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문가들을 믿지 말라

吾喪我 2023. 11. 20. 11:49

 

전문가 분석은 아무 가치가 없다. 너무 많이 알면 상상력에 제동을 걸기 때문에 증권 시장에서 오히려 해롭다

박식한 바보가 알지 못하는 바보보다 더 큰 바보이다

증권시장에서 예언자란 있을 수 없다. 그들은 예언자가 아니라 별을 보며 환상을 좇는 이들이다

나는 한 번도 공황을 예언한 적이 없었다. 그 흔한 투자 조언 조차 해준 적이 없다

갓난 아기가 태어났을 때 그 아이가 천재가 될지 백치가 될지 모르는 것처럼 미래를 알 수 없다

(앙드레 코스톨라니)

 

중요한 점은 아무리 전문가라고 해도 그 사람의 판단이 정확하다고 무조건 믿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다

온갖 전문가들의 수많은 판단이 별로 믿을 만한 것이 못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예측이라는 유난히 어려운 일을 하는 증권분석가들도 예외가 아니라는 사실이 당연하게 느껴진다

(버튼 맬킬)

 

분석가들의 예측이 딱 들어맞을 가능성은 복권에 당첨될 확률보다 그다지 높지 않다분석가들의 예측치는 침체기에 지나치게 낙관적이며 이러한 낙관주의는 회복기나 정상기에도 줄지 않는다

주식시장 전문가들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평균회귀 원리를 모르기 때문에 주가가 과거 평균에서 크게 벗어날 때마다 잘못된 이론을 동원해서 설명한다이런 행태와 인지편향이 결합되어 투자자들은 주가가 본질가치에서 크게 벗어날 경우 시장의 유행에 휩쓸려 위험에 빠지기 쉽다

방사선과 의사들은 증상이 명백한 경우에도 엑스레이로 폐질환을 진단할 때 30%나 실수를 저질렀다

투자자의 눈에는 현재의 트렌드와 유행이 제각각 독특한 것처럼 보이고 또 독특한 것으로 받아들이므로 필연적으로 큰 타격을 입는다. 사람들은 어떤 유행도 오래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망각한다

시장이 고점에 접근할수록 더 많은 뉴스레터들이 낙관적이 되었고 시장이 바닥에 접근할수록 뉴스레터들이 비관적이 되었다

(데이비드 드레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