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향후 금리인하 속도에 대한 생각

吾喪我 2024. 1. 30. 10:23

 

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인하에 대한 언급은 월러 이사가 이번 사이클에는 경제 활동과 노동 시장이 양호하고 인플레이션이 점차 2%로 낮아지는 상황이어서 과거처럼 빠르게 인하할 이유가 없다고 애기했습니다.

비둘기인 보스틱 총재는 자기는 4분기부터 금리인하를 생각했는데 첫 금리인하 시점을 3분기로 바꾸었다고 애기했습니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올해 3월부터 금리인하를 하고 올해 5번 금리인하를 예상합니다.

페드워치에서는 지금은 올해 5월부터 금리인하를 해서 올해 6번 금리인하에 배팅하고 있습니다. 

 

과거 보험적 금리인하 한 것을 보면 pmi가 50이하로 하락했거나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5% 이상으로 치솟는 회사채 위기가 오면 금리인하를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5%이상으로 치솟을 때 금리인하는 1분기나 2분기에 걸쳐 3회를 해서 빠르게 인하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반면 1995년과 같이 별다른 문제가 없을 때는 1분기에 1회꼴로 해서 3분기에 걸쳐 3회를 해서 천천히 금리인하를 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 하이일드 스프레드는 3.39%로 아주 양호합니다. 

연준위원들 발언이나 하이일드 스프레드를 봤을 때는 1998년이나 2019년 보다는 1995년처럼 1분기에 1번 정도로 느리게 금리인하 횟수를 가져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 인플레가 빠르게 내리고 있어 (pce물가는 빠르게 내리는데 cpi는 주거비때문에 잘 내려가기 힘듭니다) 실질금리가 올라서 금리인하를 빠르게 가져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데 위기 상황이 아니라 빠르게 금리인하를 가져갈거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한가지 봐야 할 것은 제조업지수인 것 같습니다. 

과거 pmi가 50이하로 가면 보험적 금리인하를 3번 가져갔다가 50을 넘으면 금리인하를 중지하였습니다. 

저번주 s&p글로벌 미국제조업구매자관리지수는 50.3으로 높게 나왔지만 지역 연은이 발표하는 제조업지수는 예상보다 안좋게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이 위기 상황이 아니라 점도표처럼 올해 2분기부터 해서 내년까지 분기별로 1회 금리인하를 가져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과거 연준은 별일 없으면 금리인상은 점도표가 발표되는 3,6,9,12월에 가져갔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나오는 pmi가 계속 좋게 나와서 이게 50을 넘어버리면 연준이 금리인하 횟수를 적게 가져갈 수 있고 pmi가 50을 넘어가기 힘들면 금리인하 횟수를 더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연준의 계획에 변화가 생기면 점도표가 상향되거나 하향될 것입니다. 

물론 침체가 오면 금리인하를 빠르게 가져가고 횟수도 많이 가져갈 것입니다. 

 

지금 시장금리는 올해 연준이 6번 금리인하를 가져간다는 가정하에 책정되어 있습니다.

향후 시장금리는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나 횟수에 따라 반영될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