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구리가격과 10년물금리

吾喪我 2024. 6. 8. 13:38

주가지수와 10년물금리에 대해서는 제가 몇차레 언급하였습니다.
 
보통 침체와 회사채위기때 빼고 물가3%이상에서는 10년물 금리가 상승하면 지수는 하락하고 10년물금리가 하락하면 지수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물가가 3%위에서 횡보해서 10년물 금리가 횡보할 때는 주가지수는 횡보하거나 아주 약간 오르는 정도입니다.
물가가 3%위에서 상승하면 10년물금리 상승으로 주가지수는 하락합니다. 
물가 3%이하에서는 10년물금리가 상승하면 지수는 횡보하고 10년물금리가 하락하면 지수는 상승해서 지수가 우상향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침체나 회사채위기때는 10년물금리와 주가지수는 같이 하락합니다. 
 
한가지 더 언급하면 물가3%이상에서 금리인상을 중지하고 금리인하를 가져가려할 때는 주가지수와 10년물금리의 역의 관계가 깨지며 10년물 금리와 상관없이 주가지수가 올랐습니다.
1989년2월부터 8월까지 금리인상 중지전부터 첫금리인하까지 지수는 올랐습니다. 
작년12월 금리인하를 시사하자 올해 1분기에 10년물금리 움직임과 상관없이 주가지수가 올랐습니다. 
 
최근에도 장중에는 10년물금리와 주가지수가 역의 관계를 이루다 장막판이나 장이 끝나고 ai투자로 지수가 올라 마치 물가3%이하에서 10년물금리가 상승해도 지수가 횡보해서 지수가 우상향할 것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는 합니다. 
계속 그럴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엔비디아가 없었으면 요즘 1990년처럼 주가지수와 10년물금리는 역의 관계로 움직여 횡보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구리와 물가상승률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는데 구리와 10년물금리에 대해서 언급하고자 합니다.
 
10년물금리와 구리가격은 비슷하게 움직이곤 합니다. .
경기침체나 회사채위기일 때는 둘이 같이 하락합니다.  
그리고 침체를 벗어나 물가가 낮아진 상태에서는 경기회복할 때 둘이 같이 상승합니다. 
그러다 1970년대처럼 고물가로 금리가 많이 오를 때는 금리부담으로 구리가격이 금리보다 먼저 하락하곤 했습니다. 
그래도 10년물금리와 구리가격의 두 움직임은 주가지수와 10년물금리 정도까지는 들어맞지 않아 참고할만한게 못됩니다. 
구리가격은 달러지수와 pmi 금리 물가 통화정책 다 종합적으로 봐야 합니다. 
 
10년물금리와 구리가격이 역행했다 순행했다 하며 움직이는 것은 2018년 이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구리가격(파랑,우) 10년물금리(녹색,좌)

 
2018년이후 10년물금리와 구리가격은 그 전보다 더 역행 또는 순행해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역행하는 경우는 빨간색 박스, 순행하는 경우는 회색 박스입니다. 
 
순행하는 경우는 물가 낮으며 경기회복될 때, 침체나 회사채위기때, 24년1분기처럼 통화완화하려할 때입니다.
역행하는 경우는 높은 물가나 금리가 부담될 때입니다. 
 
빨간색 박스 설명입니다.
2018년 긴축 누적으로 10년물 금리가 상승할 때 구리가격이 하락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22년 가이던스로 인한 긴축효과 누적으로 10년물 금리가 상승하자 구리가격이 하락했고 10년물 금리가 하락하자 구리가격이 상승하였습니다. 
2023년 은행문제가 수면아래로 가라앉으며 연준이 긴축을 표명하자 10년물 금리와 구리가격의 역의 관계가 형성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회색 박스 설명입니다. 
2017년은 긴축이 누적되기 전에 경기가 좋아지며 10년물금리와 구리가격이 같이 올랐습니다. 
2018년11월부터는 10년물 금리가 하락하며 구리가격이 오르며 역의 관계가 형성되는듯 하다가 긴축으로 경기가 안좋아지고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상승하며 10년물금리와 구리가격이 같이 하락하였습니다.
그러다 코로나 터지며 둘다 폭락했다가 경기가 회복되며 같이 상승하였습니다. 
2023년 상반기는 은행문제로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치솟으며 10년물금리와 구리가격이 같이 하락했다가 은행문제가 수면아래로 가라앉으며 같이 상승하였습니다.
 
2024년에는 파월이 금리인하를 시사하면서 10년물 금리가 하락했다 물가 우려로 금리가 상승하였는데 구리가격도 같이 상승하였습니다. 
물가 우려에도 파월이 금리인하를 계속 하겠다고 하자 시장이 연준의 물가통제 능력과 의지를 의심하면서 금은가격이 상승하였는데 구리가격도 따라서 상승했습니다.  
몇일전 pmi가 하락할 때는 침체때처럼 둘이 같이 하락했다가 어제 고용보고서가 나오고 나서는 긴축 우려로 둘이 역으로 움직였습니다. 
 
앞으로는 침체가 오기전까지는 높은 금리가 부담이 되어서 둘 사이가 역행하는 관계로 흘러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