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크랩] 2000년이후 경기선행지수하락장을 통해 본 2010년장 고찰

吾喪我 2010. 2. 2. 23:42

 

 

이글은 제가 전에 쓴 '10월 경기선행지수가 0.2%이상 하락하면 주가는 7개월이상 하락 혹은 횡보할 가능성이 많다'는  글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시리라 봅니다.

올해 전망은 크게 두가지로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

경기선행지수가 하락할 시점이기에 주가는 하락이나 횡보하리라는 입장이고(저의 입장과 같습니다.)

경기선행지수가 하락하더라도 기업의 영업이익과 경상수지상태가 좋기때문에 주가는 계속 오르리라는 의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전자를 지지하는 이유는 과거에 경상수지가 좋을때도 경기선행지수가 하락할때는 주가가 오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솔직히 저도 뭐가 맞을 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지난 10년동안 경기선행지수가 하락할때의 장을 분석해보면 올해도 어떻게 될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예측을 하지 않습니다. 그때 그때 지표로 판단하려 합니다.

그러나 한번 분석해보려 합니다.

 

 

신기하게도 우리나라는 00년, 02년, 04년, 06년, 08년 경기선행지수가 하락했고 경기선행지수가 하락했던 해는 주가가 상승하기보다는 하락이나 횡보하였습니다.(엄밀하게 경기선행지수는 01년과 02년 상반기까지는 상승, 02년 하반기에서 03년 상반기까지하락, 03년하반기 상승)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했던 홀수해에는 주가도 상승하였습니다.

그래서 경기 돌아가는 것에 대해 아는 사람들은 짝수해 말에서 홀수 해 초에는 주식에 들어갔고 홀수 해 말에서 짝수 해 초에는 주식에서 빠져나왔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반대로 하여 손해를 많이 봤습니다.

경기선행지수가 하락했던 해에 00년, 02년, 08년은 하락장이었고 04년, 06년은 횡보장이었습니다.

 

하락장이었던 00년, 02년, 08년의 지표들은 분석해보면

00년은 경상수지는 흑자였지만 98,99년의 큰 폭의 흑자가 줄어 소폭의 흑자를 볼 때입니다. 투자자예탁금은 줄어들고 있었고 외국인순매수금액은 늘었습니다. 국내투자자는 불안해서 팔았지만 외국인들은 한국회사의 주가가 오를 것을 알고 매수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02년은 경상수지는 소폭의 흑자였다가 적자로 전환할때였습니다. 투자자예탁금은 줄고 외국인순매수금액도 매도가 많았습니다.

 

08년은 경상수지가 큰 폭의 적자에 투자자예탁금은 줄고 외국인순매수금액은 크게 매도가 많았습니다.

 

횡보장이었던 04,06년의 다른 지표들을 분석해보겠습니다.

04년은 경상수지가 큰 폭으로 흑자를 볼 때였습니다. 외국인순매수금액은 큰 폭의 매수를 하였습니다. 투자자예탁금은 줄었습니다.

 

06년은 경상수지가 흑자폭도 줄고 적자를 볼 때도 많았습니다. 투자자예탁금은 처음에는 늘다가 줄었습니다. 외국인순매수금액도 처음에는 늘다가 매도로 돌아섰습니다.

 

2010년장은 경기선행지수는 하락으로 돌아설 것이 확실합니다. 그러면 횡보장이 될것이나 하락장이 될것이나 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10년의 하락,횡보장을 보건데 경상수지가 소폭의 흑자나 적자로 돌아서고 외국인들이 매도로 돌아서면 하락장으로 갈 가능성이 많아보입니다.  경기선행지수외에 3가지 동행지표중 2가지가 괜찮다면 횡보장으로 가리라 봅니다.

경기선행지수만 하락하고 나머지 3가지 지표가 상승하면 주가는 오를까요. 그럴 일은 쉽게 생길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언론이 올해 경제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기에 안좋게 흘러 갈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언론이 말한 것과  주가는 항상 반대로 갔습니다.

 

올해는 주식투자에 비중을 줄이고 올 하반기나 내년 초가 주식에 들어갈때가 아닌가 생각은 하지만 경제에 대해 모르는 한 인간의 의견이니 무시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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