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정되어야할 부분적 사실들3

吾喪我 2023. 1. 31. 05:17

재테크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함정을 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함정은 부분적 사실 만을 알 때 빠지기 쉽습니다.
부분적 사실이 맞을 때는 돈을 벌지만 맞지 않을 때는 함정에 빠져 돈을 잃게 됩니다.
부분적 사실을 전적인 사실에 부합하는 명제로 수정하고 투자해야 함정에 빠지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수정되어야 할 부분적 사실들(https://dunghead.tistory.com/366)과 수정되어야 할 부분적 사실들2(https://dunghead.tistory.com/415) 글에서 언급하고 전적인 사실에 부합되는 명제로 6개를 수정하였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1. 경기가 안 좋으면 시장금리가 내려간다 -> 시장금리는 연준의 통화정책(긴축 완화)에 따라 좌우된다
2. 원자재 가격은 수급에 의해 좌우된다 -> 원자재 가격은 장기적으로 수급에 의해 좌우되지만 중기적으로는
심리와 유동성에 의해 좌우된다
3. 한국 주가지수는 기업 실적에 의해 좌우된다 -> 한국주가지수는 달러약세 ism제조업pmi상승시에만 오른다
4. 금은 인플레 헷지 수단이다 -> 금은 실질금리, 달러지수와 역의 상관관계를 갖는다
5. 미국 시장금리가 하락하면 달러는 약세로 간다 -> 물가안정시기때 미국 시장금리가 하락하면 달러는 약세로 가나 실업률 상승하는 경기침체 때는 그렇지 않다
6.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를 하면 주가지수는 상승한다 -> 연준이 물가안정시기때 기준금리 인하를 하면 주가지수는 상승하지만 고물가 후 실업률이 상승하는 경기침체때 기준금리 인하하면 주가지수는 오히려 하락한다

어제 글을 쓰면서 수정되어야할 부분적 사실들을 또 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7. 금리인상에도 주가지수는 바로 하락하지 않고 금리인상 효과가 누적되고 시간이 지나야 주가지수가 하락한다 -> 금리인상시 금리인상 속도에 따라 연2%이하의 느린 인상 속도는 금리인상 효과가 누적되고 시간이 지나야 주가지수가 하락하지만 인상속도가 연4%이상으로 급할 때는 주가지수는 바로 하락한다.

이건 어제 글을 쓰면서 언급했던 내용입니다.
작년에 이 부분적 사실을 전적인 사실로 착각해서 함정에 빠진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8. 금리인하에도 주가지수는 바로 상승하지 않고 금리인하 효과가 누적되고 시간이 지나야 주가지수가 상승한다. -> 금리인하시 고물가 후 실업률이 상승할 때는 금리인하 효과가 누적되고 시간이 지나야 주가지수가 상승하나 물가안정시기에는 금리인하하면 주가지수는 바로 상승한다.

8번은 7번과 대칭적의미로 쓴 건데 6번과 반대되는 부분적 사실이 되기도 합니다.
한쪽의 부분적 사실만 염두하다 함정에 빠질 수 있어 언급하였습니다.

보통 고물가 후 실업률이 상승할 때 금리인하시 금리인하 하자마자 실업률이 내려오고 주가지수가 상승하지 않습니다.
금리인상을 급하게 하더라도 금리인상 효과가 누적되고 시간이 지나야 물가가 꺾이는 것처럼 금리인하 효과가 누적되고 시간이 지나야 실업률이 고점 찍고 하락합니다.
보통 실업률이 바닥에서 상승 후 부터 고점 찍고 하락하기까지 1~3년 정도 걸립니다.
최근에는 2년이상으로 길어졌습니다.

그런데 물가안정시기일때 회사채 위기가 와서 금리인하를 가져가면 바로 주가지수는 상승하였습니다.
1987년 1998년 2018년 2020년 회사채 위기는 금리인하만으로 위기를 벗어나고 고물가 실업률 상승이 있을 때와는 달리 주가지수는 바로 상승하였습니다.
(2018년 회사채위기는 금리인하에 앞서 파월의 더이상 금리인상 안 하겠다는 완화적인 발언이후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꺾이고 주가지수가 상승했습니다)
2016년은 15년12월 fomc때 4번의 금리인상을 예고하에서 금리인상을 1번 밖에 하지 않은 완화적인 자세로 회사채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9. pmi 50이하로 가면 주가지수는 하락한다 -> pmi 50이하는 경기위축을 의미하지만 그렇다고 주가지수가 다 하락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 어제 글에서 언급한 내용입니다.

어제 글에서 "1990년 이후에는 pmi는 50이하에 들어설 때 주가지수 고점, 경기선행지수증감률은 마이너스로 들어설 때 주가지수 고점인 경우가 많지만 꼭 그런 것도 아닙니다.

pmi 50은 98 00 07 20년은 대충은 맞아 떨어지는 것 같지만 11 15 18 22년은 맞지가 않습니다.
15 18 22년은 pmi 58일때가 주가지수 고점이었습니다.
93 95년 같은 경우는 물가안정시기이고 금리역전이 없어서인지 pmi가 50이하로 갈 때 아무 변화도 없었습니다.
30%이상의 하락장은 맞아보이기 것 같기는 한데 20% 조정장은 안 맞는 것 처럼도 보입니다.

경기선행지수증감률 마이너스진입은 00 08 11 18 22년은 맞아 떨어지는 것 같지만 98 15년은 맞지가 않습니다.
20년은 마이너스 부근에서 19년 이후 상승하다가 20년 2월 기점으로 하락해서 맞다고 봐야 합니다.
93 95 04년은 마이너스로 진입해도 물가안정시기이고 금리역전이 없어서인지 아무 변화도 없었습니다."로 언급하였습니다

고물가때는 pmi가 50이하로 내려왔다가 51까지 반등을 준 후 다시 내려가면서 주가지수가 하락하는 페이크를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pmi와 경기선행지수를 너무 의지하면 안되고 다른 지표도 봐야 합니다.
그렇다고 이 두 지표를 무시해서도 안됩니다.
어떤 지표보다 경기순환 상태를 나타내 주는데 유의성이 높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