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당기간 달러약세로 가기 위한 조건

吾喪我 2023. 1. 1. 13:33

지난 글에서 "물가가 높은 상태에서 오는 달러약세는 물가를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실업률이 상승하는 침체때의 반전은 cpi가 2% 이하로 하락해야만 침체로 왔던 달러 강세가 풀리면서 달러 약세,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 때 왔습니다.
지금은 물가 문제가 해결이 안되어 지속적인 달러약세로 가기 힘듭니다."
라고 적었습니다.

지속적 달러약세로 가기 위한 조건은 cpi가 바닥까지 낮아져야 합니다.
지금은 달러지수가 역사적인 고점에 있어서 달러가 약세로 가기는 쉬운 상황이지만 물가가 높아서 지금 당장 계속 달러약세로 가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저는 경기침체가 오면 달러는 다시 상승할거라 생각하고 실업률이 상승하는 침체로 물가가 많이 낮아져야만 달러는 상당기간의 약세로 갈거라 생각합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그 예를 들고자 이 글을 씁니다.


달러지수는 1973년도부터 시작한 줄 알았는데 그 전부터 자료가 있습니다.
70년대 초반에는 cpi 저점은 아니지만 5%이하로 내려오면서 달러지수는 하락한 것처럼 보입니다.
76년에는 cpi가 5%대로 높은데 저점을 찍을 때 달러지수가 하락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가가 높을 때 cpi가 저점 찍고 상승하면서 달러지수는 하락해서 인플레가 고착화되었다 추정됩니다)
85년 플라자합의 이후에 달러지수는 하락했는데 미국이 플라자합의가 가능했던 것은 cpi가 4%이하로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물가가 높을 때 플라자합의를 했다면 원자재와 물가를 자극했을 것입니다.
물가가 높았다면 미국은 플라자합의를 하고 싶어도 못했을 것입니다.


2001년에 경기침체로 cpi가 2%이하로 내려가니 달러지수가 하락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2008년에도 경기침체로 cpi가 2%이하로 내려가니 달러지수가 하락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2017년에는 맞지가 않는데 저때는 물가안정시기이고 실업률이 상승하는 경기침체때는 아니라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번에도 cpi가 바닥까지 많이 하락을 해야 달러지수는 본격적으로 하락할 거란 예측이 가능합니다.
2000,2001년에 달러지수는 상단에서 박스권을 이루었는데 지금도 cpi가 밑바닥까지 많이 하락하기 전까지는 그럴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