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이 앞으로 데이터를 보고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한다고 하였습니다.
물가가 3%위를 넘어도 경기침체 우려로 연준이 금리인상을 안 가져갈 수도 있고 인플레 고착화를 막으려고 금리인상을 더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과거 금리인상이 멈추고 시간이 어느정도 경과후에 침체가 온 경우에 지수가 어느 정도 상승했나 알아보면 앞으로 지수 예측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고물가 후 금리인상이 멈추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침체가 온 경우는 1989,90년, 2006,7년 일 것 같습니다.
이때 지수가 어느 정도 움직였는지 알아보려 합니다.
88년7월 물가가 4%를 넘었는데 연준은 그 전부터 금리인상을 가져갔었습니다.
89년2월 9.75%까지 금리인상을 하고 이후 기준금리가 높다고 생각해서 인지 물가가 4%이하로 내려가지 않았는데 더 이상 금리인상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때만 해도 분명한 물가목표 같은게 없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원pce물가 2%란 물가목표는 1990년대 중반 이후 그리스펀때 개념이 만들어지고 버냉키가 확정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후 89년6월에 금리인하를 가져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실업률도 올라오지 않고 물가가 높은데 왜 금리인하를 가져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저축 대부 조합사태 때문인 것 같은데 저도 모르겠습니다.
90년 7월에 짧고 얕은 경기침체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때 지수 움직임을 보면 88년7월에서 89년2월까지 7달 동안 물가 4%(현재3%)이상에서 금리인상하는 동안 s&p500지수(월종가기준)는 6.2% 상승하였습니다.
s&p500지수 월평균가를 알고 싶은데 몰라서 종가를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89년2월에 금리인상이 멈춘 후 89년6월 금리인하를 가져가기까지 물가 4%이상에서 4달 동안 지수는 10% 상승하였습니다.
89년6월 금리인하 후에 90년7월(고가 기준) 경기침체 오기 전까지 금리인하하는 동안에 지수는 물가 4%이상에서 13달 동안 16.3% 상승하였습니다.
87년 이후 지수의 움직임은 87년 블랙먼데이 때 고점대비 35% 폭락을 하고 이를 회복하는 과정이라서 다른 때보다 지수는 더 많이 상승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을 염두해 두고 참고만 하셔야 합니다.
04년7월 금리인상을 시작했는데 물가는 이후 1년동안 3%위아래를 넘나들었습니다.
그러나 05년7월 이후로 물가는 3%이상에서 횡보하며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06년7월에 금리인상 후 물가가 3%이하로 내려와서 이후 금리인상을 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07년9월부터 금리인하를 가져갔는데 침체가 와서 07년10월에 지수는 고점찍고 하락하였습니다.
이때 지수 움직임을 보면 04년7월에서 05년7월 물가가 3%위아래를 넘나들며 금리인상 하는 1년 동안 s&p500지수는 12% 상승하였습니다.
물가가 3%를 넘어 머무는 상태에서 금리인상을 한 05년7월에서 06년7월까지 1년 동안 지수는 3.4% 상승하였습니다.
그리고 금리인상이 멈춘 06년7월에서 침체가 와서 지수가 고점 찍은 07년10월(고가 기준)까지 1년3달 동안 지수는 21.4% 상승하였습니다.
과거 예를 보면 금리인상이 멈춘 후 물가가 3%이하인 상태일 때 지수가 가장 많이 오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가가 4%(현재3%)를 넘는 상태에서 금리인상이 멈춘 후에도 지수가 오른 것을 볼 수 있는데 저때는 1987년 블랙먼데이 전 지수 고점도 회복을 못할 때라 오를 여지가 있었다는 것을 참고해야 합니다.
물가가 3%위아래를 넘나 드는 상태에서 베이비스텝 금리인상 한 경우는 1년 동안 10% 정도 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가가 3%위에서 물가가 더이상 상승하지 않고 횡보할 때 베이비스텝 금리인상을 한 경우는 올랐다고 말하기는 뭐할 정도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과거 금리인상이 멈출 때쯤 지수 움직임을 통해서 앞으로 지수 움직임 폭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1. 향후 cpi전월대비 평균0.2% 상승한다면 10월cpi가 발표되는 11월에 물가상승률은 3%이하로 가게 됩니다.
물론 7,8월cpi가 발표되는 8,9월에는 지금보다 물가가 높아 인플레 고착화이슈가 있어 주가지수가 고전할 수도 있습니다.
과거 예를 봤을 때 금리인상이 멈추고 물가가 3%이하에 머물게 되면 지수는 침체가 오기 전까지 금리인상이 멈춘 후 1년 기준으로 10~20% 오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 향후 cpi전월대비 평균0.3% 상승한다면 물가상승률은 3~3.5% 사이에 머물게 됩니다.
그러면 물가 3%미만일 때보다는 지수 상승폭은 못할 것 같아 1년 기준으로 하면 5~10%이하로 상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때 인플레 고착화 이슈로 연준이 금리인상을 더 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는 05년7월에서 06년7월 예와 비슷하여 지수가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3. 향후 cpi전월대비 평균 0.25% 상승한다면 물가상승률은 3%위아래에 머물게 됩니다.
이때 지수 움직임은 물가상승률이 3%이하일 때보다는 못하고 3%이상일 때보다는 나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지수는 1년 기준으로 7~15%정도 상승하지 않을까 계산이 됩니다.
이때 인플레 고착화 이슈가 되어서 금리인상을 가져갈 수 있는데 이때는 04년7월에서 05년7월 사이를 연상하게 합니다.
그러면 이때처럼 지수는 1년 기준으로 5~10% 정도 상승하지 않을까하는 계산이 됩니다.
이 계산들은 경기침체가 오기 전까지만 유효합니다.
침체 오면 상승은 끝나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은 실업률이 바닥에서 기고 있어 지수에 영향이 없을 때이고 비교했던 과거 시기는 실업률이 하락해서 지수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던 때도 있는데 이것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오해하면 안되시는게 저 상승폭은 1년 환산 상승폭입니다.
저는 금리인상이 멈춘후 침체 오기까지는 길지 않을 꺼라 봐서 실제 상승폭은 1년 환산폭보다 적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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