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피셔는 1987년 저 'the wall street waltz' 책에서 실업률과 1%의 법칙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실업률과 1%의 법칙은 ‘실업률이 1% 상승하지 않는 한 주식시장의 바닥은 만들어지지 않는다’입니다.
실업률이 바닥에서 1% 이상 올라야지 s&p500 저점이 온다는 것입니다.
1948년 이후 지금까지 실업률 상승이 11번 있었습니다.
제가 계산해보니 주가지수(s&p500) 저점이 실업률 바닥 위 0~1%는 2번 (53년8월 0.2%, 90년10월 0.9%)
바닥 위 1~2%는 4번 (57년12월 1.5%, 60년10월 1.3%, 70년6월 1.5%, 74년10월 1.4%)
바닥 위 2%이상은 5번 (49년6월 2.7%, 02년7월 2%, 82년6월 4.2%, 09년3월 4.3%, 20년3월 9.7%) 있었습니다.
최근 들어 1%보다는 길어진 경향이 있는 것 같아 주가지수 저점이 약한 침체는 실업률 바닥 위 2% 강한 침체는 3%이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보는 약한 침체는 실업률 상승폭이 3%이하이고 강한 침체는 4% 이상인 것 같습니다.
표를 보시면 48년, 73년, 79년, 07년이 강한 침체였음을 볼 수 있고 나머지는 약한 침체였습니다.
이 분석 후에 실업률 바닥 위 따지는 분석을 많이 했는데 실업률 바닥 위 따지면서 분석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주가지수 고점도 실업률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해서 분석해봤는데 표를 보시면 최근 30년은 실업률 바닥 위 0.3~0.5%일 때 주가지수 고점이 왔습니다.
그런데 그 1980년 이전에는 실업률이 바닥 찍기 전에 주가지수가 고점을 먼저 찍고 하락하였습니다.
실업률 바닥 위 -0.2%란 실업률 바닥이 오기전 실업률 바닥 위 0.2%일때 주가지수 고점이었다는 애기입니다.
이건 비농업고용지수도 마찬가지입니다.
표를 보시면 최근 30년은 비농업고용지수가 마이너스로 들어설 때가 주가지수 고점과 가까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1980년 이전에는 실업률과 마찬가지로 비농업고용지수 마이너스와 주가지수 고점과는 관련이 없어보입니다.
앞으로는 지난 30년간의 고용과 주가지수 관련 법칙을 따를지 1980년 이전 법칙을 따를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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