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크랩] 주가와 금리와의 관계

吾喪我 2010. 2. 2. 23:22

금리(회사채(AA-))


주가는 금리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정부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초기에는 불황여파로 주가가 떨어지지만  일반적으로 기준금리 인하후 1년반이 지나면 저금리로 인한 유동성이 풍부해져서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틀리다고 봐야 합니다. 일본의 경우 90년대 기준금리를 계속 인하하여 0%까지 금리를 내렸으나 유동성의 함정에 빠져서 주가에 영향이 없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 경우 금리와 주가는 상관이 없습니다.

미국의 1970년대 오일쇼크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일때 1980년대 레이건정부는 금리를 올렸습니다. 그러자 1982년이후 주가는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상승하기 시작하였고 800이었던 주식이 2007년 14000까지 오르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스태크플레이션일때는 금리인상이 주가를 상승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준금리나 CD금리는 정부의 통제가 가능합니다. 08년말에 정부에서 은행채를 사들여 CD금리를 떨어뜨렸습니다.

그러나 회사채는 오로지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또 실질금리와 주가는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주가수익률과 채권금리와 비교했을때 별 차이가 없으면 돈은 채권으로 가게 되있습니다. 그래서 회사채금리와 주가 지수의 그래프를 비교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채금리가 인하되면 큰 시차(8개월에서 3년)를 두고 주가가 상승하고 회사채금리가 인상되면 큰 시차(8개월에서 3년)를 두고 주가가 하락하는 것 같습니다.

(08년10월이후는 예외적으로 시차없이 08년 10월 주가가 상승하고 회사채금리는 08년11월이후 하락하였습니다.)

이 시차도 일반화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금리 정책이 안 먹힐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경제가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 이 시차도 틀려질 수 있다고 봅니다. 각 달마다 지표를 분석할 때 회사채금리는 주가와의 관계를 18개월로 임의대로 잡고 분석을 하였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10년동안의 결과를 봐서 편의상 그렇게 한 것으로 분석당시 경제상황에 따라 융통성있게 적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앞서 일본의 90년대과 미국의 80년대의 예외적인 예를 든 것처럼 이 경우가 모든 경우에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97년12월이후 회사채금리가 내려가자 98년8월이후 주가는 상승하였습니다.

99년4월이후 회사채금리가 올라가자 99년12월이후 주가는 하락하였습니다.


99년9월이후 회사채금리가 내려가자 01년8월이후 주가가 상승하고 03년3월 본격적으로 상승하였습니다.

04년12월이후 회사채금리가 오르기 시작하고 07년11월이후 주가는 폭락하였습니다.

08년11월이후 회사채금리가 내려가면서 시차없이 주가는 08년11월이후 주가는 상승하였습니다.

09년5월이후 회사채금리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추이는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경기가 좋을때는 금리가 상승되어도 오래동안은 버티는 것 같고 주가하락에는 2년이 지나야 영향을 미친다고 보여집니다.(04년12월이후 회사채금리 상승과 07년10월이후 주가하락)

경기가 나쁠대는 금리가 상승되면 금방 주가하락에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99년4월이후 회사채금리 상승과 99년12월이후 주가하락)





이번에 일본의 경우입니다.


 


일본의 90년대 들어 기준금리를 인하하여 0%대입니다. 그러나 주가는 살아나고 있지 않습니다. 유동성함정에 빠져서 금리정책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함을 보게됩니다. 일본은 재정적자가 GDP의 2배 정도됩니다. 금리를 올려도 국채의 이자를 갚는 것도 부담이 됩니다. 일본은 금리정책을 쓰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디플레이션일때는 금리와 주가와는 상관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와 주가와의 관계를 적어보겠습니다.

 

 


미국에서 기준금리에 따라 프라임레이트가 변동을 합니다. 이 프라임레이트가 주가와의 관련은 일정한 시차를 두고 이루어져 있습니다. (프라임레이트는 은행에서 우량기업에 대출할 때 적용되는 최고우대금리입니다.)


현재 미국도 일본처럼 0%의 금리입니다. 만약 이런 경우에도 지금 주가가 오른 상태에서 심하게 떨어진다면 일본처럼 되어서 금리정책이 더 이상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천문학적인 재정적자를 가진 일본처럼 운신의 폭이 좁아 질 수 있고 L자형 장기경제침체로 갈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미국도 07년이후 젊은 사람 인구가 줄어듭니다. 그러나 2025년이면 젊은 사람 인구가 들어납니다. 주가는 소비에 달려있고 미국경제회복의 관건은 민간소비가 살아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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