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수저점과 고용 실업률

吾喪我 2023. 10. 17. 12:11

제가 전에 베어마켓(책)에서 애기하는 지수 저점에 관한 특징을 7가지 언급했습니다.

 

1. 수요개선으로 상품가격의 안정

2. 국채 강세

3. 회사채 안정

4. 공매도 잔고 증가

5. 거래량 감소하며 주가 하락, 거래량 증가하며 주가 상승

6. 재고 낮아짐

7. 자동차 판매 증가, 주택착공건수 증가

 

그러면서 제 나름대로 여기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적었었습니다.

 

제가 고용 실업률과 지수와의 관계에 대한 글을 좀 썼었는데 고용과 실업률에 대해 언급을 안 한 것은 이걸로 지수 저점 잡는데 참고는 할만한데 명확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실업률, 지수고점(녹색), 지수저점(빨강)

 

전체고용, 지수고점(녹색), 지수저점(빨강), 비농업고용지수 마이너스 첫진입(주황)

 

 

그래프에서 녹색선은 지수 고점일 때, 빨간 선은 지수 저점일 때이고 주황색은 비농업고용지수가 처음으로 마이너스 진입할 때입니다. 

표는 실업률 상승, 경기침체가 있을 때만의 상황을 적은 것입니다. 

 

실업률 그래프에서 보통 실업률 바닥 일때 지수 고점이 와서 지수가 하락하다가 실업률이 바닥에서 어느 정도 오른 후에 지수 저점이 와서 지수 상승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약한 침체였던 50,60년대와 강한 침체였던 73년에는 실업률 바닥에서 바닥위 1.4%전후일 때가 지수 저점일 때가 많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약한 침체였던 01년에도 실업률 바닥 위 1.4%정도에서 지수가 반등했다가 911로 더블딥이 온 후 02년에 실업률 바닥위 2%에서 바닥 찍고 상승하였습니다. 

강한침체였던 80년과 08년에는 실업률 바닥위 4%에서 바닥 찍고 상승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실업률 바닥으로 지수 저점 파악은 참고는 할 만한데 이것만 봐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73년 76년에는 실업률 바닥이 아닌 실업률이 하락 중에 지수 고점이 온후 지수가 하락했는데 저때는 지수 하락 시작이 실업률 상승 때문이 아니라 물가3%위에서 물가상승, 금리인상으로 지수가 하락해서 그렇습니다. 

 

고용과 지수 관계는 실업률과는 좀 다릅니다. 

1990년 이후에는 고용감소 할 때쯤에 지수가 고점을 찍고 하락하다가 고용이 바닥 찍기 전에 지수가 먼저 바닥을 찍고 상승하였습니다.

그런데 1990년 전에는 지수가 고용과는 관련이 없어 보입니다. 

 

1950,60년대는 지난 50년과는 달리 물가3%이하에서도 물가상승시 기준금리인상을 할 때 지수가 하락하였습니다. 

저때 기준금리 자료를 찾지를 못해서 어느 정도 폭 금리인상으로 지수가 하락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지수 하락 시작이 고용과는 상관없이 물가상승 금리인상으로 지수가 하락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30년과는 고용과 지수 관계와는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70년대 처음 지수 하락 시작도 고용과 관련이 없이 물가상승 금리인상때문이라 그렇습니다. 

 

50~70년대는 물가상승 금리인상으로 지수가 하락하다가 이후에 고용이 감소되고 실업률 상승의 지수하락요인이 보태져 지수는 하락하였습니다.

그러다 물가가 하락(지수상승요인) 전환하고 금리도 인하(지수상승요인)하면서 지수하락의 힘이 약해지는 실업률 상승 중반기가 되어서 지수는 바닥을 찍고 상승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금리인상으로 물가가 하락하는데도 고용은 괜찮아서 지난 50~70년대와는 다른 흐름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과거 금리인상으로 물가하락, 실업률 상승했던 역사의 기억을 가졌던 전문가들을 헤깔리게 하고 예상을 틀리게 만들었습니다. 

 

고용이 어느 정도 감소해야 지수저점이 왔는지는 일정치 않습니다. 

고용 하락폭 중 지수저점 (고용고점에서 백분율)은 01.3~01.11 참체때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저때 고용고점이 01년2월 135,583천명이었습니다. 

이후 고용이 감소하고 지수 저점을 찍은 02년7월 고용인원이 131,765천명이었는데 고용고점인원에서 1.66%가 감소한 후 지수 저점이 왔다는 애기입니다. 

더블딥 오기전 01년9월 지수가 반등했을 때 고용인원은 132,785천명인데 이때는 고용고점인원에서 0.77%가 감소했을 때입니다. 

고용 감소폭으로 지수 저점 파악은 일정치 않아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