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디 말보다는 그림 하나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전에 2000년들어와서 홀수해에 경기선행지수(전년동월대비증감률)가 오를때 주가가 오르고 짝수해 경기선행지수가 내릴때 주가는 하락하거나 횡보할때가 많다고 하였고 올해 1/4분기나 2/4분기는 경기선행지수가 꺽일 가능성이 많다고 언급했습니다.
올해는 경기선행지수가 꺽이는 시점이라 주가가 하락하거나 횡보할 것이라는 의견과 작년 기업들 영업이익과 경상수지가 괜찮아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저는 과거(04년도) 경상수지가 괜찮아도 경기선행지수가 하락할때는 주가가 횡보한 적이 있어 전자에 마음이 갑니다.
그러나 미래 일은 아무도 모르지요. 저는 앞으로의 주가는 random walk라고 생각하고 미래의 주가는 아무도 연속해서 맞출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결과가 미래를 결정하지는 않으니까요.
녹색 네모는 경기선행지수 하락시점의 코스피 움직임과 연관한 것입니다.
경기선행지수가 하락하는 해에 주가가 하락하거나 횡보함을 볼 수 있습니다.
선행지수가 하락한 00년, 02년후반, 08년에는 코스피가 하락했습니다.
선행지수가 하락한 04, 06년에는 코스피가 횡보했습니다.
현재 경기선행지수는 11개월째 경기선행지수 상승인데 2000년이후 최장 17개월 상승한 적이 있습니다.
올 1/4분기나 2/4분기에는 꺽일 것이고 2000년이후 경기선행지수는 한번 하락하면 계속 하락하든가 한번 상승하면 계속 상승하였습니다. 0.2%이상으로 상승,하락을 반복한 적은 없습니다. 한번 하락이 나타나면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많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최소 6개월, 평균 1년, 최장 2년)
00년, 06년에는 투자자예탁금(월평균)이 경기선행지수와 같이 하락하였습니다.
02년, 04년, 08년에는 투자자예탁금이 경기선행지수와 같이 하락하다가 경기선행지수가 오르기전 오름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투자자예탁금은 9조에서 저점이 되었고 14조에서 고점을 형성하였고 최근에도 14조천억을 뚫지 못했습니다.
1월6일 12조7천억이네요.
주가가 오르려면 14조를 뚫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락장이었던 00년, 02년, 08년에는 경상수지가 소폭의 흑자이거나 적자임을 볼 수 있습니다. (그전에는 큰 폭의 흑자를 이루다가 소폭의 흑자로 전환하였습니다.)
보통 10억불이상의 경상수지 흑자가 1년반이나 2년정도 유지한 후 10억미만의 경상수지 흑자로 돌아서고 경기선행지수 하락시점과 겹치면 주가가 하락함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이 10억불이상의 경상수지 흑자가 1년 정도 지속되었으니 앞으로 1년정도 더 지속되고 그 미만으로 떨어질지는 그때 가봐야 알겠지만 과거 사례로 보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횡보장이었던 04년에는 큰 폭의 흑자였습니다.
횡보장이었던 06년에는 소폭의 흑자였습니다.
2010년도 경기선행지수가 하락할때 경상수지가 지금처럼 큰폭의 흑자면 횡보장일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하락장인 02, 08년에는외국인들이 순매도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08년에는 외국인 지금까지 산 만큼의 금액을 팔고 나와 한국주식에 투자한 외국인 순매수누적금액이 0이 되었습니다. 적립식펀드로 인한 07년의 엄청난 상승장이 06년도 부터 이어진 외국인순매도로 꺽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락장인 00년은 외국인들이 많이 순매수 하였습니다. 이때는 국내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하여 주가가 떨어질때 외국인들이 한국기업이 저평가됐음을 보고 주식을 샀음을 알 수 있습니다.
횡보장인 04년도에는 외국인들이 주식을 많이 순매수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횡보장인 06년도에는 외국인들이 주식을 매도하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때 경상수지가 소폭의 흑자이고 투자자예탁금이 줄었는데도 주가가 횡보한 것은 계속 유입된 적립식펀드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과거 외국인들이 환율1100이하에서 보통 매도(엄밀하게 04년10월 1140원)하기 시작하였고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04년7월)한 후 3개월후부터 매도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경기선행지수와 금융기관유동성 그래프입니다. 금융기관유동성이 경기선행지수에 선행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금융기관유동성은 최근 3개월째 하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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