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바뀐 물가상승률 분위기

吾喪我 2024. 6. 5. 05:08

저는 향후 물가에 ism제조업pmi와 유가가 중요하다는 애기를 했었습니다.
pmi가 50위에서 상승하면 물가는 상승하고 pmi가 50위로 오르지 못하면 물가는 횡보할 거란 언급을 했습니다.
 
원래 지금 상황이 1989,90년과 비슷하여 물가는 횡보할 거라 봤습니다. 
1989,90년은 경기위축으로 pmi가 50밑에 머물러 물가가 상승하지도 않았지만 역사적인 낮은 유가에도 주거비 임금때문에 물가가 안내려가 4%(현재3%)위에서 횡보하였습니다. 
지금도 높은 금리로 인한 경기위축으로 물가가 상승하지 않지만 주거비 임금때문에 물가가 3%이하로 내려가기 힘들거라 생각했습니다.
 
지금이 1989,90년과 다른 점은 그때는 금리인하를 해도 경기가 회복되지 않아 물가가 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작년12월 금리인하를 시사하자 올해 1분기 물가지표 mom이 높게 나온게 다릅니다.
또 1989,90년은 금리인상으로 주택버블이 꺼질 때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모기지고정금리로 인해 금리인상의 영향을 받지 않는 점이 달라 주거비물가는 더 견고해보이기도 합니다. 
 
요즘 물가상승률에 분위기를 바꾸는 흐름이 있어 언급하고자 합니다. 
 
1. ism제조업pmi
 
어제 5월 s&p글로벌 제조업pmi와 5월 ism제조업pmi는 상반되게 나왔습니다. 
5월 s&p글로벌 제조업pmi는 51.3이 나와 예상치 50.7과 4월 수치 50을 넘었습니다.
반면  5월 ism제조업pmi는 48.7로 예상치 49.8과 4월 수치 49.2에 미달했습니다. 
보통 s&p글로벌 제조업pmi가 더 정확하고 ism제조업pmi가 s&p글로벌 제조업pmi를 따라간다고 하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공신력있는 ism제조업pmi입니다.
 ism제조업 고용지수는 51.1로 예상치 48.5보다 높게 나왔고  ism제조업 물가지수는 57로 예상치 60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경기위축 영역에 있으면 물가는 상승하기 힘듭니다. 
그렇다고 주거비 임금때문에 물가가 하락한다고 애기하기 힘듭니다.
물가는 고용에 문제가 생겨야 하락할 겁니다. 
cpi물가상승률은 1989,90년처럼 3%위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2. 유가
 
6월2일 opce+회의에서 사실상 감산규모를 줄였습니다. 
생산량은 올해말까지 하루 50만 배럴 이상, 내년중반까지는 150만 배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유가로 봐서는 물가상승률이 상승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그렇다고 지금이 침체는 아닙니다.
전저점인 67불을 깨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침체가 아닌 데도 치킨게임으로 증산해서 유가가 하락한 2014~16년과도 다릅니다.
 
3. 인플레나우캐스팅
 
클리브랜드 연은 인플레나우캐스팅에서 5월 cpi mom은 0.08%, 5월 근원 cpi mom은 0.3%, 6월  cpi mom은 0.14%, 6월 근원  cpi mom은 0.29% 예상하고 있습니다.
근원 cpi mom은 소폭감소인데 유가하락때문인지 헤드라인 mom을 낮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올해4월에 파월이 금리인하 제동을 건 영향도 있습니다.   
반면에 작년12월 금리인하를 시사하자 올해 1분기 물가지표 mom이 높게 나왔었습니다. 
 
1,2,3으로 봤을 때 향후 cpi물가상승률은 3%위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옐런의 정부지출에 대해서도 바로 전에 글을 썼었는데 정부지출이 있더라도 한분기정도만 영향을 주고 지속적인 물가상승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물가가 횡보한다면 침체가 오기전까지 시장금리는 박스권에 갖힐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그러나 언제든 분위기가 바뀔 수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