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00 89 95 67 시나리오에 대한 제 생각

吾喪我 2024. 2. 16. 06:17

갓난 아기가 태어났을 때 그 아이가 천재가 될지 백치가 될지 모르는 것처럼 미래를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투자를 할 때는 자기 생각이 있더라도 자기 생각을 고집해서는 안됩니다.
경제 지표 나오는 것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를 해야 합니다. 
 
1954년 이후 고물가시절 달러초강세(84) 금융위기(89) 주가폭락(87)외에는 금리인하를 한 적이 없는데 지금이 고물가시기 금리인하할 이유가 없을 때라 금리인하가 없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허를 찔린 후 투자의 세계에서 자기 생각을 고집하면 안된다는 것을 깊히 깨달았습니다. 
pmi가 50이하이고 cpi가 아닌 pce물가를 들고 나오며 보험적 금리인하를 애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는데 자기 고집에 갖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향후 가능성 있는 00 89 95 67 시나리오를 애기하면서 제 생각은 쓰지 않았습니다.
제 생각은 적기는 하되 이 생각을 고집해서는 안되고 경제 지표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를 해야 합니다. 
 
1. 2000년
 
2000년은 cpi물가상승률이 3%위에서 내려오지 않자 금리인상을 가져가다가 침체가 온 시기입니다.
파월이 기준금리가 pce물가상승률이 아닌 cpi물가상승률이 기준이었으면 2000년처럼 금리인상을 가져갔거나 2006년처럼 금리인상을 중지하고 높은 금리를 유지했을 것입니다. 
저는 보험적 금리인하가 아닌 2006년처럼 금리인상을 중지하고 높은 금리를 유지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연준이 보험적 금리인하를 애기하며 2000년 시나리오는 사라졌습니다. 
 
2일전 cpi물가가 높게 나왔을 때도 굴스비가 cpi는 별거 아닌 것으로 애기했고 파월이 민주당인사들과 회동을 하였습니다. 
당분간 주거비때문에 cpi물가가 높게 나와도 연준은 대통령선거가 있기 전까지는 높은  cpi물가를 계속 무시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일단 2000년처럼 금리인상 중에 침체가 금방 올 가능성은 사라졌습니다.
이때의 시나리오처럼 진행이 되었다면 주가지수는 전고점인 4818을 넘지못하고 박스권에 갖혔다가 침체가 오면서 하락했을 것이고 시장금리도 금리인상에 따라 상승하다가 고용균열 조짐이 보이면서 하락했을 것입니다. 
그럴 가능성들은 당장 사라졌습니다. 
1967년 보험적 금리인하 덕분에 1966년에서 1970년까지 실업률이 바닥 위 -0.5%에서 0.5%까지 바닥에서 전무후무하게 4년 동안 오래 머물 수 있었는데 지금도 보험적 금리인하덕에 실업률이 바닥에서 오래 머물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2. 1989년
 
1989년은 9.8%라는 높은 기준금리, pmi50이하의 경기위축, 저축대부조합사태때문에 6번의 금리인하를 가져갔을 때입니다.
이로 인해 침체는 뒤로 미룰 수 있었는데 6번의 금리인하에도 경기는 회복아 잘 안되어 pmi가 50위로는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1990년 4월에 pmi가 50을 터치했지만 중동문제 때문인지 50이하로 꼬꾸라지고 걸프전으로 인한 유가 상승으로 7월에는 침체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때 지수는 금리인상 멈추고 첫 금리인하까지 오르고 막상 금리인하 중에는 횡보하였고 침체가 오면서 하락하였습니다. 
시장금리는 금리인상이 멈추고 3번째 금리인하까지는 하락했다가 금리인하가 멈춘후 하락폭을 반이상 회복하였다가 침체가 오며 하락하였습니다. 
 
지금이 이때처럼 기준금리를 인하해도 경기가 살아나기 힘들 정도인지는 금리인하를 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역 연은 제조업지수는 안 좋게 나오기는 하지만 작년 11월 연준이 완화적인 스피치가 나온 이후에 1월 s&p 글로벌 제조업pmi는 47.9를 예상했는데 50.3, 1월 ism제조업pmi는 47.2를 예상했는데 49.1로 양호하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어제 2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13.7을 예상했는데 -2.4가 나오고 2월 필라델피아연은 제조업활동지수는 -8을 예상했는데 5.2로 둘다 양호하게 나왔습니다.
연준이 완화적으로 나오자 제조업지수가 금방 살아나는 것은 지금이 1989년과 다르다는 것을 말합니다.
연준의 통화완화에 경기가 1989년과는 다르게 호전될 가능성이 많아 보이고 pmi가 50이상으로 올라서 상승하게 되면 물가를 자극할 가능성이 많아 1989년 보다는 1995년이나 1967년이후 시나리오로 갈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물론 통화완화에 경기가 살아날지는 계속 지표를 봐야 합니다.
 
3. 1995년
 
1994년에 물가안정시기임에도 기준금리를 3%에서 6%까지 올리며 인플레를 선제적으로 예방하였습니다.
이후 1995년에 회사채위기가 없음에도 pmi가 50이하로 내려가 보험적 금리인하를 3번 가져가자 경기가 회복되어 pmi가 50이상으로 오르며 물가도 상승하여 3%이상으로 올랐습니다.
그러자 연준은 1997년에 한번 금리인상을 가져갔고 물가상승률은 3%이하로 내려오고 5.5%의 높은 기준금리를 유지하자 물가는 3%이하에서 안정되었습니다.
이때 주가지수는 크게 상승했고 시장금리는 금리인하 중에 하락했다가 금리인하가 멈춘 후 하락폭을 반이상 회복한 후 횡보하였습니다.
 
지금은 1995년과 같은 물가안정시기에 가져간 금리인상이 아닌 고물가로 인해 가져간 금리인상시기였습니다. 
그리고 cpi물가상승률은 3%이하로 내려오지도 않았고 pce물가상승률만 3%이하로 내려온 상황입니다. 
일단 연준이 cpi는 무시하고 pce물가만 본다고 했으니 금리인하 중에는 회사채위기가 오지 않으면 주가지수는 오를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그런데 기준금리 인하로 pmi가 50을 넘어 상승하게 되어서  pce물가가 상승해서 3%위로 오르게 되면 이때는 연준도 금리인하를 가져가기는 힘들거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그게 긴 시차를 두고 벌어지는 일이라 금방  pce물가가 3%위로 오르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1995년과는 다르게 지금이 물가상승 위험이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해서 1년 정도는 골디락스 시기를 맞아도 1995년 같이 5년이상 골디락스가 지속되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4. 1967년 이후
 
1967년은 물가안정시기였지만 물가가 상승하며 금리인상을 가져가다가 pmi가 50이하로 내려갔습니다.
그러자 연준은 보험적 금리인하를 하여 경기가 살아났습니다.
그러자 지수는 상승하였고 물가도 상승하여서 금리인상을 다시 가져갔습니다.
이때 베트남전때문에 존슨이 정부지출을 전년대비 10%이상 가져갈 때라 인플레가 찾아와서 계속된 금리인상에도 물가상승률은 계속 상승하였습니다.
그래서 금리인상을 가져가다가 높은 기준금리로 인해 침체가 찾아왔습니다.
 
지금 물가 위험은 몇가지가 있습니다.
모기지 고정금리로 인해 연준의 긴축이 주택시장에는 발휘되지 않고 주거비물가는 잡히기 힘든 상황입니다.
바이든이 돈을 많이 씁니다.
작년 1,3분기는 정부지출은 전년대비 10%이상 초과하였습니다. 
연준의 통화완화에 제조업지수가 금방 회복되어 경기가 살아날 조짐이 보입니다.
과거 임금상승률이 침체가 아니면 하락한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이런 것 때문에 저는 1995년 보다는 1967년 이후 시나리오로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게 당장 진행될 것은 아닙니다.
pce물가 3%이하에서 연준의 통화완화를 가져가는 기간에 회사채위기가 없다면 지수는 상승할 거라 생각합니다. 
경기가 금방 살아나 금리인하를 멈추더라도 지수는 pce물가가 3%를 넘거나 cpi물가가 상승하기 전까지는 지수는 회사채위기가 없다면 상승할 거라 생각합니다.
cpi물가가 상승하지 않고 횡보만 해도 연준이 금리인상을 가져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혹시라도 경기가 너무 많이 회복되거나 과한 정부지출이나 다른 인플레 요인이 문제가 되어 cpi물가가 상승하게 된다면 금리인상을 가져갈 것입니다.
cpi물가가 3%를 넘어 상승하고 금리인상을 가져가게 되면 지수는 하락합니다.
금리인상에도 물가가 잡히지 않는다면 1967년 이후 시나리오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이 시나리오가 진행되면 후대에 파월은 이른 통화완화로 인플레 재발을 불러온 연준 의장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 1,2,3,4의 시나리오는 그냥 저의 뇌내망상입니다.
한가지 생각을 고집해서는 안되고 경제지표 나오는 것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