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경기순환지표 고용지표로 s&p500 고점 저점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소비지표도 참고할 수 있는데 소비지표에 대해서는 글을 쓴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소비지표는 3가지를 주로 보는데 그 중 하나가 실질소비지출증감률입니다.
실질소비지출증감률이 2%이하로 내려올 때 조정이나 하락장의 고점인 경우가 많고 바닥에서 반등할 때가
주가지수 저점인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실질pce증감률이 fred에 자료가 2003년이후, 소매판매는 1990년이후 밖에 자료가 없어
그 전에 자료를 알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12년전에 실질pce증감률에 대한 글을 쓴 것 같은 생각이 들어 한번 찾아봤는데
거기에 1960년대부터 자료가 있었습니다.
왜 fred에서 12년전에는 1960년대 부터 자료를 보여주고 지금은 2003년이후 자료만 보여주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https://blog.daum.net/dunghead/55 에서 1960년대 부터 실질pce증감률와 다우지수 비교한 그래프를 가져왔습니다.
주가지수 자료가 fred에 당시에도 최근치 밖에 없어서 다른 데서 다우지수 자료를 다운 받고 fred에서
실질pce자료를 다운 받아 엑셀 작업해서 그래프를 그렸던 것 같습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1990년 전까지는 실질소비지출증감률 고점이 다우지수 고점, 실질소비지출증감률 저점이
다우지수 저점과 비슷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 1990년이후에 90년 07년 20년에는 실질소비지출증감률이 2%이하로 내려오면 주가지수가 고점에서 하락하고
2000년에는 실질소비지출증감률이 3%이하로 내려올때 주가지수 고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실질소비지출증감률 저점과 주가지수 저점은 비슷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70년이후 2000년 it버블때 빼고는 5번의 실업률 상승이 있을 때마다 실질pce증감률은 마이너스로 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2년 4월 실질pce증감률은 2.7%로 양호한 편입니다.
지금은 소비지표 고용지표는 괜찮은 편입니다.
(그 중 실업수당청구건수는 바닥 찍은 것과 경기선행지수증감률은 마이너스로 간 것은 좋지 않은 신호입니다).
과거에는 소비, 고용 지표 괜찮으면 조정받은 적이 없는데 지금은 긴축 속도때문에 조정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원래 금리인상을 서서히 하면 주가지수는 완만히 오르는데 지금은 긴축을 워낙 빠른 속도로 하려해서
주가조정을 받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경제지표를 해석할때 1990년전과 후를 다르게 해석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ism제조업pmi, 경기선행지수증감률도 1990년 전에는 그 고점이 주가지수 고점과 비슷했는데
1990년 이후에는 pmi가 50밑으로 가고 경기선행지수증감률이 마이너스로 갈때가 주가지수 고점과 비슷해졌습니다.
저도 이게 왜 1990년 이후로 차이가 나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pmi는 제조업 비중이 줄어서 그럴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소비지표는 왜 90년 이후 다르게 적용되는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지난 30년간의 경제지표(실질pce증감률 2%이하, pmi 50이하, 경기선행지수증감률 마이너스가 지수 고점) 대로
갈지
아니면 1990년대 전(실질pce증감률, pmi, 경기선행지수증감률 고점이 지수 고점)의 식으로 경제가 흘러갈지는
모르겠습니다.
저 그래프를 보니 옜날 생각이 납니다.
12년전인지 13년전인지 도서관에서 빌려본 '경제를 읽는 기술'이란 책인 것 같은데
거기서 미국의 주가지수가 미실질소비지출증감률와 동행한다는 내용에 흥미가 생긴 후
나름대로 경제지표를 갖고 해석하면서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저때 이후로 10년 동안 쓴 글들 보면 쓰레기 같은 내용이 많은데
그래도 지금 경제지표 해석하는데 토대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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