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업이익과 주가와의 관계

吾喪我 2010. 4. 23. 14:41

일반적으로 기업이익과 주가는 관련이 깊습니다.

주가수익비율(per)라 해서 시가총액/기업당기순이익(1년)을 지표로 많이 봅니다.

전체 주가와 기업순이익과 비례관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주가는 기업이익의 함수입니다. 주가가 기업가치보다 고평가되거나 저평가가 될때가 있지만 결국 기업가치에 수렴합니다.

기업가치는 기업이익에 좌우됩니다.

주가가 고평가될때는 per가 높을 때이고 저평가됐을때는 per가 낮을 때입니다.

우리나라 코스피는 3년평균per 14에 수렴했습니다.

 

 

위의 그림은 미국의  corporate profits after tax(뒤에는 CP로 언급)입니다. 세후기업이익으로 번역해야 하나요. 저도 이것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당기순이익이나 영업이익은 아닌 것 같습니다. 미국 GDP가 14조달러 정도 되는데 2009년 4/4분기  corporate profits after tax가 1조270억달러 정도 됩니다.

 

우리나라 4/4분기 코스피상장기업들 순이익 합이 17조원정도로 우리나라 GDP 1000조원의 2%정도에 해당되는데 corporate profits after tax는 미국 GDP에 10%에 육박하니 당기순이익, 영업이익은 아닌것 같습니다.

 

하여튼 미국 다우지수는 1966년도에서 1982년까지 500에서 1000사이를 횡보하다 1982년에서 1999년까지 800에서 11000까지 상승합니다. 그러나 2002년까지 7000까지 꺽인후 2007년 10월 14000까지 오르다 2009년 3월까지 7000까지 떨어진후 지금 11000까지 상승하였습니다.

 

주가를 위의 corporate profits after tax(CP)와 비교해보면 비슷하게가고 기업이익과 주가가 비례함을 알 수 있습니다.

 

1970년대에는 CP는 점진적으로 상승하지만 이때 주가는 횡보했습니다. 이것은 per자체가 줄었기 때문이라 볼 수 있습니다. 1966년에 S&P500지수 3년평균 per가 21정도의 고점에서 1982년 3년평균 per가 9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per=시가총액/기업당기순이익, 시가총액=per*기업당기순이익에 비추어볼때 기업이익이 늘었지만 per가 줄었기에 시가총액, 즉 주가가 오르지 못함을 알 수 있습니다.

 

1982년에서 1999년까지의 엄청난 상승장은 기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했기에 가능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도표를 보면 1997년에서 2001 4/4분기까지 CP가  정체되어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가는 1999년까지 올랐습니다.

이때 S&P500지수 3년평균는 33까지 올라 고평가 되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주가는 조정을 받고 떨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주가는 기업이익에 수렴하는 것이 진리입니다.

 

그러나 2002년에서 2006년 3/4분기까지 CP는 꾸준히 증가했고 주가는 2007년 10월까지 상승하였습니다. CP가 2006년 4/4분기부터 꺽이기 시작했고 주가는 기업이익에 수렴하기에 결국 2007년 10월 정점을 찍고 하락하였습니다.

 

미 CP가 2008년 4/4분기를 변곡점으로 2009년 1/4분기부터 상승하기 시작하자 주가도 상승하였습니다.

 

 

 

 

 

위는 분기별로 800여 기업 코스피 상장기업들의 당기순이익을 합한 것입니다. 오른쪽은 당기순이익 상위 10위까지를 합한 것입니다. 상위 10위 기업이 코스피 전체 기업 순이익에 반을 차지함을 알 수 있습니다. 09년 4/4분기에 수치는 아직 증권거래소(krx)에서 4/4분기 상장기업 재무정보를 발표하지 않아 제가 임의로 시가총액 30위 기업중에 당기순이익 상위 10위까지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합한 것입니다.

2006년에서 07년까지 순이익이 증가하자 주가도 올랐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800여 기업 코스피 상장기업들의 1년 평균per와 3년평균 per는 제가 전에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2009년 11월 코스피상장기업 1년 평균per는 (11월코스피 상장기업 시가총액)을 (2008년 3/4분기에서 2009년 2/4분기 상장기업 순이익 합)로 나눈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09년 11월 코스피상장기업 3년 평균per는 (11월코스피 상장기업 시가총액)을 (2006년 3/4분기에서 2009년 2/4분기 상장기업 순이익 합을 3으로 나눈 것)로 나눈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3년 평균per는 보통 19에서 고점을 형성했고 11에서 저점을 형성했습니다. 평균적으로 14정도가 평균이었습니다다.

단타말고 장기투자하시는 분들은 우리나라 코스피의 3년평균per가 14밑에서 주식을 사야함을 볼 수 있습니다.

 

per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적정주가여부를 판단은 달라 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과거의 per로 1년평균, 3년평균을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 현재의 순이익이 앞으로도 지속할 것을 가정하여 예측 per를 산정할 수 있습니다.

에를 들면 2009년 12월 경우 과거3년평균 per는 18.7이 됩니다.  이는 12월의 시가총액과 2006년 4/4분기에서 2009년 3/4분기까지의 순이익을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그러나 2009년 3/4분기의 순이익으로 앞으로 계속 날 것을 가정하에 per를 계산해보면 12월시가총액/(09년 3/4분기순이익*4)를 해보면 887,935,182,728,775원/(17,027,764,428,000원*4)를 해보면 13이 나옵니다.

앞으로 계속 순이익이 이정도 나면은 지금 주가수준은 높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순이익이 어떻게 날지 모르지요.

앞으로 순이익이 계속 증가하면 지금 주가수준은 높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나 2007년 같은 경우면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2007년 3/4분기는 순이익이 16조원으로 좋았습니다.2007년  3/4분기의 순이익이 2008년에도 계속 났다면 이때 주가수준은 높지 않은 것이었고 그때 언론에서도 고점인 이때 주가수준은 높지 않고 더 오를 것이라 애기까지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경제위기가 왔고 도표를 보시면 이후 순이익이 좋지 않았고 주가는 떨어졌습니다. 08년 1/4분기, 2/4분기는 14조, 15조로 아주 나쁘지 않았지만 이때는 엄청난 하락장이었습니다. 그래서 주가가 기업이익에 수렴하긴 하지만 기업이익만 봐서는 짧은 주가예측은 힘들것 같습니다.

 

지금 09년 2/4분기, 3/4분기는 기업분기별이익은 17조로 07년 고점때보다 기업이익은 많이 나고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주가가 07년의 고점인 2000을 넘을 거라 애기합니다. 앞으로 기업이익이 17조이상으로 계속 증가한다면

지금 주가수준은 높지 않은 것이고 주가는 계속 오를 것입니다.

그러나 어떻게 될지 모르죠. 기업이익이 괜찮았던 2007년에 고점에서 하락했으니까요.

그래도 외부충격 이 없고 미국경제가 회복되면  1-2년 동안은 기업이익은 꾸준히 상승하리라 봅니다.

그러다 외부충격이 오면서 2007년10월과 같은 상황이 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