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준금리를 5.25%이상으로 올릴만한 이유 중의 하나

吾喪我 2023. 1. 6. 11:25

기준금리(주황) pce상품물가(파랑) pce서비스물가(회색) 실업률(연주황)

 

기준금리(빨강)  pce서비스물가(녹색) 실업률(파랑)

 

1976년 아서 번즈 시절에 기준금리가 pce서비스물가보다 낮았음을 볼 수 있습니다. 

pce서비스물가 저점이 6.5%일때 기준금리가 4,75%였습니다. 

물가보다 낮은 기준금리로는 물가 잡기가 힘듭니다. 

아서 번즈가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상승하는 실업률을 기준금리 인하해서 겨우 하락으로 반전시켰는데 인플레 고착화를 피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렸다가 다시 실업률이 오를까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pce서비스물가 저점이 6.5%찍고 상승해서 인플레는 고착화되었습니다. 

 

반면 볼커 때는 기준금리가 pce서비스물가보다 항상 높았고 실업률이 10%이상으로 너무 치솟아서인지 기준금리 인하에도 pce서비스물가는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위 그림을 봐서는 기준금리가  pce서비스물가보다 높아야 할 것 같습니다. 

pce서비스물가는 2021년 이후 계속 상승하다가 요즘은 횡보중이고 작년11월 5.25%가 나왔습니다. 

금리인상으로 서비스물가 상승은 멈추었는데 미국 고용이 좋고 평균시간당임금도 높아서 서비스물가가 당장 내려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서비스물가가 내려올려면 기준금리가 현재의 pce서비스물가보다는 높게 올라와야 할 것처럼 보입니다.  

현재 pce서비스물가인 5.25% 정도나 그보다는 높은 기준금리를 올려야 pce서비스물가의 하락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연준은 아서 번즈와는 달리 실업률 상승을 걱정할 상황은 아닙니다. 

연준의 올해 내년 실업률 예상이 4.6%인데 지금은 인플레 고착화 방지를 위해서 임금을 잡아야 하기에 연준은 오히려 실업률 상승을 바라는 것처럼도 보입니다.  

 

그런데 실업률은 상승하다보면 처음에는 완만히 상승하다 통제 불가능할 정도로 나중에는 급격히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금리인하를 아주 많이 해야만 실업률 상승을 멈추게 했었습니다. 

연준 생각대로 4.6%에서 실업률 상승이 멈출지는 의심스럽습니다. 

역사적으로 1.1%폭의 적은 실업률 상승폭도 1년 미만의 짧은 실업률 상승기간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1948년 이후 코로나때 빼고 10번의 실업률 상승 중에 가장 적은 폭이 2.5% 상승, 가장 짧은 상승 기간이 1년3달이었습니다.

근 40년간은 실업률이 상승하기만 하면 2,3년 동안 상승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