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초고물가때 침체전 실업률 상승, 고용 증가 병립에 대한 가설

吾喪我 2023. 10. 20. 06:13

실업률(좌,파랑) 전체고용(우,빨강,천명), 녹색박스-실업률상승,고용증가가 같이 나타난 시기

 

 

실업률과 전체 고용 그래프를 보면 2가지 의문이 듭니다.

첫번째는 대부분 실업률이 바닥에서 길 때 고용이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1년 8개월 동안 실업률이 3.4~3.8%사이 바닥에서 기었는데 전체고용은 590만명이 늘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두번째는 1974, 1979년 고인플레때 침체전까지 실업률이 상승할 때 고용도 같이 증가하였습니다. 

녹색박스가 그런 시기입니다. 

그래서 다른 때와는 다르게 비농업고용지수가 74년8월에는 실업률 바닥 위 0.9%, 80년4월에는 실업률 바닥위 1.3%에서 마이너스에 진입하였습니다.

다른 시기는 실업률 바닥위 0.2~0.5%에서 진입했는데 고물가때는 꽤 높은 곳에서 진입하였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번에는 실업률이 바닥에서 0.4% 올랐는데 고용은 매달 20만명대로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74, 79년 고인플레시절처럼 실업률이 많이 오른 후에나 고용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이에 대해 명확하게 이유를 애기해주는 데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뇌내망상을 풀어보고자 합니다. 

 

1. 실업률이 바닥에서 길 때 고용이 증가하는 이유?

 

전체 고용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실업률은 가계를 대상으로 조사합니다. 

삶이 팍팍해져서 사람들이 투잡, 쓰리잡을 하게되면 실업률이 줄지는 않더라도 전체 고용은 증가합니다. 

투잡은 가계 조사에서는 근로자 1명이 기업 조사에는 2명 분이 됩니다. 

그래서 실업률이 바닥에서 기더라도 고용이 증가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2. 고인플레시절에 침체전까지 실업률 상승에도 고용이 증가한 이유?

 

실업률 통계가 일하고자 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합니다.

고물가 시기에는 물가가 올라서 살기가 더 힘들어지면 일 안하던 사람도 일하려 합니다. 

그러면 이 사람들도 실업률 통계에 잡히게 됩니다. 

 

경기침체로 기업이 고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면 고용도 감소하고 실업률도 상승할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 침체가 오기 전의 고물가 상황은 가계는 고물가로 어려워져도 아직까지 기업은 괜찮은 편입니다.

국채금리가 올라서 밸류에이션문제와 물가상승 금리인상으로 단지 주가가 하락했을 뿐이지 기업이 아직 고용을 못할 만큼 힘들어 진 것까지 간 것은 아니라 기업은 구인을 하려 합니다. 

그래서 고물가로 가계가 어려워져 일하려는 사람들 중에 취업하는 사람도 있고 못하는 사람도 생기게 됩니다. 

 

그러면 고용은 증가하게 되는데 일하려는데 취직을 못했다고 대답하는 사람도 늘어서 실업률도 상승하게 됩니다. 

그래서 고물가때 침체전까지 고용이 증가하는데 실업률도 상승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나름대로 하게되었습니다.

이 가설이 맞는지 안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때는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 판단 기준으로 실업률 보다는 고용을 본다고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