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재인플레이션 경로로 기울 수 있는 임계 구간

吾喪我 2025. 12. 17. 13:59

미국 경제는 지금 미묘하지만 결정적인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침체는 아직 오지 않았고, 물가는 다시 오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흐름의 중심에는 연준의 정책 변화 가능성, 특히 연준 의장 교체라는 변수가 자리 잡고 있습다.

 

1. 침체는 아닌데, 안심하기엔 이르다

 

어제 고용보고서는 분명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고용은 둔화되고 있지만 붕괴 수준은 아니다

실업률은 구조적 상승 국면으로 보기 어렵다'

 

지금은 전형적인 침체 초입(2001, 2008)과는 다릅니다.

이때는 금융관련지표(하이일드스프레드. 금융스트레스지수, 금융상황지수, 기업대출기준강화)들이 불안하였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1967~68, 1998년과 더 닮아 있습니다.

고용이 식고는 있지만, 아직 버티고 있는 상태인데 정책만 조금 바뀌면 다시 확장될 수 있는 조건입니다. 

 

2. 구인구직비율(V/U)이 말해주는 것

 

20259구인구직비율(V/U)이 다시 1을 상회했습니다.

1을 상회한다는 것은 노동 수요가 공급보다 많고 임금 하방 압력이 제한되고 고용 시장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애기입니다. 

침체 직전 국면에서는 항상 이 지표가 1 아래로 급락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의 노동시장은 느슨해지는 중이지만 아직 팽팽한 상태입니다.

 

3. 물가 3% 구간의 진짜 위험

 

현재 물가는 3% 근처에 있습니다.

이 숫자를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모든 판단의 출발점입니다.

 

중요한 건 3% 위에서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느냐입니다.

2%로 빠르게 수렴 중이라면 디스인플레이션 성공이고 3% 부근에서 정체하거나 다시 오르면 재인플레이션 위험입니다.

지금은 연준 통화정책 영향으로 후자에 가깝습니다.

 

디스인플레이션이 끝나고 다음 국면이 무엇인지가 결정되는 지점에서 정책 실수는 역사적으로 늘 인플레이션을 재점화했습니다(1968,1998년)

 

4. PMI의 상승 가능성

 

1989년 빼고 과거 보험적금리인하에는 pmi가 상승하였습니다.

그리고 pmi 상승은 물가상승을 동반하였습니다. 

 

pmi가 상승한다는 것은:신규 주문이 늘고 재고 조정이 끝나며 기업 심리가 회복되고 고용 계획이 살아난다는 뜻인데 물가도 같이 상승합니다. 

지금의 조건을 보면 고용이 붕괴되지 않고 물가 3% 근처에 금리 인하 국면 진입에 재정은 여전히 확장적입니다.

pmi 바닥권에서 반등 시도가 가능합니다. 

이 조합은 과거 여러 차례 재인플레이션의 출발점이었습니다.

 

5. 연준 의장 교체라는 구조적 변수

 

이번 국면에서 과거와 다른 점은 연준 의장 교체 가능성입니다.

정치적 압박이 강해지는 환경에서 연준이 고용 방어를 명분으로 과도한 완화를 선택할 경우

물가 3% 위에서의 금리 인하는 경기 회복이 아니라 재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6. 두 개의 경로, 하나의 임계 구간

 

지금은 명확한 침체도 명확한 확장도 아닙니다. .

 

 재인플레이션 경로 (기본 시나리오)

V/U 1 유지, PMI 반등, 금리 인하 지속, 고용 유지 196768 / 1998년형

 침체 경로 (꼬리 위험)

금융 시스템 균열, 신용 경색의 실물 전이, PMI 반등 실패 2007년 말형

 

현재까지는 첫 번째 경로의 확률이 더 높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 경로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2008년처럼 금리인하로 물가는 올라가는데 금융위기같은 사건이 터져 고용이 무너지면 침체로 직행입니다. 

 

7. 지금은 임계 구간

 

침체를 막기 위한 금리 인하와 인플레이션을 다시 키우는 금리 인하는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연준 의장 교체 가능성물가 3% 구간 정체, pmi 반등 조짐고용의 버팀목.

이 모든 것이 겹치는 지금은 재인플레이션 경로로 기울 수 있는 임계 구간입니다. 

앞으로 몇 달간의 정책 판단이 향후 수년의 경제 흐름을 결정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