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12월 페드워치가 내용이 뜬지 얼마 안되서인지 매일 페드워치에 따른 2년물 금리 채권가격을 계산을 해보는데 변화가 심합니다.
원래 이게 안착되면 이렇게 변화가 심하지는 않습니다.
저번 결과랑 금리는 0.1%, 채권가격은 7~8포인트 차이가 심하게 납니다.
보통은 날짜에 따라 3~4포인트 차이 나는 정도입니다.
2년물 채권 선물 가격은 24년12월물입니다.
내년까지
7번 인하 4.19~4.40%, 102'24.3~103'06.3
8번 인하 3.98~4.19%, 103'06.3~103'20.3
9번 인하 3.77~3.98%, 103'20.3~104'02.3
10번 인하 3.56~3.77%, 104'02.3~104'16.3
24년12월 페드워치를 반영한 결과는 날짜에 따라 변화가 심하지는 않습니다.
올해
2번 인하 4.11~4.32%, 102'28.8~103'10.8
3번 인하 3.90~4.11%, 103'10.8~103'24.8
4번 인하 3.69~3.90%, 103'24.8~104'06.8
5번 인하 3.48~3.69%, 104'06.8~104'20.8
지금 시장은 올해 금리인하 4번, 내년까지 금리인하 10번에 베팅하고 있습니다.
거의 침체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거 보니 최근 채권시장의 설레발이 생각납니다.
설레발 1
23년3월 기준금리는 4.75%였고 이때 연준의 22년12월 fomc 23년 금리전망은 5.1%였습니다.
이때 은행문제가 생기자 23년12월 페드워치는 4.75%에서 5.75%까지 금리인상 4번 베팅에서 오히려 4.75%에서 4%로 금리인하 3번 베팅으로 바뀌었고 이에 따라 시장금리도 형성되었습니다.
시장이 예상하는 금리변동폭이 7번이 반영되었습니다.
은행문제로 연준이 점도표와 시장 사이의 괴리가 벌어졌다가 은행문제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고 물가문제가 지적되며 점도표와 시장 사이의 괴리가 좁아졌습니다.
설레발 2
작년 12월 fomc때 파월이 금리인하를 시사하자 시장은 보험적 금리인하를 반영하였습니다.
23년12월 기준금리는 5.5%였고 24년12월 금리전망은 4.6%로 금리인하를 3번 시사하였습니다.
시장은 점도표보다 더 많은 금리인하를 반영하여 24년 금리를 3.75%, 즉 7번 인하까지 반영하였고 장중에는 8번 반영까지 가기도 하였습니다.
과거 보험적 금리인하는 기껏해야 3번 한 경우가 많았는데 침체도 아닌데 시장은 24년 매번 회의때마다 금리인하를 예상하였습니다.
이후 1분기 물가지표가 안좋게 나오면서 페드워치는 되돌렸는데 설사 물가 문제가 없었다해도 24년 7번 금리인하 반영은 과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것도 설레발임이 판명되었습니다.
설레발 3 ?
지금은 24년12월 페드워치가 아니라 2025년12월 페드워치와 연준의 25년 금리전망을 봐야 합니다.
25년12월 페드워치는 자료가 많지는 않는데 현재 점도표는 25년 금리전망을 내년까지 금리인하 5회로 보고 있고 시장은 내년까지 10회로 보고 있어 괴리가 심하기는 합니다.
9월 fomc 점도표 내년 금리인하전망은 6~8회이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저번 글에 6회면 시장이 실망, 8회면 환호하지 않을까 하는 글을 썼었습니다.
이번에도 설레발이 될지 안될지는 모릅니다.
설레발 1,2는 시장이 설레발 치다가 결국 연준을 따라가 괴리를 줄였습니다.
침체가 오면 연준이 시장을 따라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이 침체인지는 의문이 듭니다.
저는 비농업고용지수, 경제성장률, 내구재실질소비지출증감률 마이너스를 침체로 보는데 아직 침체 숫자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실업자중 영구해고자 비율이 최근 저점에서 4~5% 상승할 경우도 침체가 오는데 지금은 별로 상승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될지 미래는 모르지만 왠지 설레발 1,2가 생각납니다.
설레발 1,2때도 전문가들은 연준이 잘못되었고 시장이 옳다고 하였고 시장 반응을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결국 시장이 연준을 따라가며 괴리를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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