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향후 10년물금리 향방에 따른 주가지수

吾喪我 2024. 10. 22. 11:05

 

'향후 주가지수가 오를지 말지 알 수 있는 방법'이란 글에서 지난 6개월동안 주가지수와 10년물금리를 보며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습니다.

 

침체 이슈가 가라앉는다면 10년물 금리와 주가지수 움직임을 살펴봐서 10년물 금리가 오를 때 주가지수가 하락한다면 10년물 금리가 내릴 때는 주가지수가 올라서 향후 주가지수는 횡보할 수 있겠다 짐작할 수 있습니다.

10년물 금리가 오를 때 주가지수가 내리지 않는다면 10년물 금리가 내릴 때는 주가지수가 올라서 향후 주가지수는 상승할 수 있겠다 짐작할 수 있습니다. 

 

 

 

 

지난 5년간의 그래프를 봐도 인플레가 문제가 안되거나 2021년처럼 인플레가 있어도 일시적이라며 무시하며 양적완화할 때 10년물 금리와 주가지수는 역의 관계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다 2022년부터 인플레가 문제시 되고 연준이 긴축을 가져가면서 10년물금리와 주가지수가 역의 관계를 형성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역의 관계가 깨지고 둘이 같이 움직인 경우는 침체나 회사채위기와 첫 금리인하할 때였습니다. 

23년3월 은행문제가 별거 아닌 것이 되자 10년물금리와 주가지수는 같이 상승하였습니다. 

최근 실업률이 높게 나올 때 잠깐 10년물금리와 주가지수는 같이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23년12월 금리인하를 시사하자 24년1분기에 10년물금리가 오름에도 주가지수는 올랐고 지금도 9월 빅컷을 단행한 후 1분기 상황과 비슷합니다.  

 

그러면 10년물 금리가 올라도 주가지수가 하락하지 않았기에 10년물 금리가 내릴 때는 주가지수는 상승하여서 결과적으로 지수는 상승할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생각해야 할 것은 향후 10년물 금리의 향방입니다.

저는 10년물 금리가 3.6~4.2% 사이 횡보하는데 침체가 문제가 되면 3.6% 밑으로 가고 물가가 문제가 되면 4.2%위에서 상승할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10년물 금리가 5%까지도 오를 수 있다는 말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제조업경기 부진 탈피, 미국의 강한 성장, 트럼프 당선, 높은 국가부채와 재정적자가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침체가 문제가 되지 않을 때 연준이 점도표를 하향한 이후에는 시장금리가 오르고 점도표를 상향한 이후에는 시장금리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에도 예외가 아닙니다. 

 

만약에 10년물 금리가 5%까지 오른다면 몇가지 경우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1. 4.2~4.5%까지는 10년물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주가지수가 하락하지 않고 버틸 수 있는데 그 이후 5%까지 오르면 금리 부담을 버티지 못하고 주가지수는 하락하는 경우입니다. 

이경우 5%까지 10년물 금리가 오를 때 주가지수는 하락하지만 이후 10년물 금리가 하락한다면 주가지수는 상승해서 결과적으로 지수는 횡보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1946년에 연준이 긴축을 하지 않았지만 물가통제 해제후 물가가 오르자 시장금리가 올라서 주가지수는 하락하였습니다. 

 

2. 10년물 금리가 5%까지 오르더라도 물가가 높지 않다면 주가지수가 하락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나중에 10년물 금리가 내릴 때 지수가 상승해서 결과적으로 상승장으로 갈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cpi물가상승률이 3%이하에서는 10년물 금리가 오를 때 주가지수가 내리지 않고 10년물 금리가 내릴 때는 주가지수가 올라 결과적으로 주가지수는 상승하는데 이런 경우입니다.

반면  cpi물가상승률이 3%이상에서 상승하지 않고 물가가 횡보할 때는 10년물 금리가 오를 때 주가지수가 하락하고 10년물 금리가 내릴 때는 주가지수가 올라 결과적으로 주가지수는 횡보합니다. 

만약 3%위에서 물가가 오른다면 연준이 긴축을 안하더라도 시장금리가 오를 수 있어 지수는 하락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10년물 금리가 5%까지 오를지 말지도 모르겠고 5%까지 오르더라도 1의 경우로 갈지 2의 경우로 갈지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