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실업자수 5000명 차이가 가른 파장

吾喪我 2024. 8. 7. 06:10

 
원래 실업률에 대한 글을 쓸 때 언급했어야 할 내용인데 지금 씁니다. 
 
7월 미국의 경제활동인구는 1억6842만명이고 실업자수는 716만명됩니다.
실업률은 실업자수를 경제활동인구로 나눈 4.2528%가 됩니다.
이게 반올림 되어서 4.3%로 발표되었습니다. 
6월 실업률보다 0.2% 증가한 결과로 인한 파장은 엄청났습니다. 
 
7월 실업자수가 6월보다 352000명 늘어서 7163000명이 된건데 만약 실업자수가 5000명 정도 덜 늘어 347000명 증가로 발표되었다면 실업률은 4.249%가 되어서 4.2%로 발표되었을 것입니다.
실업률 0.1% 증가로 인해 시장에 충격은 있었어도 0.2% 증가한 지금의 충격과 공포보다는 훨씬 덜했을 것입니다. 
즉 실업자수 5000명 정도 차이로 인해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은 극과 극이었습니다.
 
이게 통계 발표의 맹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물가지수 mom과 실업률은 소수점 2자리수까지는 발표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실업률 4.249%와 4.251%는 별 차이가 없지만 발표는 0.1%가 차이가 나서 시장에 대한 영향은 천지차이입니다.
물가지수 mom도 0.249%와 0.251%는 별 차이가 없지만 발표는 각각 0.2% 0.3%로 0.1%의 차이가 나서 시장에 영향은 극과 극입니다.  
 

구직자증감(좌,파랑,천명) 일시해고자증감(좌,빨강,천명) 실업률증감(우,녹색)

 
7월 실업률 증가는 일시해고자의 증가와 구직자 증가때문이라는 글을 썼었습니다.
7월에 일시해고자가 6월보다 249000명이 늘어 106만명이었고 7월 취업을 원하는 비경제활동인구는 36만명이 늘어 540만명이 되었습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다른 때에 비해 7월 일시해고자와 구직자가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7월 일시해고자 증가에서 허리케인에 대한 영향이 어느 정도까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저 통계는 취업을 원하는 비경제활동인구라 되있어서 실업률 통계에 경제활동인구로 잡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7월에 이민이 아니었으면 실업률이 4.3%가 아니라 4.1%로 발표되었을 거라 애기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에 대한 자료는 찾지 못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