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향후 주가지수 상승? 횡보? (지수상승조건-10년물금리상승시 지수하락없어야)

吾喪我 2024. 5. 19. 13:41

1. 주가지수 상승할 경우
 
1996년1월에서 1998년8월 (97년3월 한번 금리인상) 사이 금리인상이 멈추고 5.5%의 기준금리를 유지할 때와
2006년6월에서 2007년8월 사이 금리인상을 멈추고 5.25%의 기준금리를 유지할 때 주가지수는 우상향하였습니다.
그래서 지금 금리인상이 멈추고 주가지수는 우상향할 거란 분들이 많고 현재의 컨센서스라 할 수 있습니다. 
 
이때 10년물 금리와 주가지수 차트를 비교해보겠습니다. 
 

 

 
보통 침체때 빼고 10년물 금리가 내릴 때 지수가 오르는 것은 당연한데 이때 왜 지수가 오르는 것이 가능했냐 하면 10년물 금리가 오를 때 지수는 하락하지 않고 횡보했기 때문입니다.  
그림을 보면 이해를 하실 것입니다. 
보통 cpi물가상승률이 3%이하에서는 10년물 금리가 오르면 지수가 횡보, 10년물 금리가 내리면 지수는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 지수가 우상향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007년8월에 금리가 내리는데도 지수가 오르지 못한 것은 저때 고용지표가 안좋게 나오기 시작해서입니다. 
 
지금은 애매합니다. 
cpi yoy는 3%이상인데 pce물가 yoy 3%이하입니다. 
어디를 따라 적용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주가지수가 상승할 지 횡보할 지 알려면 10년물 금리가 오를 때 지수가 횡보하면 앞으로 지수는 상승하고 10년물 금리가 오를 때 지수가 하락한다면 앞으로 지수는 횡보하거란 예측이 가능합니다. 
 
앞으로 지수가 상승할지 말지는 뒤에 나오는 3.현재 에서 살펴보겠습니다. 
 
2. 지수가 횡보할 경우
 

 
제가 지금 상황이 유가는 역사적 최저 수준이었지만 주거비 임금의 인플레요인때문에 물가가 4%위에서 횡보하던 1989,90년 상황과 비슷하다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1988년은 물가4%(현재3%)위라 그런지 10년물 금리가 상승할 때는 지수는 하락, 10년물 금리가 하락할 때는 지수는 상승하며 지수는 횡보하였습니다.
그러다 1989년 2월 금리인상이 멈추는 것과 89년 6월 첫 금리인하를 계기로 분위기가 바뀝니다. 
1988년12월,1989년1월에는 10년물금리가 횡보하는데도 지수는 상승하고 1989년3월이후에는 10년물금리가 상승함에도 물가3%이하때처럼 지수는 하락하지 않고 횡보하였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3번 금리인하 한 10월 이후 또 분위기가 바뀝니다. 
물가3%(당시4%)위에서 금리와 지수 역관계처럼 10년물 금리가 상승하면 지수는 하락, 10년물 금리가 하락하면 지수는 상승해서 지수는 횡보합니다. 
금리인상 멈춤과 금리인하로 분위기를 타다가 다시 물가3%위 지수와 금리의 역관계로 되돌아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 지수와 10년물금리 움직임을 돌아보면 1990년을 따라 지수가 횡보할지, 1996년을 따라 상승할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자료는 macrotrends에서 나오는 S&P 500 PE ratio자료입니다. 
보통 S&P 500 시장평균per가 14~18사이 움직이고 지금이 19,20란 애기가 있던데 그거랑 뭔 차이인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24년5월은 27.65로 높은 편이기는 합니다. 
 
장기적으로  S&P 500의 평균수익률이 7.7%인데 1분기 통화완화로 올해 이미 S&P 500이 11%가 올라서 올해는 더 오르기 힘들다고 애기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3. 현재
 

 
앞에서 주가지수가 상승할 지 횡보할 지 알려면 10년물 금리가 오를 때 지수가 횡보하면 앞으로 지수는 상승하고 10년물 금리가 오를 때 지수가 하락한다면 앞으로 지수는 횡보하거란 예측이 가능합니다. 
과거에 1972년이후와 인플레가 온 최근 3년간 10년물 금리와 주가지수 관계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2021년4월~2023년 까지는 물가 3%위에서 주가지수와 10년물 금리의 역관계가 잘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2024년 통화완화 시사 후에 24년1월에서 3월까지는 물가3%이하처럼 10년물 금리가 상승하면 주가지수는 횡보, 10년물 금리가 하락하면 주가지수는 상승해서 지수가 상승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건 1989년에 금리인상이 멈추고 첫 금리인하를 하면서 지수와 금리의 역관계가 깨지며 지수가 상승한 것을 연상시킵니다.
그러다 4월에 파월의 금리인하 제동이 있은 후에 다시 지수와 10년물금리간의 역관계가 전개되었습니다.
10년물 금리가 상승하자 주가지수는 하락했다가 요즘 10년물 금리가 하락하니 주가지수는 상승하였습니다. 
이것도 1990년 금리인하 이슈가 다 사라지고 지수와 10년물 금리가 역관계에 접어들었던 때를 연상시킵니다. 
 
앞으로 pce물가를 따라 물가3%이하처럼 지수와 10년물금리 역관계가 깨져 지수가 상승할지, 이니면 cpi물가를 따라 물가3%이상처럼 지수와 10년물 금리 역관계로 지수가 횡보할지는 지켜봐야합니다. 
 
주가지수가 횡보하지 않고 우상향하려면 올해 4월에 10년물 금리가 오를 때 주가지수는 횡보했어야 했는데 하락했습니다. 
그래서 저 개인적으로 4월부터 다시 역관계가 형성된 걸로 봐서는 당분간 지수가 횡보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1989년 처럼 금리인하 이슈로 지수는 상승했지만 이후 높은 금리 유지 중에는 cpi3%위에서  10년물금리와 지수가 역관계에 빠지며 지수가 횡보했던 경우를 반복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제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