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크랩]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 주가매출액비율(psr)로 본 적정주가여부 판단2

吾喪我 2010. 2. 2. 23:43

 

 

저는 경제지표 관찰을 통해 경제흐름을 알 수 있을지 않을까 생각하였고 여러 경제지표와 코스피 혹은 다우지수와의 관계에 대해 분석한 글을 썼습니다.


그런데 이는 소수의 법칙으로 인한 판단오류, 인지편향에 빠질 수 있습니다. 소수의 법칙은 소수에 의해 도출된 결과인데도 사람들이 성급하게 그 의미를 일반화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지금까지 경기선행지수의 흐름과 주가지수의 흐름이 비슷하다고 앞으로 맞는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제 글을 보시는 분들은 잘 판단해서 가려서 보시기 바랍니다.


전에 krx(증권거래소)에서 2000년이후의 코스피의 per자료를 바탕으로 per를 통해본 현재 주가 적정여부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krx자료는 전년도 순이익을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2008년도 순이익이 적었기에 2009년도의 per가 높게 나오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 코스피 700여개의 상장기업의 순이익을 알아서 새로 자료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마침 krx에 상장기업들 재무자료가 있었는데 2006년이후 밖에 없습니다.

2006년이후의 코스피per와 주가매출액비율(psr)에 대해 쓰고자 합니다.



 

 

정확하게 코스피 per를 구하려면 전년도 순이익보다는 구하려는 달이전의 4분기의 합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림을 보면 09년 4월에서 9월까지의 1년평균per는 25이상으로 높게 나옵니다. 자세한 내막을 모르면 per가 너무 높아서 한참 상승장에서 손을 빼기 쉽습니다. 이는 08년 4/4분기는 순이익이 적자에 09년 1/4분기는 순이익이 낮기 때문입니다. 한두 분기의 영향으로 per가 왜곡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1년동안의 per를 구하기 보다는 3년이상의 평균per를 구하는 것이 갑자기 순익이 줄거나 늘때의 편차를 완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구하려는 달 이전의 12분기의 합을 구해서 3으로 나눈 3년평균의 per를 구하는 것이 정확한 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2009년 12월 코스피의 per를 구하려면

(09년 12월 시가총액)/(08년 4/4분기와 2009년 1/4분기, 2/4분기, 3/4분기 순이익 합)

 

이것보다 더 정확한 것은 3년 평균값인

(09년 12월 시가총액)/(06년 4/4분기~09년 3/4분기 12분기 순이익 합을 3으로 나눈 값)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코스피 상장기업들 순이익의 합을 구하였고 2007년이후로 그래프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자료가 2006년이후 밖에 없기에 3년 평균대신에 2년 평균으로 구하였습니다. (2009년이후는 3년평균도 구하였습니다.)

 

07년 10월 1년평균per 고점은 18.7, 2년평균per 고점은 17.3에서 형성됐습니다. psr(1년평균)은 1.38에서 고점을 찍었습니다.

08년 11월 1년평균per 저점은 11.5, 2년평균per 저점은 10.5에서 형성됐습니다. 3년평규per 저점은 10.6에서 형성됐습니다. psr은 09년 2월 0.58에서 저점을 찍었습니다.

지금 09년 12월 1년평균per는 25.1, 2년평균per는 19.6입니다. 3년평균per는 ·18.6입니다.(07년 10월 3년평균 per는 04,05년 자료가 없어 구하기 힘듭니다) psr은 1.02입니다.


지금 2년평균per가 07년 10월의 고점때보다 높습니다. 08년 4/4분기, 09년 1/4분기 순이익이 적은 영향으로 per가 높게 나왔다고 보고 이 편차를 줄이려면 3년이상의 평균 per로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07년 10월 3년평균per자료 구하기가 힘듭니다. 


psr은 지금이 07년 10월의 고점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와 있고 psr로만 봤을때는 상승여력이 있다고 할 수 있고 per로 봤을때는 상승여력이 쉬워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 per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낮은 편입니다.


참고로 역대 미국의 S&P500지수 고점의 3년평균per는 다음과 같습니다.

1906년 18, 1929년 22, 1937년 25, 1966년 21, 1999년 35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