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통화정책의 어려움

吾喪我 2024. 8. 5. 08:54

그저께 글에서 통화정책의 어려움에 대해 애기했습니다. 

 

'비농업고용지수가 마이너스인 상태에서 금리인하를 하게되면 경기부진과 고용을 되돌리는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비농업고용지수가 플러스인 상태에서 금리인하를 하게되면 시간이 지나 경기과열과 물가상승을 일으킬 위험도 있을 수 있습니다. 
연준이 오판해서 제때 금리인하를 못해서 침체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고 필요이상의 금리인하를 과하게 해서 인플레를 불러 올수도 있습니다.'

 

2007년 9월 첫금리인하를 가져갔는데 이때 금리인하를 너무 늦게 해서 깊은 침체를 불어왔다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이후 버냉키가 비둘기가 된 것이 이때 경험때문일 수 있습니다. 

파월이 2021년 6%의 실업률도 부담스러운데다 물가상승을 일시적으로 여기다 금리인상 시기를 실기해서 인플레를 불러왔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지금은 7월 fomc때 금리인하를 못해서 07년 버냉키와 같은 실수를 저지를 거란 말이 많습니다. 

7월 실업률 0.2% 상승 영향으로 페드워치에서는 올해 1.25%의 금리인하를 반영하고 있고 2년물 금리도 이에 따라 형성되었습니다. 

 

지금이 침체인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제 의견으로는 과거 침체는 실업률 보다는 고용감소일 때가 대부분이라 지금이 침체는 아니라 생각하는데 대다수가 침체로 보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연준이 금리인하를 가져간 경우는 고용감소 일때와 고용증가일 때가 있습니다.

1970년대 ,80년대 초반에 물가가 상승하면서 실업률이 상승할 때 연준이 금리인하를 하지 않고 오히려 금리인상을 했습니다.

그러다 고용이 감소에 접어들면서 금리인하를 가져갔습니다. 

 

고용증가일 때  금리인하를 보험적 금리인하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고용감소일 때 금리인하는 69,74,80,81,90,01,07,20년이었고 고용증가일 때 금리인하는 66,84,87,89,95,98,19년이었습니다.

통화정책 어려움에서 언급했지만 고용감소일 때 금리인하를 하게되면 경기부진과 고용을 되돌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침체가 오기전에 침체 예방 차원에서 고용이 감소하기전 선제적 금리인하의 필요성이 대두됩니다.

고용감소되기전 고용증가할 때 금리인하를 하게되면 고용 악화와 실업률 상승을 완화시키는 대신에 물가가 상승하는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89,95,19년 금리인하 빼고는 물가상승이 있었는데 심각한 경우도 있었고 가벼운 경우도 있었습니다. 

 

작년 12월 금리인하 예고 이후 24년1분기 물가가 높게 나온 경험도 있어 침체를 막는다고 큰 폭의 금리인하도 두려울 수 있습니다. 

하여튼 파월이 머리 아프게 생겼습니다.

저는 금리인하를 가져가도 물가문제 때문에 시장이 원하는 것 만큼 올해 1.25%의 금리인하를 가져가지는 않을거라 봅니다.

작년 3월 은행문제때도 시장은 23년 모든 fomc에서 금리인하를 시장금리에 반영하였지만 23년에 금리인하는 한번도 없었고 시장 생각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미국채는 과매수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실업률이 바닥 위 0.9% 상승하였는데 고용은 냉각은 되었어도 아직은 괜찮습니다.

비농업고용지수 10만명은 과거에는 정상적인 수치였습니다.

 

74년에는 실업률 바닥 위 0.9%에서 첫 고용감소가 왔고 80년에는 실업률 바닥 위 1.3%에서 첫 고용감소가 왔습니다. 

80년처럼 실업률이 바닥에서 1.3%는 올라와야 고용감소가 올려나 봅니다. 

원래 저는 89,90년처럼 주가지수는 횡보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ai붐때문에 일부 종목이 올라 지수는 올랐습니다.

앞으로 고용은 괜찮더라도 실업률 상승의 공포가 지배해서 s&p500이 고점에서 15%이상 내리지는 않더라도 횡보할 가능성이 많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 자신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