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물가 예상 경로를 통해 본 인플레 재점화 가능성

吾喪我 2024. 2. 25. 12:25

앞으로 주가지수의 향방은 물가에 달려있습니다. 
2023년 상반기에 컨센서스와 달리 베이비스텝 긴축에도 지수가 상승할 수 있었던 것은 인플레시 물가하락 때문이었습니다. 

(비슷하게 1980년 7월에서 11월 지수 상승도 고용증가 상태에서 금리인상, 물가하락 중에 나타났습니다)
1995년 처럼 물가상승률이 3%아래에서 안정된다면 지수는 우상향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지금 물가 문제는 끝났고 골디락스의 좁은 길에 접어들었다는 것이 시장의 컨센서스 같습니다. 
 
cpi물가상승률이 3%위에서 횡보하고 pce물가상승률이 3%밑에서 안정된다면 연준은 금리인하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물가가 상승하면 골치가 아파집니다. 
높은 주거비, 임금, 정부지출, 경기회복, 미국 원유 생산 한계 도달, 지수상승 등의 물가상승요인이 잠잠할지 튀어나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 
1970년대 처럼 인플레가 재점화되어서 물가 3%이상 상승시 연준이 긴축한다면 지수는 하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높은 금리에다가 연준이 긴축한다면 침체는 일찍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물가가 상승하는데 연준이 2021년처럼 인플레는 일시적이라며 미적미적거리면 지수는 2021년처럼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반면 연준이 금리인상을 하지 않더라도 긴축한다고 협박하면 시장이 뻥카에 속아 지수는 횡보하거나 하락할 수도 있는데 뻥카에 속을지 말지는 모르겠습니다 .
물가 상승에도 과도한 정부부채 때문에 연준이 긴축에 미적거리면 실질금리 하락으로 원자재 가격은 상승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연준이 긴축을 못해서 원자재 가격 상승하고 이로 인해 결국 물가가 상승한다면 어쩔수 없이 연준이 금리 인상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지수가 상승할지 하락할지 횡보할지 알려면 향후 물가상승률 경로를 알면 됩니다. 
그래서 물가상승률 예상 경로를 그리려 하는데 물가 mom의 기준을 cpi mom 최근6달 평균, 최근3달 평균으로 그리려고 합니다. 
근원cpi mom, pce물가, 근원pce물가도 mom 최근6달 평균, 최근3달 평균으로 그리려고 합니다. 
왠만하면 최신 자료를 넣는게 나을 것 같아 클리브랜드 연은에서 예측하는 인플레 나우캐스팅 수치를 넣으려 합니다. 
 
월가에서는 1월 cpi 수치가 높게 나온 것은 일시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 참고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인플레 나우캐스팅이 물가가 오를 때는 수치가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고 물가하락 시에는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어 정확치는 않습니다.
이번에 1월 cpi mom은 0.17%를 예측했는데 0.31%가 나왔습니다. 
 
2월 cpi mom 0.42% 근원cpi mom 0.32%, 1월 pce물가 mom 0.26%, 2월 pce물가 mom 0.29%, 1월 근원pce물가 mom 0.32%, 2월 근원pce물가 mom 0.23%로 예측하는데 이 수치를 최근 수치로 넣어서 계산을 해보았습니다.
 
그러면 cpi mom 최근 6달 평균은 0.26%, 최근 3달 평균은 0.32%, 최근 근원cpi mom 최근 6달 평균은 0.31%, 최근 3달 평균은 0.33% 나옵니다.
pce물가 mom 최근 6달 평균은 0.18%, 최근 3달 평균은 0.24%, 근원pce물가 mom 최근 6달 평균은 0.21%, 최근 3달 평균은 0.24% 나옵니다.
 
이를 토대로 물가 예상 경로를 그려봤습니다. 
 

0.26(6달평균,파랑) 0.32(3달평균,주황)

 

0.31(6달평균,파랑) 0.33(3달평균,주황)

 

0.18(6달평균,파랑) 0.24(3달평균,주황)

 

0.21(6달평균,파랑) 0.24(3달평균,주황)

 
cpi pce 둘다 근원물가가 24년 6월 이후 상승가능성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3달 평균 mom 수치가 6달 평균 mom 가정해 그린 것 보다 물가가 높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향후 데이터를 지켜봐야 하는데 위 그래프를 보자니 앞으로 물가가 왠지 만만치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