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연준의 통화정책과 침체 주가지수

吾喪我 2024. 2. 29. 10:42

1965년 이후를 보면 69, 73, 80, 81, 01년은 금리인상 중에 비농업고용지수가 마이너스를 찍어서 금리인상을 중지한 후에 침체가 왔습니다. 
즉 물가를 잡으려고 금리인상을 하다가 침체가 온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73, 80, 81년은 비농업고용지수가 마이너스를 찍은 후 본격 고용감소가 시작되었고 69, 01년은 먼저 비농업고용지수가 마이너스를 찍은 후 몇개월 후에 본격 고용감소가 왔습니다. 
 
금리인상 하다가 침체가 오지 않은 경우는 90년 07년 20년이라 할 수 있는데 90. 20년은 보험적 금리인하 후에 일정 금리를 유지하는 중에 사건이 터지며 침체가 왔고 07년은 06년 금리인상 중지 후에 높은 금리를 유지하는 중에 서브프라임모기지가 터지며 침체가 왔습니다. 
90년은 89년 6번의 보험적 금리인하 후에 8%의 금리를 7개월째 유지하는 중에 걸프전이 터지며 물가가 상승하면서 침체가 왔습니다.
20년은 19년 보험적 금리인하 3번 후에 pmi가 50을 넘어가는 경기회복 중에 코로나가 터지며 침체가 왔습니다. 
 
물가안정시기인데도 침체가 왔던 1950년대는 최근 30년과는 다르게 70년대처럼 지수하락기간과 침체기간이 다릅니다. 
이는 물가때문에 금리인상을 하다가 금리인상 후반기가 되어서 침체와 상관없이 물가상승에 금리인상으로 지수가 먼저 하락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후 침체가 찾아왔습니다.
이때는 물가안정시기라 침체가 왔어도 지수 하락폭은 20%미만이었습니다. 
57년9월에 금리인상이 멈추었는데 지수 고점은 56년7월이었고 침체는 57년7월에 시작했습니다. 
59년9월에 금리인상이 멈추었는데 지수 고점은 59년7월이었고 침체는 60년4월에 시작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때는 물가통제, 배급제로 암시장 물가는 올랐지만 공식 물가는 낮았습니다. 
그러다 1946년에 물가통제를 그만두자 물가가 상승하고 국채금리도 상승하였습니다. 
1947년 트루먼이 다시 물가 임금 대출을 통제하려 들었는데 의회에서 반대해서 시행하지 못했고 어쩔수 없이 재할인율을 인상하고 지급준비율도 인상하였습니다.
이미 46년5월에 물가상승 금리상승으로 지수는 고점 찍고 하락하였고 긴축으로 침체는 48년11월에 시작하였습니다. 
 
1920년대는 기술혁신으로 물가는 높지 않고 마이너스를 찍을 때도 많았습니다.
물가가 마이너스를 찍었다고 이때는 디플레이션은 아니었고 미국 경제가 가장 잘 나갈 때였습니다. 
캐시우드가 앞으로도 기술혁신 때문에 인플레가 없다고 주장하는데 이때가 그럴 때였습니다. 
이때는 금본위제로 전쟁후에 유럽 경기가 안좋아서 자국 화폐 평가절하로 유럽에 금이 유입되기 쉬웠습니다. 
이때 물가가 높지 않았음에도 금본위제에서 금유출을 방지하고자 뉴욕 연은에서 재할인율을 1928년2월 3.5%에서 1929년8월 6%까지 인상합니다.
이게 지수 거품이 꺼지는데 기여를 하였고 지수 하락과 함께 대공황 침체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때는 신용으로 다수가 주식 투자를 많이 하던 때였습니다. 
대공황때 지수가 1/8토막이 난 것은 통화완화를 계속 해야 하는데 경기 회복 조짐이 보이면 금본위제 때문에 금유출을 막고자 긴축을 했다가 1차,2차 은행위기가 터져서 그렇습니다. 
 
1차 세계대전 중에 물가가 10%대로 높았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연준이 재할인율을 낮게 유지하자 물가상승률은 10%가 넘는 상태였고 1919년에는 지수도 올랐습니다. 
연준이 재할인율을 낮게 유지하면서 은행대출이 늘어나고 미국에서 금이 빠져나가자 지급준비율이 하락하였습니다. 
연준은 은행에 빌려준 자금의 40%를 금으로, 은행이 유치한 순예금액의 35%를 법정화폐로 보유해야 했습니다. 
지급준비율 하락을 막기 위해 1919년11월 재할인율을 인상하자 은행들은 어음할인율을 6%까지 인상하면서 경기침체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때는 지수하락은 1917년부터 하락했는데 1918년 하반기에 침체가 왔다가 1919년 통화완화로 침체가 벗어났다가 다시 긴축을 하며 1920년에 침체가 왔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보면 침체는 19, 29, 48, 57, 60, 69, 73, 80, 81, 01년 경우 처럼 연준이 금본위제에서 금유출을 막거나 물가를 잡기위해서 긴축을 가져가는 과정에서 발생했던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침체와 상관없이 침체 전의 16, 46, 56, 59, 68, 73, 80, 2022년의 지수 하락은 물가상승 금리인상이나 물가상승 시장금리상승이랑 관련이 있었습니다. 
(73년은 지수고점은 1월, 침체는 11월 시작, 80년은 11월 지수고점, 81년7월 침체 시작, 그전 80년1월~6월 침체)
금리인상 하다가 침체가 오지 않은 경우는 앞서 애기한 90, 07, 20년의 경우입니다. 
지금까지 통화완화 중에 침체가 온 적은 없습니다.
90. 20년처럼 보험적 금리인하가 멈추고나서나 07년처럼 금리인상이 멈추고 일정 금리를 유지하는 중에 사건(전쟁, 전염병, 금융위기)이 터지며 침체가 온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앞으로 침체가 어떻게 올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지금 금리인하를 하지는 않았는데 통화완화 가이던스를 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통화완화 중에 침체가 온 적은 없습니다.
연준이 cpi 3%이상의 물가를 잡으려 금리인상을 계속 가져갔으면 침체가 일찍 왔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cpi는 무시하고 3%이하로 내려온 pce물가만 보는 상황에서 통화완화를 가져가는 거라 침체는 금방 오지는 않을거고 늦춰졌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물가일 것 같습니다.
물가가 오르지 않고 cpi물가상승률은 3%위에서 횡보하고 pce물가상승률은 3%아래애서 안정된다면 시장 컨센서스처럼 골디락스 상황이 펼쳐질 것입니다. 
 
그런데 1,2월 제조업지수(지역 연은, ism, s&p글로벌)와 1월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고 인플레 나우캐스팅에서 2월cpi mom을 0.43%로 예측하는 것을 보고 통화완화에 경기 물가가 빠르게 반응하는 것을 보면 생각보다 중립금리가 높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만약 저번에 제가 그린 물가 예상 경로 대로  최근 cpi pce 6,3개월 평균 mom시 올해 6월부터 근원 물가가 상승하는 것처럼, 최근 cpi pce 3개월 평균 mom 처럼 물가가 상승한다면 연준의 반응은 2가지로 나타날 것 같습니다.
 
한가지는 2021년처럼 물가상승이 일시적이라며 무시할 가능성이 많은데 여기에 시장 반응도 2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연준 말을 그대로 받아들여 2021년 처럼 물가상승하더라도 통화완화 포지션이면 지수는 상승합니다. 
이 경우는 실질금리 하락으로 금값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많아 물가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통화완화에 물가상승하기 쉽기에 연준이 말을 저렇게 해도 언젠가는 긴축을 할거라 봐서 2021년과 달리 시장이 반응하지 않으면 지수는 횡보하거나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2022년처럼 침체가 없어도 물가 3%위에서 물가상승에 금리인상이면 지수는 하락합니다. 
 
또 한가지는 물가상승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금리인하를 없던 걸로 하거나 긴축으로 돌아서는 건데 이때는 지수는 하락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 경우는 전형적인 과거 침체가 왔던 경우처럼 긴축으로 침체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침체가 올 경우도 2가지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거 처럼 보험적 금리인하중에는 침체가 안 올 가능성이 많습니다. 
침체 올 경우 한가지는 금리인하가 멈춘 후에 1990년처럼 중동에서 전쟁이 확전되어서 물가가 오르거나 2007년 처럼 금융위기가 터지거나(연준이 대비를 잘해서 가능성이 별로라 생각합니다) 하면 침체로 갈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는 물가를 잡으려 금리인상을 하다가 침체가 왔던 전형적이고 가장 흔했던 경우입니다.
인플레가 재점화 되어서 어쩔수 없이 연준이 금리인상을 가져가다가 침체가 올 수 있는 경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