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분기별순이익에 따른 코스피지수 계산

吾喪我 2010. 4. 26. 17:31

 

몇일전에 제가 기업이익과 주가에 관한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위 도표에서 코스피 800여 상장기업의 분기별 당기순이익을 합한 금액입니다.

오른쪽은 당기순이익 상위 10위 기업의 분기별 당기순이익을 합한 것입니다.

 

주가는 고평가될때가 있고 저평가될때가 있지만 기업가치에 수렴합니다. 기업가치는 기업이익에 좌우됩니다.

앞으로 코스피 주가는 향후 기업이익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

제가 과거 3년 평균 per가 우리나라 코스피에서는 고점이 19, 저점이 11, 평균이 14정도라고 썼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17조의 분기별이익이 계속 그대로 지속되고 평균 14, 저점 11에서 고점 19정도의 수준이 유지가 된다면 주가가 얼마정도 될지 궁금하여 계산해 보았습니다.

 

per=시가총액/당기순이익 이니까  시가총액은 당기순이익*per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17조의 분기별이익이 계속 지속되면 코스피 기업 1년 당기순이익은 17조*4해서 68조가 됩니다.

68에다 평균per인 14를 곱하면 시가총액(당기순이익*per)은 68*14=952조가 됩니다.

 

2007년도 시가총액이 1000조일때 코스피는 2000정도 되었습니다. 그러면 1000조에 곱하기 2하고 조를 빼면 코스피지수와 얼추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952조에서 2를 곱하고 조를 빼면 1904이고 지금 순이익 정도가 계속되면 주가는 1904정도가 평균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per 저점인 11에 56조를 곱하면 748조가 되고 여기에 곱하기 2하고 조를 빼면 코스피지수는 1496이 됩니다.

per 고점인 19에 56조를 곱하면 1292조가 되고 여기에 곱하기 2하고 조를 빼면 지수는 2584가 됩니다.

지금 순이익 수준정도면 지금 주가수준은 1904가 평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 순이익이 점차 증가하면 주가수준은 더 올라갈 것입니다. 물론 순이익이 떨어지면 주가수준은 더 떨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주가가 오를지 내릴지 확인하실때 분기별 기업들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 발표를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즉 앞으로 분기별로 17조의 당기순이익이 계속해서 나면 주가는 1496에서 2584사이를 왔다 갔다 하며 평균 코스피는 1904정도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런 식으로 해서 앞으로 당기순이익이 분기별로 20조가 계속해서 난다고 하면 코스피지수는 1760에서 3040에서 저점, 고점을 형성하고 평균 2240에 수렴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당기순이익이 분기별로 30조가 계속해서 난다고 하면 코스피지수는 2640에서 4560사이에서 저점, 고점을 형성하고 평균 3360에 수렴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분기별 순이익이 100조가 난다면 코스피지수는 8800에서 15200사이에서 저점, 고점을 형성하고 평균 11200에 수렴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이정도 순이익이 나려면 내수는 글렀고 수출실적이 늘고 우수한 기업들이 많이 쏟아져 나와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기업들 경기가 안좋아서 분기별 순이익이 10조로 줄어들면 코스피지수는 880에서 1520사이에서 저점, 고점을 형성하고 평균 1120에 수렴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는 앞으로 미국이나 중국처럼 우리나라 per수준이 높아지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힘없는 나라에서 per수준이 아주 높아질 것 같지는 않고요 약간은 올라갈 수 있다고 봅니다. 미국은 시가총액이 2000년에는 GDP의 3배에서 고점이 형성되었는데 우리나라는 시가총액이 2007년 GDP의 1배에서 고점이 형성됐습니다. 

 

분석해보니 쓸데없는 일을 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