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가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 물가 고용 하이일드스프레드

吾喪我 2023. 5. 23. 07:29

시장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기준금리 물가 고용 하이일드스프레드를 언급했는데 이는 주가지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코스톨라니는 자산의 가격은 수급도 중요하지만 중기적으로 심리와 유동성이 더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전에는 주가는 기업이익의 함수라서 주가지수가 전체 기업들 이익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경제를 분석하다 보니 기업이익도 중요하지만 유동성이 중요함을 깨달았습니다. 
유동성은 금리나 양적완화에 의해 좌우되고 금리는 물가 고용에 의해 좌우가 됩니다. 
미국이 한참 양적완화를 할 때도 경제의 먼더멘탈을 보고 투자하지 않았던 사람은 돈을 못벌고 유동성을 믿고 투자한 사람은 돈을 벌었습니다. 
 
1. 물가
 
제가 지난 110년동안 미국의 주가지수를 관찰하면서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물가가 상당히 중요함을 깨달았습니다. 
고물가 시기에는 기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함에도 주가지수는 박스권에 갖혔습니다.
1970년대가 1990년대 보다 경제성장률이 높았음에도 고물가때문에 주가지수는 박스권에 갖혔습니다. 
그리고 물가가 3%(과거 4%) 밑으로 물가안정을 유지할 때(물가가 1%미만인 디플레 상황 제외)는 주가지수가 꾸준히 우상향했습니다. 
1950,60,90년대 2010년대가 그러하였습니다. 
 
고물가는 고금리를 불러오고 고물가때 금리인상으로 실업률이 상승하는 침체가 왔을 때는 통화완화정책 효과도 시간이 걸려 주가지수 하락폭이 물가안정때보다는 커서 주가지수는 박스권에 갖힐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가와 주가지수 관련글은 최근에 많이 써서 생략하겠습니다. 
 
2. 고용
 

 
제가 보는 약한 침체는 실업률 상승폭이 3%미만인 경우 같고 강한 침체는 실업률 상승폭이 4%이상인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금리역전은 고물가때 물가를 잡으러 금리인상을 하게 되는데 물가가 금방 잘 안잡혀서 금리를 예상보다 많이 올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단기금리는 올라오게 되고 장기금리를 추월하게 됩니다. 
저는 금리역전은 금리인상을 하다보면 금리인상 후반기에 나타날 수 밖에 없는 현상이라 봅니다. 
(반면 물가안정시기때 금리역전은 금리인상 후반기에 나타나지 않고 금리인상이 끝나고 시장금리가 하락하는 과정에서 발생하여서 고물가때 금리역전과는 다릅니다)
이번 2022년 금리인상을 할 때는 3월 첫 금리인상할때 금리역전이 먼저 있었고 이후 금리인상 중반기되어서 금리역전이 또 나타났습니다.  
 
고물가로 인해 금리를 이빠이 올려서 금리역전이 나타나고 높은 금리로 인해 실업률이 상승해서 경기침체가 나타나게 됩니다. 
표를 보시면 고용이 무너지게 되면 주가지수가 하락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락폭에서 *표시는 1970년전에 s&p500이 표기된 사이트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기껏 찾은 곳이 macrotrend인데 여기는 인플레조정된 월평균 s&p500지수가 표시가 됩니다. 
*표시는 월평균 지수 고점과 저점을 비교해 하락폭을 표시한 것입니다.
최고가 최저가로 따진다면 *표시된 수치보다 하락폭은 더 클거라 생각되는데 고물가때 인플레조정이라 별 차이가 안날 수도 있습니다. 
 
강한침체때는 50%가까이 주가지수가 하락함을 볼 수 있습니다. 
46년도의 43%는 인플레조정된 월평균 s&p500지수로 계산한 거라 실제 최고가 최저가로 따지면 50%정도는 될거라 생각하는데 인플레조정이라 별 차이가 안 날수도 있습니다. 
1980년에 주가지수가 25% 하락한 것은 1970년대에 꾸준히 기업이익이 증가함에도 고물가고금리 부담으로 주가지수가 횡보했기에 하락전 주가지수가 너무 안 올라서 하락폭도 적었습니다. 
 
고물가 후 약한침체때는 *39 20 51%로 일정치가 않습니다. 
2001년은 39%하락하고 반등했다가 911로 인한 더블딥으로 다시 하락해서 51% 하락한 거라 39%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1970년은 인플레조정 월평균가 39%하락으로 약한침체에도 하락폭이 큼을 볼 수 있습니다. 
인플레조정값이라 지수 최고가대비 최저가 하락폭은 39%랑 비슷할 수도 더 클 수도 있습니다. 
1990년은 1980년대초의 높은 물가가 내려왔던 과정이라 물가 금리 부담이 크지는 않아서 하락폭이 20%로 적었습니다. 
 
이번에 약한 침체가 예상되는데 전고점인 4818에서 35%~40% 하락폭인 2900~3130이 저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1970년을 보면 하락폭이 더 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인플레조정값이라 비슷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향후 이런 일이 진행될 때의 경제지표를 봐야 할 것입니다.  
 
물가안정이 있었을 때 실업률이 상승하는 경기침체는 1970년 이후는 코로나 빼고 없었고 1950년대에 있었습니다.
표에서 보면 주가지수 하락폭이 크지 않았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물가안정하에서 주가지수는 꾸준히 우상향이 가능했습니다. 
물가안정 하에서 실업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던 코로나 시절은 특수했던 경우인데 하락폭은 35%입니다. 
 
물가안정 하에서 회사채위기가 오면 주가지수 하락폭은 대부분 21%미만이었습니다. 
그래서 물가안정하에서 주가지수는 꾸준히 우상향이 가능했습니다. 
물가안정 하에서 하락폭이 20%보다 컸던 경우는 2020년 코로나때 35%입니다.
 
1987년 블랙먼데이때는 물가가 4%초반까지 올라서 1980년 초에 비해서 물가가 아주 높다고는 할 수 없고 실업률 상승도 없었는데 하락폭은 35%입니다. 
고물가인 2022년은 실업률 상승이 없었음에도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27% 하락한 적 있습니다. 
 
3. 하이일드스프레드
 
원래 이 글은 주가지수와 하이일드스프레드에 대해 쓸려고 시작했던 글인데 글이 산으로 갔습니다.
어쩌다 보니 서론이 길어졌습니다.
주가지수와 하이일드스프레드에 대해서는 다음에 써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