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크랩] 2011년, 2005년의 재현이냐? 2008년의 재현이냐?

吾喪我 2010. 2. 2. 23:41

전에 올린 '앞으로 주가상승, 달러에게 물어봐'의 속편입니다.

전에 올린 글에서 2000년이후 달러약세일때는 자산(주식,부동산,원자재)가격은 상승하고 달러강세일때는 자산가격이 떨어짐을 보게됩니다.

99년-01년은 달러강세, 02-04년은 달러약세, 05년은 달러강세, 06,07년은 달러약세, 08년은 달러강세, 09년은 달러약세였고 달러약강세에 따라 자산가격은 변동을 하였습니다.

05년도는 조금 틀립니다. 이때 04년7월부터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05년은 유로화대비 달러강세였습니다. 왜냐하면 선진국사이에는 채권금리에 따라 돈이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외국인들이 채권투자보다는 주식투자하기에 별 상관이 없었고 이때 수출이 잘 되었기에 우리나라 통화는 오히려 달러대비 강세였습니다.

 

앞으로의 2010년도에는 미기준금리 인상이 확실해보입니다. 보통 기준금리인상은 실업률하락에 따라 결정하고 물가와도 연관성이 있습니다.  

2010년 미기준금리 인상하면 2004년 기준금리 인상후 2005년 달러강세를 보인것처럼 2011년에는 달러강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2011년이 2005년도 처럼 달러강세가 되더라도 수출이 잘 되고 외국인들이 계속 투자하면 별 문제없이 주가는 쭉 오르면서 지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앞으로의 2011년의 상황은 2005년도와 조금은 틀립니다. 지금은 각 세계에 달러캐리된 자금이 많습니다. 또 전세계적으로 부채도 많아졌습니다. 기준금리 인상이 어느정도 될때 타격이 있을지, 아니면 전혀 타격이 없을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금리인상돼고 달러캐리청산이 되고 전세계적으로 자금이 경색되면 2005년보다는 2008년의 상황이 올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그러면 08년도처럼 미국도 그렇지만 이머징국가에 타격이 커지고 우리나라는 환율이 오르고 주가는 떨어지는 상황이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준금리인상과 함께 물가가 변수입니다. 미국의 경우 05년-07년사이에 소비자물가가 4%위로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30년 모기지금리가 6%를 넘어가면서 위기가 왔습니다. 올해 11월은 소비자물가 1.9% 모기지금리는 4%대입니다. 10월 물가가 -0.1%에서 급격하게 오른 것이 걸립니다. 계속 물가가 2%대에서 안정되면 큰 위기는 오지 않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나 원자재가격이 상승하면서 4%를 넘어갈때가 많으면 문제가 될 것입니다.

 

저는 2011년이 08년보다는 05년처럼 지나갔으면 좋겠지만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물론 2010년 하반기이후의 기준금리 인상이 바로 2011년에 주가하락으로 이루어진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04년 7월 기준금리인상후에 주가폭락은 07년 10월에나 이루어졌습니다.(오히려 기준금리 인상할때는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2010년의 기준금리인상은 04년 기준금리인상이 주가하락에 미친 기간보다는 짧으리라 생각합니다. 기준금리 인상후 1년후가 될지, 2년후가 될지, 3년후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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