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리유지시 주가지수와 침체

吾喪我 2024. 5. 2. 15:53

어제 fomc에서 파월은 오랫동안 정책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은 금리인하하기도 금리인상 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금 금리는 제조업에는 제약적인 상황이긴 합니다. 
금리인상 하고 나서 22년 11월부터 지금까지 pmi50이하 경기위축에 접어들었습니다. 
작년 12월 금리인하를 예고하고 제조업경기가 살아나는 듯 보여 pmi가 24년3월에 50.3을 찍으며 50을 넘었지만 24년4월에 49.2로 떨어졌습니다. 
 
저는 연준이 금리인하 예고를 하기 전에는 지금 상황이 1989,90년 상황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1989,90년은 유가가 역사적인 최저가임에도 주거비 임금의 물가상승요인때문에 물가상승률이 4%(현재3%)밑으로 내려오지 못했습니다.
저축대부조합사태로 제조업경기도 안 좋아서인지 pmi가 50을 넘지 못해 물가상승률이 오르지도 않았습니다.
지금도 이때처럼 높은 금리로 제조업경기가 안 좋아 pmi가 50을 넘지 못해 물가가 오르지도 않는데 정부지출 주거비 임금의 물가상승요인때문에 물가가 3%밑으로 내려가기도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cpi 물가가 3%밑에 내려오지 않는 상태에서 과거처럼 금리인상을 가져갔다면 침체가 왔을 거라 생각합니다. 
연준은 cpi는 무시하고 pce물가가 잘내려오고 있다며 금리인하를 예고하였습니다. 
금리인하를 예고한 뒤로 제조업경기가 살아나며 24년1분기 3개달 물가지표가 안좋게 나왔습니다. 
솔직히 보험적 금리인하로 물가가 오를 줄은 알았는데 이렇게 물가지표가 금방 안좋게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제가 저번에 쓴 물가예상경로는 향후 물가가 상승하는 걸로 나옵니다. 
 
물가지표가 3개월 연속 안 좋게 나오자 파월은 금리인하에 제동을 걸었고 어제는 오랫동안 높은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말만 하였습니다. 
금리인하 제동으로 ism제조업pmi에 따른 2가지 시나리오를 애기했습니다.
한가지는 pmi가 50이하로 꼬꾸라져서 50위로 오르지 못하면 물가는 오르지 않는데 그렇다고 정부지출 주거비 임금때문에 cpi물가상승률이 3%밑으로 가지는 않는다.
한가지는 보험적 금리인하로 경기 물가를 들쑤셔놔서 pmi가 계속 오르며 경기가 살아나면 물가가 오를 것이다. 
 
그리고 어제 49.2가 나온 ism제조업pmi발표로 봐서는 높은  금리로 인해 제조업경기가 부담이 되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
4월 물가지표는 높게 나와도 5월 물가지표는 낮게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pmi는 계속 지켜 봐야 합니다.  
 
제가 물가예상경로를 그릴 때 계산한 근원cpi mom은 최근6달 평균 0.33%, 최근 3달 평균 0.34%로 연준 금리인하 가이던스 전후와 상관없이 연율 4%에 수렴하고 있습니다. 
근원pce물가 mom은 최근 6달 평균 0.26%, 최근 3달 평균 0.27%로 연준 금리인하 가이던스 전후와 상관없이 연율 3.2%에 수렴하고 있습니다. 
연준이 근원cpi 연율4%, 근원pce물가 연율3.2%인 근원물가를 낮추려고 금리인상을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반면 헤드라인 물가는 연준 정책 방향이나 유가에 영향을 받아 변동이 심한 것 같습니다. 
 

 
지금과 같이 금리상단에서 높은 금리를 유지할 때를 비교해보았습니다. 
1967년, 1998년 보험적금리인하 이후는 물가가 계속 상승하여 금리인하 전보다 높은 기준금리를 올려야 했습니다.
반면 1995년 보험적 금리인하 후에는 물가상승요인이 없는데다 달러강세라 물가가 안정되며 지수가 잘 올랐습니다.
2006년 금리인상이 멈춘 후 높은 금리를 유지할 때는 물가 안정될 때라 그런지 지수가 잘 올랐습니다. 
반면 89년에 6번의 보험적 금리인하에도 경기는 살아나지 못하였고 이후 90년 들어 8.25%의 금리를 유지할 때는 지수가 횡보하였습니다.
이때는 금리를 유지하는 중에 걸프전이 터지고 물가가 상승하며 경기침체가 왔습니다. 
 
지금은 물가가 내려가기는 힘들어 금리인하도 힘들 것 같고 제조업경기가 안 좋아서 pmi가 50을 넘지 못해 물가가 오르지 않으면 금리인상도 안 할 것 같습니다. 
과거 경기침체는 대부분 물가를 잡으러 금리인상하거나 금본위제하에서 금유출을 막으러 금리인상하다 왔습니다.
금리인상 중에 침체가 오지 않는 경우는 1990년, 2007년, 2020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각각 걸프전, 서브프라임, 코로나 등의 사건이 터지면서 침체가 왔습니다.
지금도 물가가 상승해서 금리인상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어떤 사건이 없다면 금리를 유지하는 중에는 침체는 안 올 것 같습니다.
그러다 금리유지 중에는 뭔가 사건이 터져야 침체가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가지수는 물가3%위, pmi50이하로 지금과 같았던 1990년의 경우는 횡보하였는데 앞으로도 주가지수는 횡보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