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크랩] 하이퍼인플레이션

吾喪我 2010. 2. 2. 23:27

저번 글에서 하이퍼인플레이션을 빼먹었습니다.

 

하이퍼인플레이션

 

보통 하이퍼인플레이션은 물가가 엄청오르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정부에서 전쟁배상금이나 재정지출을 위해 화폐를 많이 발행해서 발생합니다.

화폐는 가치가 떨어져서 화폐로 불 붙여서 담배를 붙이는 것이 라이터를 사는 것보다 싸게 먹힙니다. 수레채 돈을 싣고가서 빵을 사옵니다.

 

독일에서는 1차 세계 대전에서 패한 후 전쟁 배상금을 지불하기 위하여 화폐를 마구 발행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화폐가치는 떨어지고 물가는 엄청 올랐습니다.

1923년에는 1년 사이에 물가는 1600만 배 이상 올라 평생 저축한 돈이 휴지 조각이 되었다. 한 때 우표 한 장의 가격이 90억 마르크 였으며 근로자의 한달 월급이 480조 마르크였다고 한다.

이 때에는 사람들이 식사하는 도중에 물가가 오르는 것에 대비하여 주문과 동시에 음식값을 지불하기도 하였다.

1946년에 헝가리 역시 심각한 물가 상승을 경험하였다. 한달 사이에 물가가 198배나 올라 하나에 1500원하던 아이스크림이 한달 뒤에 297000원 하는 일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요즘 짐바브웨이 하이퍼인플레이션은 정부 재정지출을 위해 화폐를 무자비하게 찍어내서 발생하였습니다.


지금은 각국 정부들이 소비위축인 디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 화폐 발행을 많이 하여 하이퍼인플레이션을 걱정할 때입니다.

 

미국이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올거라는 애기도 많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는 기축통화국인 경우에는 화폐를 아무리 찍어내도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오지 않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소비위축으로 물가는 오르지 않더라도 금, 원유와 같은 원자재는 오를 거라 생각합니다)

그 화폐들이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일본이 재정확대를 하고 저금리정책을 할때 실제로 일본내의 통화량은 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해외에 앤캐리 자금이 되어 여러나라에 투자되었고 우리나라 의사선생님들도 금리가 싼 엔화대출을 많이 받았습니다.(앤개리는 낮은 일본의 자금을 빌려서 다른 나라의 높은 금리의 금융 상품, 주식,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지금 달러캐리 자금도 수출이 많이 되고 화폐가 절상될 나라에 투자됐습니다.(대표적인 나라가 우리나라입니다) 

앤캐리가 청산될때 우리경제에 타격을 준 것처럼 달러캐리가 청산되면 엄청난 충격이 올 것입니다.

 

그러나 비기축통화의 화폐는 외국으로 빠져나가기가 어렵고 자국내에서 유통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원화는 다른 나라에서 별로 힘이 없습니다. 그래서 비기축통화국의 재정확대와 저금리 정책은 하이퍼인플레이션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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