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거비물가상승률은 잘 내려오나? (주거비물가예상경로)

吾喪我 2024. 3. 25. 11:19
zori yoy (파랑) ntr yoy(주황) 케이스쉴러주택가격지수 yoy(회색)

 
파월과 시장은 주거비물가는 잘 내려오고 있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식으로 애기합니다. 
그 근거는 렌트비가 잘 내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노동통계국에서 분기마다 발표하는 23년 4분기 ntr(신규임대료지수)은 yoy -4.7% 나왔고 질로우에서 매달 발표하는 zori yoy는 잘 내려오다가 요즘 3%중반에서 횡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주거비물가상승률은 23년3월에 8.16% 고점을 찍고 내려오는 중이긴 합니다.
 
그런데 파월과 시장 생각대로 주거비물가는 잘 내려올까요?
 

케이스쉴러주택가격지수 yoy(파랑,좌) 렌트비물가상승률(녹색,우) 등가임대료물가상승률(빨강,우)

 
주거비cpi는 전체cpi에서 36.2%를 차지합니다.
전체cpi에서 rent of primary residence가 7.67%를 차지하고 owner's equlvalent rent of residence가 26.77%를 차지합니다. 
rent of primary residence는 임차료 즉 렌트비이고 owner's equlvalent rent of residence는 등가임대료라고 부르는 것 같은데 집소유인이 세를 준다면 얼마정도 받을 것인가 조사해서 수치를 매기는 것 같습니다. 
나머지 1.8% 정도는 호텔숙박비 같습니다. 
 
저는 주거비가 등가임대표가 차지하는 비중이 많고 등가임대료는 렌트비보다는 집값에 좌우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과거 흐름을 보면 둘이 비슷해보입니다.
둘다 케이스쉴러주택가격지수 전년동월비에 1년에서 1년반 후행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전에도 글을 썼는데 지금까지 주택가격지수 전년동월비가 하락한 영향을 받아 주거비물가도 하락했는데 주택가격지수 전년동월비가 23년6월부터 상승해서 주거비물가가 계속 하락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택가격지수 전년동월비가 1년 이후에 주거비물가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주거비cpi mom 6달평균(0.47% 파랑) 3달평균(0.49% 주황)

 
주거비cpi mom은 최근 6달 평균은 0.47%, 최근 3달 평균은 0.49% 나옵니다.
이걸 토대로 향후 주거비물가상승률 예상 경로를 그려봤습니다. 
주거비물가상승률이 잘 내려오다가 올해 6월부터 5.5%이하는 내려오지 않음을 볼 수 있습니다. 
파월과 시장 예상대로 주거비물가상승률이 잘 내려올지는 의문입니다. 
 

 
연방주택금융청 주택가격지수입니다. 
미국 집값은 23년12월 기준으로 지난 1년동안 6.6% 올랐습니다. 
이것은 케이스쉴러주택가격지수보다는 더 잘 오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케이스쉴러주택가격지수는 3개월 연속 mom은 -0.2 -0.3 -0.1%로 마이너스가 나와 집값은 정체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