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준금리인상 중지의 조건

吾喪我 2023. 7. 31. 07:58

앞으로 파월이 데이터를 보고 기준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한다고 하였습니다. 
가장 큰 데이터는 물가과 고용 데이터 인데 이 데이터들이 어느 정도 나와야 금리인상을 중지한다는 것인지 명확하게 애기해주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페드워치를 봐도 금리인상이 몇번 안 남은 것 처럼 시장이 항상 예상했는데 그게 3% 4% 5% 계속 상승해왔습니다. 
 
그냥 제 나름대로 썰을 풀어보려 합니다.
 
@ 금리인상중지의 조건
 
1. 근원pce물가 2%나 그 경로에 있을 경우
 

근원pce물가전년동월비(파랑,좌) 근원pce물가전월대비(빨강,우)

 
연준의 물가목표는 근원pce물가 2%입니다.
제 생각에는 2% 물가목표를 충족할 때 경제가 굴곡없이 꾸준히 성장하고 주가지수도 우상향한 경험 때문에 이를 고집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근원pce물가는 4.1%로 금리인상 중지는 아직 멀어보입니다. 
 
그런데 전에 누구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연준위원 한명이 근원pce물가 2%나 그 경로에 있을 때 금리인상을 중지한다고 애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 경로에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근원pce물가 전월대비가 0.165%가 12개월 연속으로 나오면 근원pce물가는 2%가 됩니다. 
그 경로라는 것은 근원pce물가 0.165%가 평균적으로 여러번 나올 때를 지칭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0.165%가 몇번 나오면 그 경로에 있다고 애기할 수 있나요?
이게 3번인지 6번인지 몇번을 말하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근원pce물가 전월대비는 1년 동안 평균0.33% 정도 나왔습니다. 
이번 6월 근원pce물가 전월대비는 0.165% 나왔습니다. 
이정도 수치가 앞으로 2~3번이상 나와준다면 금리인상을 중지하지는 않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2. cpi 물가상승률 3% 이하
 
과거 2006년에 물가상승률이 3%이하로 가고 나서 금리인상을 중지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는 근원pce물가는 높지 않았습니다. 
올해 10월이나 11월에 물가가 3%이하를 갔는데 근원pce물가 전월대비는 0.3% 정도 나온다면 연준이 금리인상을 중지할까요 계속 할까요?
이건 저도 모르겠습니다. 
 
3. 비농업고용지수 마이너스
 
2000년2월 물가가 3%를 넘어섰습니다.
물가가 안잡히자 2000년5월에 빅스텝 금리인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2000년6월 고용보고서 비농업고용지수가 마이너스가 나왔습니다.
그러자 연준이 더이상 금리인상을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고용이 감소한다면 물가가 잡히는 것은 시간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이때부터는 물가보다는 오히려 침체를 걱졍해야 합니다. 
그래서 금리인상을 중지했습니다. 
 
올해 6월 fomc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는 5.75%가 평균값입니다. 
그런데 연준 홈페이지에 2017년부터 점도표가 나와있는데 연준이 최근 년도 점도표 평균값때로 항상 금리인상을 해왔습니다. 
안 그런적이 없습니다. 
2018년 12월 fomc떼 주식시장이 하락하는데도 9월 점도표대로 2.5%까지 금리인상을 했는데 웃긴 것은 이때 12월 2019년 점도표 평균값은 9월fomc때보다 하향되었습니다. 
스스로 약속을 지키려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7,8월cpi도 지금보다 높게 나올 가능성도 많고 해서 9월이나 11월에 금리인상을 한번 더 가져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금리인하의 조건까지 쓸려 했는데 글이 너무 길어져 다음 기회에 써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