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번에 최종기준금리인상 후 첫기준금리인하까지의 기간은?

吾喪我 2023. 3. 1. 20:40

70년대와 80년대초의 강한인플레 기간에는 최종기준금리인상과 첫기준금리인하 사이의 기간이 1달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번에도 강한인플레 시기라 이때와 같지 않을까 생각될 수 있는데 지금은 70년대와는 다릅니다. 
지금은 실업률이 아직 바닥을 찍지도 않았고 물가는 내려오는 속도가 느려서 그렇지 고점을 찍고 내려오고는 있습니다. 
 
저때 사이 기간이 1달 정도 밖에 안된 것은  물가와 실업률이 동시에 올랐던 스태그플레이션 기간이었기 때문입니다. 
물가가 오르면 금리를 인상해야 하고 실업률이 오르면 금리를 인하해야 하는데 2가지가 동시에 오르니 아서 번즈는 헤깔렸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디까지 금리를 올려야하고 어디서부터 금리를 내려야하는지 헤깔렸던 것 같고 그래서 그 사이 기간이 1달 정도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볼커 시절에는 80년 1월은 cpi가 고점을 찍고 내려가려 할 때고 실업률은 계속 상승할 때라 최종금리인상을 하자마자 다음 달에 바로 금리인하를 하였습니다.  
81년 1월은 cpi는 하락중이었지만 서비스물가가 고점을 찍고 내려가려 할 때인데 실업률은 계속 상승할 때라 최종금리인상을 하자마자 다음 달에 바로 금리인하를 하였습니다. 
 
아서 번즈나 볼커나 물가 실업률이 같이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이라 본인들도 금리를 어디까지 가져가야하는지 헤깔렸던 같고 그래서 최종기준금리인상과 첫금리인하 사이 기간이 1달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95~98년의 경우는 물가안정시기이고 실업률도 문제가 안될 때라 최종기준금리인상에서 첫금리인하사이 기간을 3년8개월정도로 길게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2018~19년은 물가안정시기이고 실업률도 문제가 안될 때인데 물가가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했는지 약간의 금융불안에도 파월이 과잉반응을 하여 7개월만에 금리인하를 가져갔습니다. 
 
2006년의 경우는 첫 금리인상이 늦고 베이비스텝으로 금리인하 속도도 느려서 부동산의 버블을 생기게 했지만 2년 가까운 금리인상으로 물가를 안정시킬수 있었고 실업률도 늦게 올라오기 시작하여 그 사이 기간은 1년3개월로 길게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2000년의 경우는 첫 금리인상도 늦고 속도도 느려서 주가지수에 거품이 많이 생길 때였습니다. 
물가는 높은 것은 아니었지만 cpi는 3%대여서 실업률이 바닥 찍고 오름에도 금리인상을 가져갔고 최종기준금리는 빅스텝을 가져갔습니다. 
그러다 침체가 오고 실업률 바닥 위 0.4%에서 첫기준금리인하를 가져갔습니다. 
그 사이 기간은 8개월로 70년대의 1개월에 비해서는 길지만 2006년의 1년3개월에 비해서는 짧은 편입니다. 
 
이번에는 1970년,80년대의 초반같이 최종기준금리인상과 첫금리인하 사이 기간이 1달 정도는 아닐 것 같고 실업률이 바닥에서 1~1.5% 올라오는 지점(실업률 4.4~4.9%)에서 금리인하를 가져가서 2000년의 경우처럼 그 사이 기간은 6~12개월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