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세가율로 본 아파트 가격 바닥

전에 기준금리가 1.75% 밑으로 내려갈 때 집값 바닥이 아니지 않을까 하는 글을 썼었습니다. 

 

아파트 가격 바닥을 확인할 때 전세가율이 중요한 정보가 된다고 해서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막연히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80%면 아파트 가격 바닥, 강남은 70%면 바닥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료는 국가통계포털 - 주거 -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 전국주택가격동향 에서 찾았습니다. 

 

전국(파랑) 수도권(주황); 2021년6월=100기준

 

2013,14년이 수도권 아파트값 바닥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국 집값 바닥은 그 이전으로 알고 있는데 귀찮아서 찾아보지 않았습니다. 

1986년에서 2012년 자료도 있는데 2013년 자료와 연속적으로 이어져 있지 않아 같이 비교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전국(파랑) 수도권역(주황)

 

서울(파랑) 강남권(주황)

 

실제 찾아본 자료는 알고 있는 내용과는 달랐습니다. 

전국 아파트 가격 바닥은 전세가율의 고점이 아니라 상승 중에 발생했는데 전국은 70%, 수도권은 65%를 넘으면서 집값이 바닥이었습니다.

서울은 65%, 강남은 63% 넘어가면서 집값이 바닥이었습니다. 

집값 바닥이 오려면 전세가율이 하락이 멈추고 상승을 하다가 일정 범위를 넘어서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서울 강남 아파트 전세가율이 55%정도 됩니다. 

일단 집값 하락이 멈추려면 전세가율 하락이 멈춰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