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크랩] 주가와 최종소비지출과의 관계

吾喪我 2010. 2. 2. 23:21

최종소비지출증감률(작년동분기대비)


경제를 읽는 기술이란 책에서 본 내용입니다. 국가와 가계의 총소비의 증감을 전년도 동분기와 대비하여 보면 변곡점을 이루는 부위가 일치한다는 내용입니다.

실제 미국, 일본 및 유럽의 예를 들었는데 일치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대공황이전부터 분석을 했는데 거의 일치하였습니다. (도서관에서 빌려서 봤던 책이라 가물가물합니다.)

 

 

그림을 보면 우리나라는 주가가 상승한 2005년도에서 2007년도에는 오히려 소비지출증감률은 4%대로 늘지 않고 정체되있음을 보게됩니다. 이때도 내수경제는 좋지 않았던 시기입니다.  우리나라는 카드대란이후 내수정체중입니다. 이때 주가가 오른 것은 수출이 잘 되어 우리나라제품 소비가 외국에서도 많이 이뤄졌기때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수출이 없었다면 우리나라 주가는 횡보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IMF이후에 양극화가 심해졌습니다. 대기업은 구조조정으로 경쟁력을 갖고 수출이 잘 되어 사상최고의 호황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망하는 곳이 많이 생겼습니다. 중산층도 무너져서 내수기반이 약해졌습니다. 내수가 살려면 중산층이 살아나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IMF이후 내수시장은 죽어가고 오히려 무역비중이 커졌습니다. 그래서 더욱 외부상황에 따라 국가경제가 휘둘리게 되었습니다. 지표상으로 경제는 좋은데 서민경제는 전혀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주가는 계속 오르는데 서민들은 전혀 체감을 못하고 있습니다. 민간소비가 살아나야 우리 경제도 살아날 것입니다. 민간소비가 살기위해서는 중소기업, 중산층이 살아나야 합니다.

민간소비가 살아나기 위해서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사교육비와 부동산이자부담입니다. 우리나라는 자산에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편입니다. 또 IMF이후 건설붐이 일어나며 집값이 상승하였습니다. 집값이 계속 오르자 너도나도 대출을 받아 집을 샀습니다. 이 때문에 건설사를 다 갖고 있는 대기업들은 IMF경제위기의 원인이었던 기업부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대신 기업부채가 가계부채로 이전하게되었습니다. 2008년도 외환위기의 가장 큰 이유는 가계대출을 위해서 은행들이 단기외채를 많이 빌려온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가계대출부실은 우리경제의 시한폭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가계부채로 인한 이자부담이 사교육비와 함께 내수부진의 주요한 원인이 됩니다.

우리나라는 무역에 의존하는 특수한 경우이고 내수기반이 강한 나라일수록 최종소비지출증감률과 주가는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지표는 분기마다 발표되기에 달마다 분석해야하는 경우 적합하지 않아 활용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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