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크랩] 시장과 가격 형성-수요와 공급

吾喪我 2010. 2. 2. 23:26

경제지표로 주가매매시점 파악에 대해 글을 쓴 리베로입니다.

 

저는 경제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그저 책 몇권 읽어보고 이 생각 저 생각 많이 해본 것 뿐입니다. 제가 쓰는 글도 어디서 베낀 것은 없고 제가 책을 읽고 이해하고 제가 생각하는 것을 적은 것입니다. 고수들이 읽으시면 가소로운 느낌도 드실 것입니다.  


인간은 사는 곳은 어디에나 시장이 있습니다. 그것은 원시시대, 중세시대, 자본주의나라, 공산주의나라, 아마존부족사는 곳이나 문명국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시장은 사고 파는 곳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형태가 물물교환입니다. 오지에 다큐멘타리에 보면 부족간에 고기와 곡식을 바꾸거나 곡식과 옷을 교환하는 것을 보게됩니다.

국가가 형성되기 전인 신석기시대나 중세시대에는 물물교환이 많았습니다. 중세 장원 경제는 자급자족이었고 서로간의 물물교환으로 해결하였습니다.

조선시대에도 세금을 쌀로 받았었습니다. 세금을 내는 것도 어떻게 보면 쌀을 팔고 국가의 지배나 보호를 받는(사는) 거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물교환은 여러모로 불편합니다. 다른 것과 바꿀려고 일일이 쌀을 들고 다닐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화폐입니다. 화폐가 되려면 쌀이나 비단가 바꿀만한 가치가 있어야 하고 갖고 다니기 쉬워야 합니다. 그래서 금과 은같은 귀금속이 화폐로 쓰이기 되었습니다.

후에 이 화폐는 가치를 적은 동전이나 종이돈이 사용되었는데 이것을 명목화폐라고 부릅니다. 가치를 적은 종이돈은 각 나라마다 국가에서 발행하고 그 돈으로 세금을 걷고 가치를 보증합니다.

그러나 그 국가의 신용을 잃으면 종이돈은 가치를 잃고 휴지조각이 되기도 합니다. 즉 만원짜리돈은 종이조각에 불과합니다. 국가에서 이를 만원의 가치가 있다고 보증하기에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치를 보증하는 국가가 신용을 잃으면 화폐의 가치도 떨어지게 됩니다. 우리나라 IMF때나 외환위기때 환율 오를 것을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화폐와 상품을 교환하는 것을 매매라고 합니다. 

매매를 해야 하는데 기준이 필요합니다. 즉 어떤 가격에 사고 파는냐가 정해져야 합니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시장은 다양해졌습니다.

상품을 사고파는 곳이 일반시장입니다. 상품을 살 때 상품을 살 때 상품과 화폐를 교환하는 매매를 합니다. 재래시장이나 백화점, 신발가게, 옷가게 등이 이런 곳입니다.

서비스를 사고 파는 곳도 있습니다. 서비스를 파는 곳도 일종의 시장이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미용실은 미용서비스를 팔고 화폐를 받는 곳입니다. 병원은 의료서비스를 팔고 화폐를 받는 곳입니다.

 

그 외에도 시장은 다양하게 생겨났습니다.

일반상품시장, 부동산시장, 주식시장, 채권시장, 금융시장, 외환시장, 선물, 옵션시장 등이 있습니다.


부동산시장은 아파트, 토지 등의 부동산을 사고 파는 시장입니다.

주식시장은 주식을 사고 파는 시장입니다. 주식이란 주식회사에서 출자자의 권리를 적은 증서를 말합니다. 이 증서는 매매가 가능합니다.

채권시장은 채권을 사고 파는 시장입니다. 채권이란 일정기간후 빌려준 돈을 이자와 함께 돌려받을 수 있는 증서를 말합니다. 이 증서는 매매가 가능합니다.

외환시장도 각 나라들 화폐를 사고 파는 시장입니다. 달러와 원화, 달러와 엔화 등을 사고파는 시장입니다.

금융시장은 돈을 빌려주고 빌리는 시장입니다. 은행, 제2금융권 등이 있습니다.


 

가격결정의 원리-수요와 공급

 

사고 팔 때 일정한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가격이 있어야 합니다.

가격은 사려고하는 상품(부동산,화폐,주식.채권등의 증서포함)과 팔려고 내놓은 상품의 숫자에 따라 결정이 됩니다. 시장에서 흔한 것은 가격이 떨어지고 귀한 것은 가격이 올라갑니다.

 

시장에서 흔해지는 경우는 팔려고 내놓은 상품(공급)이 많아지거나 상품을 사려고 하는 수요가 적을때입니다. 이때는 가격이 떨어집니다. 예를 들면 배추가 재배를 많이 해서 시장에 많이 나왔는데 사람들이 배추수요가 적으면 배추값은 떨어집니다.

시장에서 귀해지는 경우는 팔려고 내놓은 상품(공급)이 적거나 상품을 사려고 하는 수요가 많을 때입니다. 이때는 가격이 올라갑니다.

 

우리나라는 1980년대 이후 특히 집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이유는 인구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1985년도에서 2004년까지 매년 30-40만의 젊은 사람이 늘어 집을 살 수요는 많았습니다.

그러나 집은 많이 짓지 못했습니다. 공급이 적고 수요가 많으니 집값은 오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1980년대말부터 2006년까지 거품논쟁이 있었지만 거품은 아니었습니다.(앞으로는 수요,공급에 따라 상황이 틀려지지요)

모든 시장이 수요와 공급에 따라 움직입니다. 부동산시장도, 주식시장도, 채권시장도, 외환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식사려는 사람이 많으면 주가는 오르고 팔려는 사람이 많으면 주가는 떨어집니다.

 

채권도 마찬가지입니다. 채권을 사려는 사람이 많으면 채권가격은 올라갑니다.(이때 채권금리는 떨어집니다) 채권을 팔려는 사람이 많으면 채권가격은 떨어집니다.(이때 채권금리는 올라갑니다.)

달러도 달러수요가 많으면 달러가치가 오르고 달러를 팔려는 사람이 많으면 달러가치는 떨어집니다.

금융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돈을 빌리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돈의 수요가 있다는 것이고 돈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이기에 돈의 가치인 금리가 올라가게 됩니다.

반대로 돈을 빌리려는 수요는 없고 돈을 빌려주려는 데는 많다면 돈의 가치인 금리는 떨어지게 됩니다. 여기서 금리가 금융시장에서 가격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시장의 가격에 올고 웃습니다. 웃는 사람들은 낮은 가격에 사서 높은 가격에 파는 사람입니다. 우는 사람들은 높은 가격에 사서 낮은 가격에 팔아서 손해보는 사람들입니다.

각 시장에서 가격을 결정하는 수요요인과 공급요인을 알면 손해볼 경우는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울 일보다 웃을 일이 많을 것입니다.

 

제가 시간이 되면 각 시장(상품,원자재,외환,주식,부동산,금융시장)마다 수요요인, 공급요인이 무엇인가 적어보고 같이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그것을 알아야 각 시장마다 가격흐름에 대해 예측력이 생길 것이라 생각합니다.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가졌으면 좋게습니다.

 

빌클린턴이 부시와 대통령선거에서 싸울때 중요 표어가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란 말이 있습니다. 저는 각종시장(부동산,주식)에서 이거 사라 저거 사라 말하는 부추기는 사람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바보야 문제는 수요와 공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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