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거비때문에 침체전까지 물가 지속적 3%이하 힘들다?

吾喪我 2023. 11. 10. 08:49

 

케이스쉴러주택지수(파랑) yoy(빨강)

 

cpi yoy : 주거비(보라) 신차(주황); 에너지제외서비스(노랑)

 

 

22년7월부터 케이스쉴러주택지수가 하락하다가 23년2월부터 상승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2년7월부터 케이스쉴러주택지수는 하락한 후 23년4월부터 주거비물가는 하락했는데 시차가 9개월 걸렸습니다. 

이 시차가 보통은 1년에서 1년반 걸리는데 지금은 빨리 온 것 같습니다. 

23년2월부터 케이스쉴러지수는 상승했는데 9개월 시차를 생각하면 주거비 물가는 23년11월 물가부터 다시 상승이 가능하다고 게산이 됩니다. 

 

금리인상으로 신차 물가상승률은 많이 떨어졌고 주거비 물가도 하락하고 있는데 케이스쉴러주택지수가 다시 상승한 걸로 봐서는 주거비 물가가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9월 주거비물가 전월대비는 0.6%로 전달 0.3%보다 상승하였습니다. 

 

높은 금리에도 주택지수가 상승한 이유는 미국 주택 대출은 거의 고정금리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다른 나라와는 달리 MBS시장이 발달되어서 장기로 고정금리 모기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과거에 저리로 대출을 받은 사람들이 집을 내놓지 않고 있어 주택시장에 공급이 부족하니 집값이 내려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케이스쉴러 지수는 하락하다가 다시 상승한 것을 볼 수 있고 전년동월비도 하락하다 다시 상승하고 있습니다. 

cpi의 35%를 차지하는 주거비물가로 인해 물가잡기가 만만치 않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유가가 안정되는데 왜 물가가 안정되기가 어렵냐고 반문하실 수 있습니다. 

요즘 유가하락으로 헤드라인 물가는 잘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물가상승률이 3%이하로 갈려면 근원물가가 mom 0.15~0.27% 정도는 나와야 합니다. 

요즘 6.7.8월 근원cpi는 mom 0.16 0.16 0.28%로 잘 나왔다가 9월 근원cpi는 mom 0.32%로 높게 나왔습니다. 

주거비 때문에 근원cpi mom이 계속 낮게 나올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cpi mom(파랑) 근원cpi mom(빨강)

 

인플레조정 유가

 

위 그래프는 현재 인플레조정 유가입니다. 

인플레조정으로 보면 지금 유가는 과거와 비교하면 중간 정도 되는 것을 볼 수 있고 2000년대 중반이 1970년대보다 유가가 높았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림을 보시면 1980년대 중후반에는 유가가 낮았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1980년대 중후반은 물가가 4%(현재3%)를 넘던 고물가시기였습니다. 

1980년대 중후반은 서비스물가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근원물가 mom이 0.25~0.5%를 찍자 유가가 안정되었음에도 헤드라인 물가가 4%를 넘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유가하락으로 클리브랜드 연은 인플레나우캐스팅 10월 11월cpi mom은 0.07 0.08%로 낮게 나옴에도 근원cpi mom은 0.34%로 비교적 높게 나올거라 보고 있습니다. . 

인플레나우캐스팅이 믿을만하지는 못하는데 마땅히 참고할만하게 없습니다. 

유가가 안정되어도 근원물가가 높게 나오면 1980년대 중후반처럼 물가상승률이 3%이하로 꾸준히 가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cpi mom(파랑,좌) 유가(빨강,우)

 

헤드라인 물가가 유가와 관련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중동 확전만 없으면 유가는 65~85불 사이에서 횡보하지 않을까 봅니다.

유가가 65불 밑으로 가려면 침체가 와야 가능합니다. 

그러면 헤드라인 물가 mom은 0.2~0.4%사이에서 움직이지 않을까 보고 평균적으로 0.3% 정도 나온다면 물가상승률은 3%위에서 횡보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물론 제 생각이 틀릴 수 있습니다. 

그냥 이렇게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쓰는 글입니다. 

 

물가 3%위에서 횡보할 때 연준이 금리인상을 할 것 같지는 않는데 긴축한다고 협박은 할 수 있디고 봅니다. 

물가 3%위에서 횡보할 때 긴축한다고 하면 지수는 횡보, 연준이 긴축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으면 약간 상승,

물가 3%아래로 가면 침체전까지 지수는 많이 상승할 거라 봅니다. 

연준이 물가3%위에서 횡보할 때 금리인상을 더 가져갈지. 금리인상을 하지 않아도 긴축적인 언급은 이어갈지. 아니면 긴축적인 애기는 하지 말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