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에서 녹색줄은 비농업고용지수가 마이너스에 첫 진입했을 때, 2,3번째 진입했을 때입니다.
전체 고용은 농축산업을 제외한 전체 고용 인구수입니다.
보통 월초 노동부 고용보고서에서 전체 고용 인구수 증감인 비농업고용지수를 발표합니다.
보통 실업률 상승 초반 즉 바닥에서 0.2~0.4%정도 오를 때 비농업고용지수가 마이너스에 진입하였습니다.
즉 첫 고용감소가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그래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첫 고용감소가 있었다고 쭉 고용감소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 2번째 고용감소가 있기 시작하면서 전체 고용 인구수는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1970년대 고인플레시절에는 초반 실업률이 증가하는 데도 고용이 감소하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974년에는 실업률 바닥 위 0.9%에 첫 비농업고용지수 마이너스가 있었습니다.
1979년4월에 첫 비농업고용지수 마이너스는 다른 때와 비슷하게 실업률 상승 초반에 있었지만 이후 실업률 상승에도 고용은 계속 증가하였습니다.
그리고 1980년4월에 두번째 비농업고용지수 마이너스는 실업률 바닥위 1.3%로 꽤 높은 곳에서 형성되고 이후 약간 고용감소가 있다가 다시 고용이 증가하였습니다.
고용이 증가하다가 81년8월이 되어야 고용이 본격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고용은 기업을 대상으로 실업률은 가계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걸로 아는데 도대체 1970년대는 고용과 실업률이 왜 이런 상반된 결과가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경제분석 하면서 가졌던 가장 큰 의문 중의 하나입니다.
이유를 아시는 분은 댓글로 대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경제 분석하면서 저에게는 풀리지 않는 의문입니다.
제가 과거 경제지표 흐름을 분석한 결과로는 주가지수는 실업률과 관련이 많은데 고용과는 상관성이 크지 않습니다.
표를 보시면 최근에야 지수하락기간과 침체기간이 비슷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1990년 전에는 지수하락기간과 침체기간이 별로 상관이 없습니다.
이는 주가지수와 고용이 별 상관이 없고 주가지수는 실업률과 상관이 많기 때문입니다.
반면 시장금리는 금리하락이 멈출 때는 실업률과 상관이 있는데 그 외 기간은 실업률과 상관이 별로 없습니다.
시장금리는 고용과 상관이 많습니다.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 고려 대상은 고용과 근원물가입니다.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 고려 대상이 실업률과 헤드라인 물가가 아닙니다.
그래프에서 1980년 볼커시절을 보면 실업률이 큰 폭으로 상승해도 고용감소는 별로 없었습니다.
기준금리 결정 대상이 실업률이 아니라 고용이었기에 고용감소가 없으니 볼커가 무식하게 금리인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고인플레 시기를 맞이한 지금도 고용은 견고합니다.
고용감소가 쉽게 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고용감소가 쉽지 않기에 지금 높은 시장금리는 꽤 길게 유지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게 고용감소하는 침체 기간과 주가지수 하락기간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고용감소는 금방 오기 힘들고 물가는 계속 하락하기에 지수는 당분간은 상승할 거라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는 지난 두 기간이 일치했던 지난 30년간의 경험때문입니다.
그러나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둘은 별로 관련이 없습니다.
1970년대처럼 고용감소가 금방 오지 않아도 올해 하반기에는 실업률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1970년대처럼 고용은 증가하는데 실업률이 상승하면 주가지수는 하락합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투자를 하시더라도 이를 염두해두실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올해 상반기의 흐름이 이어져 실업률이 올라오지 않고 바닥에서 기고 물가는 내려와서 주가지수는 오를 수도 있습니다.
이걸 어느 누가 알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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