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좌절의 순간, 어디에 출구가 있나요? 답변

吾喪我 2012. 8. 19. 06:49

1. 꿈이 출구가 됩니다.

 

판도라의 상자를 보면 절망,고통,두려움 등이 나오고 나서 맨 나중에 희망이 나옵니다.

뒤에 희망을 붙들 때 앞서 나온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생김을 볼 수 있습니다.

 

희망은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오늘날의 우주여행은 놀라운 기술에서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라이트형제의 날고 싶다는 작은 꿈, 그러나 포기하지 않는 희망 때문에 가능하였습니다.

 

매화는 봄을 희망하여 피기에 추운 겨울을 견디어 냅니다.

 

꿈은 사람의 가슴에 열정이 불타게 하고 눈에서 빛이 나게 합니다.

현실은 진흙탕을 밟고 있어도 눈은 하늘을 쳐다볼 때 출구가 보입니다.

 

그런데 희망을 갖더라도 진인사대천명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과는 내가 얻는 것이 아니라 하늘이 주는 것입니다.

 

희망을 갖되 거기에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포기해야 할 때 포기가 출구가 됩니다.

 

(제가 포기에 대해 쓰는 것은 포기를 정당화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구조문제를 무시한채

한 개인이 꿈과 패기가 없다고 매도 당하는 것에 대해 반발 심리로 쓰는 글입니다.)

 

그런데 실제 꿈을 이루는 사람은 소수입니다.

대다수는 꿈이 있지만 이루지 못합니다.

꿈이 강렬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정죄할 수 있겠지만 어쨌든 꿈을 이루는 사람은 소수입니다.

 

현재는 개인이 노력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회구조적으로 개인이 노력해도 안되는 것이 많습니다.

경기도 힘듭니다.

 

정주영씨가 꿈을 이루었지만 지금 태어났으면 대기업중소기업 구조적문제 때문에

중소기업 하다 대기업 횡포에 망했을 것입니다.

 

현재 꿈을 이룬 사람들은 본인들이 노력하고 잘 나서 된 것 같지만 시대를 잘 만난 것도 있습니다.

잘난 척 하면 안됩니다. 훌륭한 사람도 있긴 하지만

 

노력하면 다 되고, 꿈을 가지면 다 되는 것처럼 호도하지만 실상은 안 그렇습니다.

 

때론 포기해야 할 때 포기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무작장 포기하면 안되고 상황을 정확히 볼 수 있는 판단력과 지식, 지혜가 필요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되는데 포기하는 것은 바보같은 짓입니다.

 

포기해야 할 때 포기할 줄 모르면 주변사람도 피곤하게 합니다.

사업성공이 꿈이라고 칠전팔기해봤자 빚더미에 앉고 마누라도 도망갑니다.

 

멈추지 말아야 할 때 멈추지 말아야 하고 멈춰야 할 때 멈춰야 합니다.

 

포기를 맛볼 때  절망하고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면 그것은 제대로 포기한 것은 아닙니다.

 

집착을 버리고 포기할 때 다른 길이 열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새로운 인생의 길이 열릴 수 있습니다.

 

사람은 다 죽는다.

죽어서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다.

이 모든 것은 지나가리라.

 

이런 철학이 어려울 때 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제대로 포기할 때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인생의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란 것을 알게 됩니다.

또 나의 삶에서 이 시련이 연단이 되고 내가 강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됨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인생은 한 곳에 문이 닫히면 다른 쪽에 문을 열어줍니다.

우리가 한 곳만 보느라 다른 곳을 보지 못할 뿐입니다.

 

저는 인생의 아픔을 맛볼 때 철학,경제가 새롭게 느껴졌는데 이것이 출구가 되는 지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