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기준금리와 실업률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우연히도 90년 08년 실업률 상승이 있을 때 실업률이 바닥이 오기 전의 실업률 바닥 위 0.2%일때
마지막 기준금리 인상이 있었습니다.(00년은 실업률 바닥 위 0.2%)
그리고 기준금리 인하는 실업률 상승하고 나서 실업률 바닥 위 0.3~0.4% 일때 있었습니다.
(89년 07년: 0.3%, 00년: 0.4%)
이거 보고 물가가 문제가 되지 않을때 연준이 실업률을 보고 기준금리 인하 결정을 내리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심까지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기준금리 인상할 때 경기(실업률)외에 물가도 변수가 됩니다.
연준에서 실업률이 오르더라도 물가가 높으면 금리인상을 계속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지난 30년처럼 실업률 바닥위 -0.2%, 0.2%에서 마지막 기준금리 인상, 실업률 바닥 위 0.3~0.4%에서
기준금리 인하하기는 힘들고 더 늦쳐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70년대 연준의장 아서 번스가 물가 상승 초기부터 실업률이 상승할 때 처음에는 기준금리 인상을 하다가
그래도 물가와 실업률이 계속 상승하자 실업률 때문에 기준금리 인하를 하였는데
이번에도 물가가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속도가 느리더라도 실업률이 오르면 기준금리 인하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80년의 폴 볼커처럼 물가가 근원pce물가 3%밑으로 갈 때까지 실업률이 오르는 것에 상관없이
금리인상을 할 수도 있습니다.
파월이 어떻게 할지는 지금 아무도 모릅니다.
오늘은 기준금리,실업률과 구리 가격을 비교해보고자 합니다.
그림에는 구리가격은 1990년 전 것은 없는데 다른 데서 본 자료를 가지고도 애기하겠습니다.
1) 실업률과 구리가격 비교
그림에서 보시면 구리가격 고점은 실업률 바닥과 가까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90 00 08년 구리 고점은 2번에 걸쳐서 고점을 찍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처음에는 실업률 바닥위 -0.3%(89년) -0.2%(00년,06년) (마이너스는 실업률 바닥 오기 전의 의미로)에서 한번 구리 고점을
찍고
2번째는 물가가 높았던 89년 08년에는 기준금리 인하할 때 그 전 고점보다 높은 구리 가격 고점을 찍었고
실업률 바닥 위 0.3%, 1%정도 됩니다.
00년에는 물가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아서인지 마지막 기준금리 인상 후에 인하하기 전일때 구리 가격 고점을 찍었습니다.
이번에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와서인지 이전 30년과는 다릅니다.
구리 가격은 2021년 5월 4.8불 이상의 고점을 찍고 내렸다가 22년 3월 우러전쟁이 터지며 5불 이상의 고점을 찍고
지금은 하락중입니다.
아직 실업률 바닥을 찍지는 않았지만 지금 4개월 동안의 3.6%가 실업률 바닥일 가능성도 있는데
바닥 위 0.2%인 3.8%의 실업률은 2022년 2월입니다.
그때도 구리 가격이 높았음을 볼 수 있습니다.
구리 고점인 22년 3월은 실업률 바닥 위 0%가 됩니다.
구리 가격이 경기침체 외에 많이 떨어진 경우는 2015년 원자재공급과잉 달러강세로 하락할 때입니다.
지금은 원자재공급과잉 상태는 아닙니다.
지금 구리 가격이 하락한 것은 경기침체 우려와 달러강세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직 경기침체는 아니라 3.2불까지 떨어진 것은 과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내년에 경기침체가 올때나 3불 밑으로 떨어질 거라 생각합니다.
2) 기준금리와 구리가격 비교
3%이상의 물가였던 89 00 06년 기준금리 인상 후반기가 되어서야 구리 가격이 고점을 찍음을 볼 수 있습니다.
89년은 마지막 기준금리 인상 직전이 구리 가격 고점, 00년은 마지막 기준금리 인상후에 금리인상 안 할때
06년은 마지막 기준금리 인상 할 때가 구리 가격 고점임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물가인 90년 08년에는 마지막 기준금리 인상 후에 기준금리 인하를 할 때 구리가격은 그 전 고점보다
더 높게 올랐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 고점 찍고 폭포수처럼 내려왔습니다.
경기침체로 주가지수는 하락하기에 돈이 원자재 시장에 몰려서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물가가 낮았던 00년에는 그런 현상은 없었습니다.
물가가 낮았던 1995년 2018년에는 원자재의 기세가 강하지 않아서 기준금리 인상 중반기에 구리 가격이 고점을 찍고
내려왔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아직 기준금리 인상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기준금리 인상 후반기에나 고점을 찍었던 지난 30년과는 다르게
구리 가격이 2022년 3월 고점을 찍고 많이 내려왔습니다.
그 이유는 과거와는 달리 급격한 금리인상에다가 미리 어느 정도 금리 올리겠다는 가이던스를 연준이 계속 언급해서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물가가 높았던 90년 08년처럼 경기침체가 와서 기준금리 인하를 할 때 구리 가격이 솟구쳐 오를지
아닐지는 두고 봐야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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