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는 물가안정시기라 물가가 자산시장에 별 영향이 없었습니다.
저때는 기준금리 물가 고용보다 자신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작은 하이일드스프레드에 의해서 금리와 지수가 움직일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2021년4월 물가가 3%를 넘기시작하면서 물가가 자산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큰 변수가 되었습니다.
물가가 상승하고 2021년8월에 연준이 테이퍼링을 시사하면서 2년물 금리는 상승하였습니다.
2021년에는 지수상승요인인 양적완화가 지수하락요인인 물가상승을 이겨서 지수는 계속 상승하였습니다.
그러다 2022년이 되면서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을 하면서 지수하락요인인 기준금리인상과 물가상승으로 지수는 하락하였습니다.
그러다가 2022년6월에 물가상승률이 고점을 찍고 하락하면서 전환이 오기 시작합니다.
2022년6월 이후 물가하락의 지수상승요인과 강한금리인상(자이언트스텝)이 충돌하며 지수는 횡보하였습니다.
이후 2023년에는 물가하락의 지수상승요인이 약한 금리인상(베이비스텝)의 지수하락요인을 이겨서 지수는 상승하였습니다.
2년물금리는 물가하락에도 강한금리인상으로 상승하다가 올해는 물가하락의 금리하락요인이 약한금리인상(베이비스텝)의 금리상승요인과 충돌하여 금리는 횡보하였습니다.
물론 3월 은행위기로 하이일드스프레드가 치솟으며 금리가 하락했다가 위기가 수면밑으로 가라앉으며 하이일드스프레드가 하락하여 금리는 다시 상승한 점도 있습니다.
문제는 작년6월부터 이어진 물가하락의 지수상승요인,금리하락요인이 이제는 사라지는 것입니다.
물가는 6월cpi 3%를 찍고 2개월 연속 상승하였습니다.
8,9월에 지수가 하락한 것은 물가3%위에서 물가상승에 금리인상예고를 한 영향도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앞으로 물가는 3%위에서 횡보하거나 유가가 오르면 3%위에서 상승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저는 물가가 3%위에서 횡보할 것 같은데 미래는 아무도 모르니 각각의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1. 물가가 3%위에서 횡보할 경우
올해는 점도표 대로 금리인상을 한번을 할 것은 같은데 11월보다는 12월 fomc때 할 것 같습니다.
유가가 7월에 많이 상승하고 8월에 횡보했다가 9월에 많이 상승하였습니다.
7월 유가상승이 8월cpi에 영향을 미쳐서 cpi전월대비 0.63%나 올랐습니다.
8월에 유가는 횡보해서인지 클리브랜드 연은 인플레나우캐스팅에서는 9월cpi전월대비는 0.39%로 8월cpi전월대비 예측 0.79%보다는 훨씬 낮은데 요즘 인플레나우캐스팅이 실제보다 많이 나오는 경향이 있어서 실제는 0.2~0.3%나올 것 같아보여 11월 fomc에는 금리인상에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9월에 유가가 많이 상승하여 10월cpi전월대비는 8월cpi전월대비처럼 높게 나올 가능성이 많고 연준도 점도표 찍은 게 있어서 12월에는 금리인상을 한번 할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올해 물가가 3%위에서 횡보하면서 금리인상을 가져가면 2년물금리는 약간 상승하고 지수는 보합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단 주가지수는 10년물금리 상승에 따른 시장평균per의 움직임 범위 하락으로 조정을 겪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가가 3%위에서 횡보하면서 내년에 금리인상이 없다면 사실 지수나 금리에는 별 영향이 없게 됩니다.
물가가 금리에는 상승 하락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아 2년물 금리는 횡보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단 10년물 금리는 수급과 텀프리미엄으로 2년물 금리 흐름과 다를 수 있습니다.
지수는 물가3%위에서 횡보하면서 금리인상을 하지 않으면 약간 상승할 것은 같습니다.
이 경우도 10년물 금리가 상승한다면 주가지수는 10년물금리 상승에 따른 시장평균per의 움직임 범위 하락으로 조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물가가 3%위에서 상승할 경우
물가가 3%위에서 상승할 경우 내년에라도 저는 연준이 금리인상을 가져갈 거라 봅니다.
물가 3%이상에서 상승시 금리인상을 할 경우는 지수는 하락했었습니다.
지금 연준의 관심은 근원물가입니다.
근원pce물가가 올해는 전월대비 0.27%, 내년에는 전월대비 0.21%면 연준의 올해 내년 물가전망에 부합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8월cpi가 급격히 상승할 때도 시장은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근원물가는 전망대로 잘 내려올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헤드라인 물가가 계속 오르게 되어서 기대인플레이션과 근원물가에 영향을 미치게되면 연준이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헤드라인 물가가 중요성이 떨어지더라도 자산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습니다.
물가가 3%위에서 상승하는데 금리인상을 가져가지 않으면 금은가격도 상승하고 원자재 가격도 올라서 물가는 더 상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가가 3%위에서 상승하는데 금리인상을 가져가지 않으면 지수는 보합이거나 약간 상승할 것 같습니다.
물가가 3%위에서 상승할 때는 금리인상 유무와 상관없이 시장금리는 상승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래서 인플레로 물가가 상승할 때는 고용이 안정되있다면 채권매수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반면 고용감소할 때는 기준금리인하로 물가가 상승해도 금리는 하락하여 채권매수해도 됩니다.
요즘 2010년대에 비해서 국채금리가 많이 올라 채권매수를 권하는 분들이 많은데 고용안정된 상태에서 물가상승할 때 채권매수는 위험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 헤드라인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유가
위에 글을 보시면 물가상승률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겠는데 지금 물가상승률에는 유가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유가는 수급때문에 위로 방향이 열려있다고 전문가들이 보는 것 같습니다.
저는 유가가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사우디가 총대를 메고 감산을 하고 있습니다.
감산전에 비해 하루 200만 배럴을 감산하였습니다.
과거를 보면 사우디는 유가에 따라서 산유량을 조절했습니다.
유가가 오르면 생산량을 늘리고 유가가 내리면 생산량을 줄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유가가 오르는데도 생산량을 늘리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12월 아람코 지분 500억달러를 매각하면 감산을 중지할 거란 애기가 있고 사우디 빈살만이 내년11월 미국 대선에 바이든을 낙선시킬때까지 감산을 계속할 거란 말도 있습니다.
향후 자산 시장이 빈살만에게 달려있는 것도 같습니다.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향후 물가상승률이 3%위에서 횡보? (0) | 2023.10.05 |
---|---|
베어마켓(책)에서 애기하는 지수 저점 파악 (0) | 2023.09.29 |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주가수익비율(1/PEratio)상승 지수조정 (0) | 2023.09.23 |
시장금리(2년물) 시나리오 (0) | 2023.09.18 |
유가 cpi전월대비와 주가지수 (0) | 2023.0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