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dunghead.tistory.com/736 https://dunghead.tistory.com/735 에서 주가지수와 시장금리 관계에 대해 논하였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인플레이션이 문제(물가상승률 3%이상)가 되고 10년물금리가 일정 레벨이상 상승할 때 주가지수는 하락해서 둘이 역의 관계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물가안정기에는 10년물금리가 주가지수에 큰 영향은 없었습니다.
물가안정 되었을 때는 10년물금리가 상승해도 주가지수는 횡보하는 정도였고 10년물금리가 하락할 때는 주가지수는 상승해서 금리영향이 약하여 주가지수가 상승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침체나 회사채위기가 문제가 될 때나 경기둔화때는 둘이 동조화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난 몇년간 시장을 괴롭힌 인플레때문에 2024년까지의 시장에서는 '10년물 금리가 일정 수준(4.3% 등)을 넘으면 주가지수가 하락한다'는 패턴이 여러 차례 관측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은 금리 임계점을 기준으로 시장 전환점을 파악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2025년에 들어오며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금리 수준은 여전히 높지만, 주가는 흔들림 없이 상승하거나 오히려 금리와 동조 관계를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10년물금리 4.3%를 넘어도 주가지수는 버텨냈습니다.
올해 3,4월은 트럼프 관세 영향으로 인한 침체 우려로 주가지수와 10년물금리는 같이 하락했다가 이후 침체 우려를 벗어나자 같이 상승하였습니다.
이때 금리상승은 침체 우려를 벗어난 거라 주가지수에 긍정적이었습니다.
지금 경제의 화두는 연착륙(경기둔화유지)이냐? 침체냐? 입니다.
시장은 금리 자체보다 성장 기대, 경기 연착륙 가능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물가상승률이 3%이하로 내려가면서 물가는 안정적이지만 연준의 물가목표와는 거리가 멀고 완전한 디스인플레이션은 아닙니다.
현재 물가상승률은 3% 경계에 있지만 물가는 고용에 비해 더 큰 위협이 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지만 연착륙 기대와 고용 안정이 시장 심리에 더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금리 상승과 함께 주가도 오르는 현상은 시장이 물가보다 성장 회복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 가능합니다.
저 개인적으로 향후 가능성은 연착륙(경기둔화유지) : 침체 : 경기확장후 재인플레이션을 4:3:2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연착륙시 주가지수는 약간 상승하거나 횡보, 2년물금리는 횡보, 10년물 금리는 약간 상승
침체시 주가지수, 시장금리는 하락
경기확장후 재인플레이션은 주가지수는 상승하다가 긴축시사 후 하락, 시장금리는 상승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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