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크랩] 과연 미국이 언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인가? (미기준금리결정의 결정적요소인 실업률, 그리고 소비자물가와의 관계)

吾喪我 2010. 2. 2. 23:37

실업률이 나온김에 이어서 실업률과 기준금리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것은 켄피셔와는 상관없는 내용으로 저의 분석입니다.  

미기준금리인상시점은 전세계의 관심사입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전세계에 흩어진 달러캐리청산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중국 등 이머징국가의 주가에도 큰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달러가치 상승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원자재,주식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주식에도 영향이 있을 것입니다.

또 전세계적으로 금리 인상이 있을 수 밖에 없고 이것은 부동산부실,금융부실과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그런데 미기준금리 인상시점에 대해서는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내년하반기라는 의견이 가장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미기준금리 결정은 실업률의 변화를 알면 도움이 됩니다.

 

미기준금리의 결정에 있어 가장 결정적인 것이 실업률이라는 것은 알려진 사실입니다.

다음 그래프를 보십시오.

 

보통 실업률이 올라가기 시작할때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보통 실업률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기준금리를 인상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기준금리 인상을 보면 2003년 7월에 실업률이 떨어지기 시작하자 2004년 7월에 기준금리 인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미실업률이 2008년초이후 5%넘게 계속상승하다가 10월에 10.2%에서 11월에 10%로 하락하였습니다. 계속 실업률이 하락한다면 미기준금리 인상시점은 내년 하반기에  가능함을 알 수 있습니다. 빠르면 상반기일 수도 있습니다.

실업률은 경기와 주가의 후행지표입니다.

 

 

위 그래프는 미기준금리와 소비자물가등락률 입니다.  미국이 03-06년의 호황기에서 출구전략이 너무 늦은 것으로 지적되는 내용입니다. 03년에서 05년사이에 물가는 2-3%사이인데 기준금리는 1%대였습니다. 그러니 05년에서 07년사이에 물가가 오를 수 밖에 없었고 주식과 부동산에 거품이 낄수 밖에 없었습니다. 너무 실업률로만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물가를 등한시한 결과가 거품형성과 붕괴, 지금의 경기침체를 낳았으니 참으로 한심하기도 하고 너무 참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그래프는 한국의 기준금리와 소비자물가등락률을 비교한 것입니다. 07년말,08년초에 원자재가격상승으로 인해 물가가 4%이상이었고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해 염려가 많았습니다. 정부에서는 경기침체회복을 위해 한국은행에 기준금리를 내리라는 압박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물가가 오르는 상태에서 기준금리를 내리는 것은 물가를 더욱 폭등시키는 자살골입니다.

한국은행에서는 08년 8월부터 물가가 하락하는 것을 확인한 이후에야 08년 10월부터 기준금리를 인하합니다.

지금도 한국은행과 정부는 서로 으르렁 대고 있고 이명박정부에서 말안듣는 한국은행 총재를 해임하고 그 자리에 강만수씨를 앉힌다는 애기가 있습니다. 심히 걱정이 되는 애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물가 안정 없이 경제 성장은 있을 수 없는 것은 상식입니다. 상식도 모르는 사람이 경제수장으로 있으면 국민만 피해를 입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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