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침체는 2025년 1분기?

吾喪我 2024. 1. 24. 09:35

채용공고(파랑) 구직인원(빨강)

 

2023년 대부분 침체를 예상했지만 침체가 오지 않은 이유로 개인적으로 모기지 고정금리와 구직인원보다 많은 채용공고라고 생각합니다. 

모기지 고정금리때문에 주택시장에 금리인상 긴축효과가 발휘를 하지 못하고 오히려 큰폭으로 주택 가격은 상승하고 있습니다. 

또 구직인원보다 많은 채용공고때문에 고용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침체 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림을 보시면 2001년에서 2016년에는 구직인원이 채용공고보다 많았고 2017년이후에는 채용공고가 구직인원보다 훨씬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01년 전에는 어떠했는지 자료가 없어서 모르겠는데 채용공고가 구직인원보다 50~80만명 많을 때 경기 침체가 왔습니다.

이번에도 채용공고가 구직인원보다 백만명 정도 많을 때 침체가 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23년 11월 채용공고는 구직인원보다 340만명이 더 많습니다. 

그림을 보시면 22년 3월 채용공고가 고점을 찍은 이후 1년 사이 2백만명 채용공고가 감소하였습니다. 

그러면 앞으로 1년 지나 2백만명 정도 채용공고가 감소하는데 통화완화 효과로 이게 약간 지연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연준의 가이던스 때문에 금리인하를 하지 않았는데도 6번 금리인하를 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1년을 약간 넘게 지나 2백만 채용공고가 감소하면 채용공고가 구직인원보다 백만명 정도 많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때쯤 침체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계산하면 2025년 1분기 정도에 침체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10년물 금리와 주가지수에 관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a. 3%이상의 물가 상승, 기준금리 인상: 10년물 금리 상승 - 지수 하락

b. 3%이상에서 물가하락, 기준금리 인상: 10년물 금리 상승 - 지수 하락, 10년물 금리 하락 - 지수 상승 : 결과적 지수 횡보나 상승

c. 3%위 물가 횡보: 10년물 금리 상승 - 지수 하락, 10년물 금리 하락 - 지수 상승 : 결과적 지수 횡보

d. 3%이하의 물가안정시기: 10년물 금리 상승 - 지수 횡보, 10년물 금리 하락 - 지수 상승 : 결과적 지수 상승

e. 침체로 기준금리 인하 : 10년물 금리 하락, 지수 하락

 

저는 물가상승률이 주거비때문에 3%이하에 지속적으로 머물기 힘들어 c 시나리오로 갈 줄 알았는데 2024년 들어서 10년물 금리 상승에도 지수가 하락하지 않고 횡보하는 것을 보면 d 시나리오로 갈 것 같아 보이기는 합니다.

지수에 cpi물가가 영향을 미치는데 제 생각과는 달리 pce물가도 지수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 같습니다. 

23년10월 pce물가상승률부터 3%이하로 내려와서 pce물가안정이 올해 들어 지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10년물 금리가 상승할 때 지수가 하락할지 횡보할지 지켜봐야 확신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그렇습니다. .

 

사람들이 지금을 보험적 금리인하의 1995년과 비교하지만 금리인상중에도 물가안정시기여서 침체가 한참 후인 2001년에나 왔던 1995년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보험적 금리인하는 없었지만 고물가 시절 금리인상 후 물가안정이 되어서 침체가 오기전까지 지수가 상승했던 2006,2007년과 오히려 비슷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