾을 방법은 내가 내가 사는 이유를 생각해야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생각하지 않고 답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공자는 내가 종일토록 먹지 않고 밤새도록 자지 않고 생각하였지만 배우는 것만 못하다 하였습니다.

생각만 해서는 안되고 배워야 하는데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으니 내가 사는 이유는

내가 나름대로 공부해야 한다고 봅니다. 


논어에 생각이 없는 배움은 어둡고 배움이 없는 생각은 위태롭다 했는데 생각과 배움이 둘다 병행되어야 겠죠.



제가 쓰는 글은 내가 사는 이유를 제가 나름대로 찾은 것에 대해 쓰고자 합니다.

 

내가 사는 이유는 내가 어떻게 생겨났는가하는 시초의 문제에 귀결됩니다.

 

헬라어인 아르케는 근원, 진리. 시초란 뜻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처음의 시초, 내가 생겨나게 된 시초의 문제에서 진리, 이유를 찾고자 합니다.

 

내가 생겨난 시초가 어떤한가에 따라 내가 사는 이유는 달라집니다.

 

그것은 내가 필연적으로 생겨났는가?, 우연히 생겨났는가?에 따라 나누어 집니다.

 

필연은 조물주가 어떤 뜻을 갖고 나를 만들었다. 유전자의 생존본능에 의해 내가 만들어졌다 등이 있습니다.

 

성경학자들은 하나님이 나를 만든 필연적 이유를 찾아서 그 뜻대로 살때 의미있는 삶을 살 수 있다고 봅니다.
해 아래 새것이 없고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다 했는데 해 위인 하나님 안에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필연의 경우 내가 이렇게 살아야 이유는 삶의 목표와 힘도 되지만 엄청난 권위를 가진 율법도 됩니다.

 

그렇게 살지 못할 경우는 죄책감, 그렇게 살지 못하는 타인에 대한 정죄와 판단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타인과 소통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우연히 내가 생긴 경우는 내가 사는 이유를 어떤 권위에 의해 부여받지 못합니다.

 

이경우 장단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도둑질을 꺼리낌 없어 하는 양심불량자에게 그렇게 살지 말아야 이유를 말할때 강력한
절대적 권위와 이유가 하나 부족해집니다.
너는 그런 이유로 만들어지지 않았으니 그렇게 살지 말라 할 이유와 구속력이 떨어집니다.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이유가 없기에 허무하게 막 살 수도 있습니다.

필연의 삶을 사는 사람이 우연의 삶을 사는 사람들을 이점에서 비판합니다.

 

장점은 어떤 권위에 의해 내가 살아야 하는 강박이 없습니다.
가뜩이나 소심하고 쉽게 죄책감 느끼는 사람에게는 내가 만들어진 이유가 숨도 못쉬게 하는 짐이 될 수
있고 자유롭지 못하게 할 수 있습니다.

나를 억압하는 권위에서 벗어날 자유를 줄 수 있습니다. 


우연의 삶의 경우 자기가 살아야 할 절대적 이유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이럴때 자기가 사는 이유를 찾고 만들어야 합니다.

 

자기 삶에 자기가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어떻게 보면 주인의 삶보다 그렇지 않은 삶이 더 편합니다

노비는 주어진 일만 하면 됩니다.

조선시대때 양인이 부자집 노비보다 더 비참하게 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주인은 자기가 다 알아서 해야합니다. 

 

이 경우 사람마다 사는 이유가 다양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살면서 자기가 사는 이유를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

 

내가 사는 이유가 토끼 같은 자식때문일 수도 있고, 돈 버는 낙일 수도 있고,
다른 사람에게 받는 인정일 수도 있습니다.

 

이유는 내가 찾아야 합니다.

 

제가 사는 이유는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필연적으로 생겼든, 우연적으로 생겼든 저는 이 이유가 맞다고 봅니다.

 

즐겁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나를 짓누르는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모든 얽어매는 것을 벗어던질 줄 알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왜곡된 생각을 이기는 합리적인 사고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 긍정적이고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지적 비관, 의지적 낙관이 제 인생모토입니다.

 

근데 생각처럼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