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설문을 기반으로 한 제조업지수나 소비자신뢰지수는 잘 안나오는데 반해 실제 경제지표는 설문기반 지표보다 잘 나오는 편입니다.
실질소비지출은 11월 12월은 전달대비 마이너스이긴 해도 설문기반 지표보다는 나은 편입니다.
1970년 이후 ism제조업pmi의 흐름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pmi가 40이하로 내려갔던 3번의 흐름(70년대중반, 80년대초반, 2008년)이 있었는데 이때는 실업률 상승폭이 5%가 넘어가던 강한 침체였습니다.
pmi가 40초반대까지 내려갔던 4번의 흐름(1970년, 1990년, 2001년, 2020년)이 있었는데 이때는 코로나때 빼고는 실업률 상승폭이 3%미만이었던 약한 침체였습니다.
pmi가 40후반대까지 내려갔던 5번의 흐름(1985년, 1995년, 1998년, 2012년, 2016년)이 있었는데 이때는 물가는 안정되고 실업률 상승은 없었고 주가지수의 조정이 없거나 있어도 20%미만이었던 때였습니다.
표를 보시면 pmi가 45 이하로 내려갔던 흐름을 보면 1970년대 중반을 빼고는 일시적으로 45~48까지 내려갔다가 50~51정도까지 반등을 준 후 하락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반등을 주었던 기간은 1달에서 11달까지 다양합니다.
2000년의 경우도 예외적인데 98년에 47에서부터 반등을 준 후 다른 때와는 달리 58까지 올랐다가 하락장에 접어들었습니다.
1999년 이후로 본다면 2000년의 경우도 1970년대 중반과 같은 pmi의 일시적인 반등은 없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표를 보시면 대부분 주가지수 고점 즉 주가하락이 오기 전에 pmi의 일시적인 반등이 있었는데 2008년의 경우는 주가하락이 먼저 오고 나서 pmi의 일시적인 반등이 왔습니다.
저때 pmi의 일시적인 반등이 온 후 리만브라더스가 터졌으니 본격적 주가하락 전에 pmi의 일시적인 반등이 왔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경기둔화가 오면 pmi는 45에서 48까지 하락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후 반등을 주면서 앞으로의 갈길을 모색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등을 준 이후가 실업률 상승이 없는 침체 아닌 경우는 이후 pmi는 쭉 오르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실업률 상승이 있는 침체의 경우는 pmi 50대 초반 때까지 반등을 주었다가 하락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앞에 쓴 글처럼 이번에는 올해 3분기나 4분기에 실업률이 상승하는 경기침체가 올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pmi는 48까지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금리인상이 멈추고 침체가 오기까지 시간이 있으니 침체 전까지 주가지수는 오르고 일시적으로 경기는 반등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과거 하락장을 앞두고 pmi가 일시적으로 반등을 한 것처럼 이번에도 pmi는 46~48에서 50대 초반까지는 반등을 할 것 같습니다.
그러다 pmi는 침체를 앞두고 다시 하락하여 50 부근이 경계가 되어서 본격적인 침체와 하락장이 올거라 생각합니다.
그 시기는 올해 3분기나 4분기가 될 것 같기는 합니다.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정되어야할 부분적 사실들3 (0) | 2023.01.31 |
---|---|
미국 주가지수 하락이 있던 경우 (0) | 2023.01.30 |
2000년과 비교한 달러지수 향방 (0) | 2023.01.26 |
현재와 볼커 시절과의 차이로 본 시장금리 (1) | 2023.01.21 |
요즘 시장을 보며 드는 생각 (0) | 2023.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