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락 후 주가지수 저점 파악하기

吾喪我 2024. 4. 23. 11:10

러셀 내피어는 침체장 바닥에서 주식을 매수하려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려 책 베어마켓(2005년)을 썼습니다.
여기서 20세기에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주식을 가장 매수하기 좋았던 때인 1921년8월, 1932년7월, 1949년6월, 1982년8월의 공통적인 특징을 언급했는데 6가지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수요개선으로 상품가격의 안정
2. 국채 강세
3. 회사채 안정
4. 공매도 잔고 증가
5. 재고 낮아짐
6. 자동차 판매 증가, 주택착공건수 증가
 
1,2,3,6번은 책 읽기 전부터 저도 알던 내용입니다. 
전에 이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는데 공매도잔고증가는 그래프를 그리지 못했고 재고는 자료를 못찾아서 스스로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오늘 다시 글을 쓰고자 합니다. 
 

 
1. 수요 개선으로 상품 가격의 안정
 
상품의 대표로 구리가격을 가져왔습니다.
'주가지수 구리가격 저점 시간차' 글을 통해서 이에 대해 길게 언급하여서 오늘 글에서는 생략합니다. 
 

10년물금리(빨강) 하이일드스프레드(파랑) 실업률(녹색)

 
2. 국채 강세
 
국채강세란 말은 국채 금리가 고점에서 어느 정도는 내려와야 한다는 애기입니다. 
표를 보시면 지수하락시기와 침체시가가 달랐던 70년 74년 지수 저점에서 반등할 때 빼고는 10년채 가격이 저점에서 고점에서 올라오는 중간(즉 10년물 금리가 고점에서 저점에서 내려오는 중간)에 지수가 저점을 찍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국채강세의 법칙은 지수하락시기와 침체시기가 달랐던 때에는 적용되지 않았는데 같은 d의 시기였지만 침체가 심했던 82년에는 적용되었습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국채 강세, 즉 10년물금리가 많이 내려왔을 때는 실업률이 어느 정도 오르고 나서임을 볼 수 있습니다. 
 
3. 회사채 안정
 
fred에 하이일드 스프레드 자료가 1997년 이후 밖에 없습니다. 
저 표에서 82년2월은 베어마켓 책에서 본 자료입니다. 
회사채저점 즉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고점이후에  지수가 저점 찍고 상승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4. 공매도잔고 증가
 

공매도잔고(파랑,좌) s&p500(회색,우)

 
공매도 잔고는 뉴욕증권거래소 자료인데 2주 마다 발표하며 2015년 이후 자료 밖에 없습니다. 
단위는 뭔지 모르겠습니다. 자료에도 안 나옵니다. 
백억 단위인 걸로 봐서는 달러는 아니고 갯수 같기도 합니다.  
 
공매도 잔고가 고점일 때가 지수 저점과 비슷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공매도 잔고가 바닥에서 30억이 증가하고 나서 20년 3월에 35%의 지수하락에서 반등하였습니다.
공매도 잔고가 바닥에서 36억이 증가하고 나서 22년에 27%의 지수하락에서 반등하였습니다.
앞으로 지수가 하락한다면 공매도 잔고가 이전 바닥에서 30억~40억이상 늘어나면 매수도 고려해볼만 할 것도 같은데 다른 지표도 봐야할 것입니다. 
 
5. 재고 낮아짐
 

제조업 재고 mom

 
재조업 제고는 원자료 저점과 yoy 저점은 지수 저점과 맞지가 않습니다. 
그나마 mom 저점이 지수 저점과 비슷하게 떨어집니다. 
 
6. 자동차판매증가, 주택착공건수증가
 

차생산량(파랑,좌) 주택착공건수(검정,우)

 
자동차판매량은 찾기가 어려워서 생산량을 가져왔습니다. 
차생산량과 주택착공건수 저점은 지수 저점과 비슷할 때도 있는데 아닌 때도 있습니다.
2000년은 맞지 않습니다. 
참고만 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